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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 재학생 윤동희 작가, 미술과 음악을 넘나드는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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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공연음악학부 재학생인 윤동희 작가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대구 남구의 갤러리 카페 ‘취미인간’에서 개인전 ‘여기, 재구성된 세계’를 개최하고 있다.

 

윤동희 작가는 회화, 설치, 복합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사회적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개념미술가이자, 인디밴드 ‘유대해(Youth Death Heaven)’의 리더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음악 창작을 전공하며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단체 ‘엔탈트’의 기획으로, ‘장소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들’을 조명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마련됐다. 대표작 ‘병걸이’는 마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 작품에서 착안해 작가가 직접 공업사에 의뢰해 제작한 설치작품으로 일상적 사물에 예술적 맥락을 부여하는 현대미술의 본질을 탐구한다. 또한 사격장 표적을 비둘기 형태로 재구성한 ‘복원’, 철거 예정 지역의 돌 위에 ‘바르게 살자’ 문구를 새긴 설치작품 등은 사회의 모순과 일상의 결핍을 비판적으로 담아냈다.

 

윤 작가는 2016년 대구미술관 ‘Y 아티스트 6’, 2018년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 2023년 수성아트피아 ‘A-ARTIST’에 선정되는 등 지역 미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았다. “예술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금은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윤동희 작가는 미술 외에도 밴드 ‘유대해’를 통해 음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22년 EP 앨범 Take On으로 데뷔한 이후 2023년 싱글 여름은 가고와 정규 1집 FADE를 발표하며 대구 인디음악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미술이 공적인 언어라면 음악은 사적인 표현”이라며 “두 장르를 구분 짓지 않고, 창작이라는 본질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음악학부 김정화 교수는 “윤동희 학생은 미술과 음악이라는 두 예술 언어를 융합하며 창의성과 표현력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다”며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이어지며, 전시 공간 ‘취미인간’(대구 남구)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 1.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재학생인 윤동희 작가

2. 대구 남구의 갤러리 카페 ‘취미인간’에서 윤동희 개인전

‘여기, 재구성된 세계’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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