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6월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별 등락폭을 보면 마포구(0.07%), 중구(0.04%), 노원구(0.04%), 송파구(0.03%), 강남구(0.03%)가 상승했고 동대문구(-0.04%), 양천구(-0.01%), 영등포구(-0.01%)는 하락했다.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을 보이면서 매매가가 조정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특히 마포구가 MBC 입주와 상암 랜드마크타워 부지 매각 시기가 다가오면서 기대심리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세는 비수기로 대부분 지역에서 조용한 모습이나 일부 세입자 선호도가 높은 곳은 전세가가 소폭 오랐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06%), 송파구(0.05%), 강북구(0.05%), 중랑구(0.03%), 동작구(0.03%)가 올랐고 강남구(-0.03%), 서초구(-0.02%), 동대문구(-0.01%)는 하락했다.
노원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발빠르게 움직이려는 학군수요로 전세가가 상승한 반면, 강남구, 서초구, 동대문구 등은 비수기로 세입자 문의가 줄면서 전세가가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0% 인천 0.00%,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1%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수원시(0.04%), 용인시(0.02%), 김포시(0.02%), 성남시(0.01%) 등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올랐고 부천시(-0.01%), 의정부시(-0.01%)는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의정부시(0.04%), 수원시(0.03%), 성남시(0.03%), 구리시(0.03%), 용인시(0.02%) 등 전통적으로 수요가 많은 지역과 주변 단지보다 시세가 저렴한 아파트 정도만 전세가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