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앞으로 상조업체들은 매년 외부회계 감사보고서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할부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0월19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상조업체는 감사인이 작성한 감사보고서를 매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감사보고서는 제출일 1개월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상조계약 체결 시 상조업체는 소비자에게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의 체결 사실과 계약기간, 소비자피해보상금, 지급의무자, 피해보상금 지급사유 등을 설명하도록 했다.합병·분할과 시에는 주주(사원)총회의 결의가 있는 날, 사업 양도의 경우에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관련 내용을 공고하는 의무도 부여된다.또 상조업체가 상호·주소·전화번호, 이용약관 등을 변경할 때나 휴업하거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소비자에게 전화, 팩시밀리,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의 방법으로 통지하도록 했다.이번에 신설된 법안을 위반할 경우에는 1회 위반 시 200만원, 2회 위반 500만원, 3회 이상 위반 시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나눔로또는 연금복권520의 219회차 1등 당첨번호로 '7조 879866번'과 '3조 386742번'이 뽑혔다고 9일 밝혔다. 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당첨번호는 '7조 879865번', '7조 879867번'과 '3조 386741번', '3조 386743번' 4명이다.3등은 각조 246950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 4등은 각조 끝자리 88735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며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각조 끝자리 288번이다.당첨금 2000원을 받는 6등은 각조 뒷자리 16번과 82번이며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모든 조 끝자리 1번과 6번이다. 등수별 중복 당첨금은 모두 수령 가능하다. 당첨금은 5만원 이하는 복권판매처에서,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1억원 이상은 한국연합복권에서 당첨 확인 후 지정된 농협은행에서 지급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율이 16.54%라고 9일 공시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2.86%,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5.51%,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은 5.51%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0.26%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7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5일부터 이날까지 25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다. 출발은 좋았다. 22억원 순매수로 장을 연 외국인은 오전 11시26분께 558억원 매수우위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매수세가 꺾였고 외국인은 오후 1시30분께 '팔자'로 돌아섰다. 결국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96% 급등한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은 1500억원대에 가까운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는 역대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약 5조7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역대 외국인 최장 연속 순매도 기록은 33거래일이다. 기간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던 지난 2008년 6월9일부터 7월23일까지였다. 종전 두 번째는 24거래일(2005년 9월22일~10월26일까지)이었는데 이날 기록이 바뀌었다. 동부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국내 증시가 바닥을 찍었을 때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오지 않는다"며 "오늘 코스피가 크게 오르긴 했지만 흐름 자체로는 아직 저점을 통과했다고 보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은 기업 스스로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노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주 차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2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주주와 경영자, 이사회 등 기업 내부의 이해관계자간 관계 조정에 관한 문제로서 정부의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주 차관은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발생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은 우리 기업들이 경영 투명성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자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기업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지배구조 모델이란 있을 수 없다"며 "기업이 처한 여건에 따라서 시장 및 이해관계자간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자기 기업에 가장 바람직한 지배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런 점에서 볼 때 건전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의 가치가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도록 해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시장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종합대책과 현행 비정규직법의 차별시정제도가 오히려 신규 일자리만 없앨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 등은 비정규직 보호에만 초점을 맞추고 기업이나 시장의 입장은 도외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비정규직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정규직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하면 결국 정규직 채용수요는 증가하지 않으면서 비정규직 채용 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은 2년 경과 후 정규직 전환 원칙은 유지하면서 35세 이상 근로자 본인이 원하면 2년에 2년을 더해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이직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한경연은"정규직·비정규직 간의 격차를 해소하려면 대증요법보다는 근본 처방이 필요하다"며 독일의 예를 들었다.독일은 지난 2003년 하르츠개혁을 통해 파견근로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파견근로자의 보수나 근로조건을 정규직과 같게 대우하는 균등대우원칙을 확립했다. 다만 이 원칙에는 단체협약을 통해 적용을 우회할 수 있다는 예외를 뒀다.한경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과 부산 시내 면세점 특허를 둘러싼 대기업들의 면제점 2차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존 사업자인 롯데, 신세계, SK네트웍스가 참전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두산그룹이 면세점 사업 진출을 공식화함에 따라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25일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신세계 부산 조선호텔면세점 등 총 4개의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접수를 마감한다.당초 이번 면세점 2차 대전은 롯데가 손쉽게 면세 사업권을 지키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관세법이 개정된 이후 면세 입찰이 몇 차례 진행됐지만 사업자가 변경된 경우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롯데에서 발생한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드러난 롯데의 국적 논란, 특혜 논란 등이 발생함에 따라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개최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아 반 롯데 정서가 확산될 경우 면세점 특허 수성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정부가 롯데 측에 면세사업권 2곳을 모두 주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면세점 사업권을 노리는 일부 대기업들은 입찰전에 대
[시사뉴스 김승리기자]대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저성과자가 경영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30인 이상 38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저성과자 관리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66.7%의 대기업과 45.8%의 중소기업들이 "저성과자가 경영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저성과자의 연령 비중은 대기업의 경우 50대가 37.1%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의 경우 20대가 30.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기업의 경우 연공형 임금체계로 인해 50대 근로자 임금이 생산성이나 성과에 비해 과도하게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전체 근로자 가운데 저성과자의 비중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저성과자 비중이 '5~10%'라는 응답이 45.4%, '10~15%'라는 응답은 23.5%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은 ▲'전체의 5% 미만' 59.8% ▲'전체의 5~10%' 25.4% 등으로 조사됐다. 노조 유무별로는 노조가 있는 기업(56.3%)이 노조가 없는 기업(51.4%)보다 부정적 영향이 심각하다고 인식했다.저성과자 때문에 발
[시사뉴스김승리 기자] 항공·해운·물류업계로서는 저유가 기조가 호재다. 매출원가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 증후군) 여파로 2분기 매출이 주춤하긴 했지만 저유가에 따른 원가 부담 감소로 수익을 확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중 매출 감소에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9억원, 147억원 증가한 1873억원과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상반기중 3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누적결손을 모두 해소하는 등 저가항공사(LCC)들도 흑자 행진을 거듭했다.항공사들의 실적은 유가 수준에 따라 좌우된다. 저유가 현상이 상당 기간 지속하면서 항공사의 비용은 주어들었고, 수익성은 그만큼 강화됐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항공유가 1달러 하락하면 연간 352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저유가 기조로 대한항공 영업비용 중 연료유류비 비중은 40%대에서 올 2분기에는 29%까지 떨어졌다. 아시아나항공 등 다른 회사도 연료유류비 비중이 대폭 감소했다.메르스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 경우 3분기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기업들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와 끊임없는 혁신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주 차관은 7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맥킨지 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노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주 차관은 전세계가 저성장 추세인 상황에서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5.7%에 달하던 세계경제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하락했으며, 국내 상황도 세월호, 메르스 등 예기치 못한 충격과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저성장 흐름이 고착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기업도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1990년 세계 100대 기업중 2010년에도 지위를 유지한 기업은 29%로 지금은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도 시장에서 언제까지 살아남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주 차관은 "무한경쟁, 승자독식 등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는 생존을 위해 차별화가 필요하며 끊임없는 혁신노력과 자신만의 강점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주 차관은 기업들은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통찰력과 어디에 집중하고 어떤 것을 버릴지 판단하는 전략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세청이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비정기 세무조사 부과세액이 정기 세무조사 세액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이 7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정기 세무조사는 모두 8099건으로 부과세액은 13조8801억원으로 같은 기간 정기조사 부과세액 12조951억원(건수 1만6140건)보다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법인사업자에 대한 연도별 비정기 세무조사 건수는 ▲2010년 1524건에 이어 ▲2011년 1334건으로 소폭 줄어들었으나 이후 ▲2012년 1557건 ▲2013년 1767건 ▲2014년 1917건 등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사업자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의 경우엔 조사 건수와 부과세액이 정기조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2010년부터 최근 5년 동안 개인사업자의 비정기 세무조사 실적은 모두 1만703건, 3조7696억원으로 같은 기간 정기 세무조사 9809건, 3397억원에 비해 부과금액의 경우 10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개인사업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공동개발에 착수했다.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의 핵심으로 2025년까지 총 12기의 위성을 개발·발사하는 것이 골자다. 위성은 지상관측과 감시, 기상·환경, 우주과학 등 다용도로 한국형 발사체에도 탑재된다.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는 500㎏급 정밀지상관측용(흑백 0.5m급·칼라 2.0m급) 위성으로 2019년 말까지 국내 독자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과거 국가 주도로 진행됐던 위성 사업과 달리 민간 기업이 개발을 주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표준 위성 플랫폼을 확보해 양산체계를 갖추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KAI는 1호기 공동개발을 통해 항우연의 위성 개발경험과 시스템, 본체, 탑재체 개발기술 등을 이전받은 후 2호기부터는 설계·제작 등 위성 개발 전 과정을 모두 주관할 예정이다.한편 KAI는 정부의 우주산업 발전계획의 핵심사업인 '한국형발사체 총조립 사업' 수행, '차세대 중형위성' 공동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 중대형 위성개발과 상용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앞으로 10년 이내 현행 대비 20배 많은 연 35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불균등 현상이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자영자 가구의 소득불균등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금근로자의 소득불균등은 개선된 데 반해 자영업자의 소득불균등은 심화됐다. 지난 2010년 자영업자의 지니계수는 0.266으로 임금근로자 0.281과 0.01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하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자영업자 지니계수가 꾸준히 높아져 지난해 0.271 수준까지 상승했다. 반면 임금근로자는 지니계수가 2008년 이후 점차 낮아져 2014년 0.272로 나타났다.한경연은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불균등 심화 원인으로 가구주 외 가구원의 경제활동 부진을 꼽았다. 기타 가구원과 배우자가 벌어들이는 소득인 부(副)소득원천이 감소하면서 소득불균등이 심화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지난해 부소득원천이 0인 자영자 가구의 비율이 51%로 2012년의 46%보다 약 5%포인트 상승하는 등 해당 가구의 비율이 최근 높아지면서 소득불균등이 심화하는 상황이다.임금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