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강원 원주시 추모공원 민간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더사랑과 분양업무 협약을 맺은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위원장 이찬석)는 국내 최초로 ‘차례상 납골당’을 특허 출원하고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차례상 납골당'은 납골함 밑에 서랍 공간을 둬 이를 빼내면 음식을 올려놓을 수 있는 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고인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기타 물건을 올려놓고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고안한 것.
전통 장례문화를 선호하는 일반인과 불교인의 풍속을 반영한 이 제품은 더사랑이 추진하는 원주시 추모공원 납골당에 먼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 이찬석 위원장은 “차례를 지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거품을 뺀 가격에 공급하는 원주시 납골당을 기업들이 복지 단지로 선택한다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기업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납골당은 차례를 지내거나 음식을 차리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차례상 납골당은 이러한 국민의 정서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는 추모공원 사업이익을 지역민과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뜻을 세우고 중간 분양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분양이익 만큼 가격 거품을 빼고 납골당을 유족에게 직접 분양하는 ‘납골당 온라인 직거래 장터’ 실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