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야구 개인 통산 400홈런 작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승엽을 상대하는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정상적인 승부를 예고했다.이종운 감독은 2일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정정당당하게 붙어서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정상적인 승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1루가 비어있는 위기 상황 등에서 이승엽을 거르는 것은 이기기 위한 방법일 수 있고 상대를 잡으려면 유인구도 던져야 한다"면서도 "400홈런의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피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이승엽에게 400번째 홈런을 허용하면 자칫 한국 야구사에 계속해서 회자될 불명예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감독은 "맞을 때는 불명예일 수 있지만 경기의 일부분으로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홈런을 맞는다면 본인도 야구사에 남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은 이날부터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통해 400홈런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3경기 만에 또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13호.이대호는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를 때렸다.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구보 야스토모의 6구째 공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이날 홈런은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현재 경기는 2회초 소프트뱅크의 공격이 진행 중이며, 스코어는 1-1로 동점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경기 시간이 전년과 비교해 7분 단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가 2일 발표한 2015 정규시즌 스피드 업 규정 운영과 관련한 중간 점검현황에 따르면, 평균 경기시간이 지난해 3시간27분에서 올해 3시간20분으로 7분 단축됐다.KBO는 올 시즌 '경기시간 10분 단축'을 목표로 ▲타석 이탈 금지 ▲공수교대시간 준수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 단축 ▲타자의 타석 진입 시간 준수 ▲볼넷, 사구 시 신속히 출루 ▲감독 어필 시 수석코치 동행 금지 등 스피드 업 규정을 강화했다.시즌 개막 후 약 3분의 1 일정을 소화한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총 253경기의 평균 경기시간은 3시간20분으로 나왔다.정규이닝을 기준으로는 보면 전년 3시간23분에서 3시간17분으로 6분 줄었다.평균 시간이 가장 짧은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로 3시간12분이다. 전년대비 16분이나 줄었다. NC 다이노스가 3시간16분으로 뒤를 이었다.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전 구단이 지난해 대비 경기시간이 줄었다.KBO는 앞서 시범경기에서도 스피드 업 규정을 강화했다. 평균 3시간1분이었던 경기시간이 2시간49분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벌금 20만원이 부과되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강정호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을 2개나 빼앗겼다.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무안타다.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1(114타수 32안타)로 1푼 내려갔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실책을 범한 강정호는 9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이어 6회 1사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1회말 수비에서는 악송구로 실책을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 2점을 얻었다.그러나 소속팀 피츠버그는 3번 타자 앤드류 멕커친(2타점)과 4번 타자 닐 워커(2타점)의 4타점 합작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27승2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북 현대를 무너뜨린 성남 FC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23)가 지난주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황의조를 뽑았다.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뽑아내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0-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후반 35분과 후반 40분 나온 값진 골이었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베스트 11 투톱에는 황의조와 스테보(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이광혁(포항)-조수철(인천)-임선영(광주)-안용우(전남)가 미드필드를, 양상민(수원)-요니치(인천)-오스마르(서울)-최효진(전남)이 포백을 형성했다. 수문장으로는 김승규(울산)가 뽑혔다. 챌린지 12라운드 MVP는 득점 1위 주민규(서울 이랜드)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톱랭커 노박 조코비치(28위·세르비아)와 세계랭킹 7위 라파엘 나달(28·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격돌한다.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29·프랑스·21위)를 3-0(6-1 6-2 6-3)으로 꺾었다. 1회전부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경기력으로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6년 연속 프랑스오픈 우승을 노리는 나달이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의 황제답게 클레이코트로 치러지는 프랑스오픈에서 2010년부터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나달은 16강에서 23세 기대주 잭 소크(37위·미국)를 3-1(6-3 6-1 5-7 6-2)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상대 전적은 23승20패로 나달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두 선수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4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준결승이다. 당시 조코비치는 나달을 2-0(6-3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나달과의 8강은 많은 팬이 기다린 경기다. 너무 일찍 나달을 만나기는 했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받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러시아 뷰티'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샤라포바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에게 0-2(63-7 4-6)로 졌다.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통산 3회 우승과 2연패에 실패했다. 2013년에는 결승전에서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져 준우승했다.샤파르조바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거두며 4승1패로 우위를 보인 샤라포바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 들어 게임스코어 4-4까지 팽팽히 맞선 샤라포바는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며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샤파르조바는 2005년부터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8강에 진출했다. 그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윔블던 4강이다. 샤파르조바의 8강 상대는 가르비녜 무구루사(20위·스페인)로 정해졌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의 두번째 후원 아동을 위한 목표액이 달성됐다고 밝혔다.드림세이브는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의 후원 프로그램으로 2015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을 적립해 후원 아동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KBO는 1차 후원액 1000만원을 첫번째 후원아동인 차지수(가명) 어린이에게 전달한 데에 이어 두번째 대상인 이남석 어린이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1차 후원 목표 달성 이후인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117경기에서 모두 50세이브가 기록됐다. 이 기간 동안 삼성 임창용과 NC 임창민이 7세이브로 가장 많은 기부액을 적립했다.이번 후원금은 뇌병변장애 1급, 발달 지연 및 뇌성마비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남석 어린이의 1년치 언어·인지 재활 치료비로 쓰인다. 한편 1차 후원에서 7세이브로 최다 기부액을 적립한 SK 윤길현은 상금 100만원을 후원 아동에게 기부했다. 2차 후원 상금은 더 적은 경기(9경기)를 치러 1위를 차지한 임창용이 받는다.◇KBO, 호국보훈의 달 행사KBO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나라사랑 캠페인'을 시행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400홈런을 눈앞에 둔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포항에서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이승엽은 지난달 30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잠실 방문경기에서 399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달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방문경기에서 398호 아치를 쏘아 올린 지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기념비적인 400홈런에 한 개차로 접근하자 지난달 31일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관중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2회초 첫 타석 우측 담장 바로 앞에 떨어지는 2루타나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파울폴을 살짝 비켜가는 파울 홈런을 때렸을 때는 탄성과 함께 아쉬움이 교차했다. 특히 외야 관중석에 앉은 관중들의 엉덩이가 들썩이기도 했다.5월 한 달 동안 2개 홈런을 추가한 이승엽은 2일부터 포항으로 자리를 옮겨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에서 400홈런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이승엽이 이번 3연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삼성은 2012년부터 포항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2년 3경기, 2013년 8경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가 오는 3일로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광주U대회는 170개국에서 2만여명 의 선수와 임원, 심판진 등이 참가해 경쟁과 함께 지구촌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광주시와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역사적인 개막을 1개월 앞두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의 준비 사항을 점검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실질적인 개막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장·선수촌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훈련하고 경쟁을 펼칠 시설은 총 70곳(광주 45개, 전남·전북 25개)으로 지난달 28일 기준 남부대국제수영장 100%,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100%, 광주국제양궁장 95%, 진월국제테니스장 100%의 공정률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65개의 경기장·훈련장 개·보수 공사는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계 U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으로 임시사용되는 화정주공 재건축아파트는 단지내 일부 조경 등 부대공사를 제외하고 모든 공사가 완료됐다.1만2600여명의 선수단과 국제 심판진은 선수촌 22개동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구촌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가 7월3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인근 도시에서 열린다.올림픽메달리스트의 48%가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딴 경험이 있을 만큼 이 대회는 대학생 선수들에게 스타 등용문이다.한국은 1997 무주동계유니버시아드,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3번째로 개최한다.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2만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미리 보는 스타들의 향연. 놓치지 말아야 할 흥미로운 대결들이 많다.▲다시 돌아온 야구야구가 광주U대회를 통해 20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역대 U대회에서 야구가 열린 것은 1993년 미국 버펄로대회와 1995년 일본 후쿠오카대회 두 차례 뿐이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광주U대회에서도 야구가 정식으로 편입되면서 향후 올림픽 종목 복귀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야구 종목은 남자만 치른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미국· 체코· 멕시코· 프랑스 등 총 8개국이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프랑스가 A조, 미국· 대만· 체코·멕시코가 B조에 속했다. 조별리그서부터 야구 한일전이 열린다. 조별리그를 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종목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이 점을 십분 활용해 종합순위 3위 복귀는 물론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전 대회 일본에 밀려 4위…'빅3' 진입 목표한국은 27차례 치러진 역대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가운데 2회, 3회, 4회, 8회 대회를 제외하고 23차례 참가했다.1959년 제1회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 때는 노메달에 그쳤다. 육상 1개 종목에 12명(임원 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대회 참가에 의미를 뒀다. 1967년 5회 일본 도쿄대회에서는 여자농구에서 한국 U대회 사상 첫 금메달과 함께 유도에서 은메달 7개를 획득하는 등 금 1개, 은 9개, 동 1개로 종합순위 10위를 차지했다.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1985년 13회 일본 고베 대회 때 남자 유도에서 금메달 3개를 비롯해 육상, 체조, 테니스 등에서도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종합 12위에 올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멀티홈런에 혼자 4타점을 책임진 나성범의 활약을 앞세워 KIA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3연승을 챙기며 '일요일 전패' 징크스를 깼다. 넥센에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6월을 맞게 됐다.NC 다이노스는 31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나성범은 시즌 8·9호 홈런을 때리는 등 2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손정욱에게 마운드를 건네 받은 박진우는 프로 첫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하며 승리까지 챙겼다.NC 선발 손정욱이 2이닝 4실점하고, KIA 선발 임준혁은 3이닝 7실점하며 조기에 강판되며 타격전이 예상됐다.하지만 NC는 박진우(3이닝)-임정호(⅔이닝)-이민호(1이닝)-최금강(이닝)이, KIA는 김준(⅓이닝)-김태영(2⅔이닝)-김병현(2이닝)-한승혁(⅓이닝)-윤석민(⅔이닝)이 무실점하며 예상치 못한 투수전을 펼쳐졌다. 결국 NC는 9회말 필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7-6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임창민이 김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점차 승리했다.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