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체 카드 결제금액에서 체크카드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기 연속 20%를 넘어섰다.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 승인된 전체 카드 사용금액 중 체크카드 승인 금액의 비중은 20.4%로 집계됐다.지난해 3분기(20.0%) 사상 처음으로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20%를 넘은 이후 3분기 연속 20%대를 기록하는 한편, 매 분기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분기 중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 사용액은 145조3000억원으로 1년 전 보다 6.1% 늘어났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15조2600억원,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9조6100억원였다. 사용 건수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각각 18억9600만건, 11억2500만건였다. 적은 금액에도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카드 소액화 경향은 더욱 뚜렷해졌다.1분기 카드결제 한 건당 평균 결제 금액은 4만7973원으로, 1년전(5만1560원)보다 7.0% 가량 낮아졌다. 특히 소액결제가 많은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보다 평균결제 금액이 더 크게 줄었다. 신용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6만0795원인 반면, 체크카드의 평균 결제액은 2만6321원으로 신용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굽네치킨이 가맹 점주를 대상으로 재계약 과정에서 종전 영업지역을 강제 축소시키는 갑질을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가맹점의 영업지역을 축소하도록 한 ㈜지엔푸드(굽네치킨)에 대해 과징금 2억1700만원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굽네치킨은 2008년 12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서울 목동점 등 130개 가맹점주에게 재계약 조건으로 영업지역을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굽네치킨은 별도의 통지가 없을 경우 계약 갱신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의 재계약 안내공문을 보냈고, 가맹점주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본사의 방침에 따라 계약을 연장했다. 영업지역을 축소해 재계약한 130개 가맹점의 영업지역 내 평균 가구 수는 종전 2만1503세대에서 재계약 이후 1만3146세대로 8357세대나 감소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그만큼 고객이 줄어드는 셈이다. 실제 영업지역 축소 이후 79개 가맹점의 매출액이 최대 37.1%나 줄었고, 10개 가맹점은 결국 문을 닫았다. 이에 대해 굽네치킨은 "인구가 늘거나 영업지역이 넓어 고객불만이 발생한 곳 등을 위주로 영업지역을 축소했다"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잇따른 대외악재가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 확장적 정책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소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경기 부진, 엔저를 앞세운 일본의 공세 등 해외발 위협 요소들로 수출마저 줄어들면서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특히 이들 해외발 악재는 단시일 내 해법이 보이지 않는, 구조적 측면이 크다는 점에서 앞으로 상당기간 우리 경제의 골치거리가 될 전망이다.우선 발등의 불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엔화다. 엔화는 지난달 29일 90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원·엔환율이 800원대로 떨어진 것은 7년2개월만의 일이다. 일부에서는 엔저로 인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2%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이처럼 엔저를 우려하는 이유는 그동안 한국경제를 먹여 살렸던 수출 때문이다. 대일 수출 감소는 차치하더라도 우리 수출의 주요 품목 가운데 절반이 해외시장에서 일본제품과 경합하고 있다. 실제로 일명 '갈색병 에센스'라 불리는 미국 화장품은 공항면세점에서 우리 돈으로 20만원을 주고 사야하지만 일본 돈으로는 15만원이면 결제가 가능하다. 무선통신기기나 디스플레이 등도 엔저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한류'의 생산유발 효과가 12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OTRA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발간한 '2014년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12조5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류의 생산유발 효과는 ▲2011년 11조1224억원 ▲2012년 11조3535억원 ▲2013년 12조375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효과가 가장 큰 분야는 게임(2조2476억원), 관광(2조1068억원), 식음료(1조8188억원) 등이다. 최근에는 화장품의 수혜 증가 폭이 가파르다. 증가폭이 가장 컸던 것은 화장품(8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6% 성장했다.지난해 한류에 다른 취업유발 효과는 10만2226명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관광 2만4520명 ▲게임 2만4308명 ▲식음료 1만6758명 등의 순이었다. 화장품은 4201명으로 전년 대비 56.6%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소비재 및 관광 수출액 추정치는 61억6000만 달러다. 이는 전년보다 8.4% 증가한 수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한은행이 은퇴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40개로 출범한 은퇴설계 전용 상담창구인 '미래설계센터'를 올초 325개로 늘린데 이어 이번에 다시 두배가 넘는 781개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설계센터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한국자산설계사(AFPK) 등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은퇴상담 전문과정을 수료한 893명의 미래설계컨설턴트들이 고객에게 은퇴와 관련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은퇴설계시스템인 'S-미래설계'를 통해 고객별 금융거래 특성과 필요자금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만3000명이 넘는 고객이 은퇴설계를 받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래설계센터 전국 영업점 확대 오픈으로 은퇴 준비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은행, 증권, 보험 등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확대 오픈을 기념해 6월말까지 연금저축 계좌이체 간소화 시행에 따라 연금저축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S6엣지'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기 김포 지역의 부동산 열기가 뜨겁다.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김포지역이 각종 부동산 지표와 신규분양 청약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미분양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 2014년 5월 4200가구까지 치솟았던 김포의 미분양 물량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같은해 12월에는 1074가구로 줄었다. 올해는 3월까지 미분양 물량 감소는 계속돼 355가구까지 줄어들었다.신규아파트 단지 분양도 성공하고 있다. 4월2~3일 진행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청약접수 결과 유효청약 기준 625가구 모집에 총 1592명이 청약, 평균 2.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2월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서 분양된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1.4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3차 푸르지오'도 1506가구 모집에 총 1771명이 청약,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3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1㎡당 김포시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9월 217만원에서 올해 4월 현재 240만원으로 23만원 상승했다. 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양대포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특집 콘텐츠를 마련했다.2일 각사에 따르면 네이버는 영유아 포털 '쥬니어네이버'(일명 쥬니버)에서 어린이날 기념 페이지를 운영한다.쥬니버는 뽀로로, 폴리, 카봇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영상을 한자리에 모았다. 쥬니버는 5일까지 동요,동화,영어,TV만화,누리과정 섹션을 차례로 공개하고 섹션별 인기 영상을 서비스한다. 트니트니 율동 동요, 헬로카봇·라바와 함께하는 놀이동요·동화, 누리과정 안전교육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쥬니버앱 설치 이벤트도 진행된다. 5일까지 쥬니버 앱을 업데이트하는 이용자들은 추첨을 통해 레고블럭,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전원은 '뽀로로 PC 놀이 7일 무료 이용권'을 받는다.박선영 네이버 연예라이프스타일 센터장은 "앞으로도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유아 컨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카카오가 인수한 어린이집 스마트알림장 앱 '키즈노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5일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2015 칠드런 포 칠드런(Children for Children)'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디플레이션(deflation) 공포가 매월 반복되고 있다.계속되는 내수 침체 속에 수출마저 감소세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매월 초 발표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5개월 연속 0%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정부가 지난해 46조원의 경기부양 패키지와 민간투자방안 등을 내놓으며 호언장담했는데도 경제지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디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8로 전월보다 0.1% 상승하는데 그쳤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대비 1.0% 상승한 이후 12월 0.8%로 0%대로 떨어지더니 올 1월 0.8%, 2월 0.5%, 3월 0.4%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기획재정부는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 그친 것은 국제 유가하락과 농산물가격 안정 등 공급측 요인이 물가흐름을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석유류 가격은 전년동월보다 20.9%, 도시가스 요금은 10.1%(3월) 떨어졌는데 이는 물가가 1.4%포인트 하락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또한 양호한 기상여건 등에 따른 농축산물가격 하락은 물가 0.04%p를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는 게 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컴퓨터 이용자의 문서 등을 무단으로 암호화한 후 해독용 프로그램을 전송해 준다며 돈을 요구하는 신종 사이버 범죄 '크립토락커(CryptoLocker)'의 변종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안랩은 기존 크립토락커 기능에 불특정 다수 PC를 공격하는 디도스(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분산서비스거부)공격 기능이 추가된 크립토락커 변종이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변종 악성코드는 크립토락커와 마찬가지로 감염된 PC의 시스템 파일을 제외한 MS 오피스 계열과 한글 문서 파일, 압축 파일, 동영상, 사진 등을 무단으로 암호화한 후 해독해 주는 조건으로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한다. 또 'Nitol'이라는 디도스 공격 목적의 이미 알려진 악성코드를 삽입한다.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면 특정 공격서버인 CC(Command Control)에 접속해 사용자의 PC정보를 유출할 뿐 아니라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불특정 다수 PC를 공격한다.PC사용자는 악성코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스팸성 이메일(첨부파일) 실행 자제 ▲중요 파일 별도 백업 ▲수상한 웹사이트 방문 자제 ▲운영체제(OS)·사용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0%대를 나타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가하락과 농산물가격 안정이 물가상승을 막았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8로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전월대비 0.1% 오른 것이지만 5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0%를 상승한 이후 올 1월 0.8%, 2월 0.8%, 3월 0.5%, 3월 0.4%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보다 0.1%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보다 0.5%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5% 하락했다.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 치면 5.9% 떨어졌다. 이에따라 상품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전년동월비로는 1.1% 하락했다.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보다는 1.6% 상승했다. 이중 집세는 전월보다 0.3%, 전년동월보다 2.3% 각각 올랐다. 또한 공공서비스는 전월에 비해 변동은 없었으나 전년동월보다는 0.5%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는 전월비 0.5%, 전년동월비는 1.9% 각각 올랐다.지출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소비자물가 지수가 5개월째 0%대를 나타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8로,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전월대비 0.1% 오른 것이지만 5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숨 가쁘게 달려왔던 봄 분양시장이 5일 황금연휴를 맞아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주(4~8일)에는 전국 9개 사업장 549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오피스텔 55실, 경기 이천 증포동 '이천증포새도시한양수자인' 354가구, 경기 화성시 기산동 '신동탄SK뷰파크2차' 1196가구 등 4642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울산 남구 신정동 '대공원코아루파크베르' 231가구,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양산물금지구5차EGthe1' 625가구 등 총 856가구가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 서울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코오롱하늘채' 전용 59㎡C는 전체 11가구가 공급됐다. 1순위 당해 지역 5.6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접수가 마감됐다. 이 단지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서울 중랑구 묵동 'e편한세상화랑대' 전용 59㎡B는 전체 9가구가 공급됐다. 1순위 당해 지역 29.0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접수가 마감됐다. 이 단지는 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충남 천안시 신부동 '힐스테이트천안신부' 전용 59㎡는 전체 115가구가 공급됐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이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매출 19조원 규모의 화학업체들을 거느리게 됐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개최하고 회사명을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변경했다. 한화그룹은 주총 이후 삼성그룹에 1차 인수대금 4124억원(한화에너지 2148억원, 한화케미칼 1976억원)을 지급하고 주권을 수령했다. 한화그룹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인수 비용인 약 1조600억원을 4:3:3으로 나눠 지급한다. 올해 상반기에 총 금액의 40%, 내년에 30%, 2017년에 나머지 30%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57.6%(자사주 제외), 한화토탈의 지분 50%를 확보하게 됐다. 한화의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은 81%(자사주 제외)에 달한다. 한화종합화학은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부사장)과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팀장(부사장) 등 2명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희철 신임 대표는 한화토탈 대표를 겸한다. 홍진수 대표는 사업 운영을, 김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