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성웅' 이순신(1545~1598)은 진 적이 없다. 역사서에는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없었던 인물로 기록돼있다.소설과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다. 2001년 출간된 소설가 김훈(66) 씨의 장편소설 '칼의 노래'는 2007년 100만 부를 넘긴 뒤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KBS 1TV '불멸의 이순신'(2004)은 최고 시청률 33%를 찍더니, 주연배우 탤런트 김명민(42)에게 연기대상까지 안겼다.스크린으로 넘어온 이순신의 공격력은 더욱 거세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은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가 세운 올해 오프닝 기록인 55만 명을 가볍게 넘어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68만3200명을 찍었다.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86만 명), 역대 최고 일일스코어(125만 명),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500만 돌파(6일) 신기록도 세웠다.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설국열차' '도둑들' '아이언맨3' '괴물' '관상'보다 4일 앞선다.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변호인'(13일) '해운대'(13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가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야경꾼일지' 1회는 전국 기준 10.9%, 수도권 기준 12.1%를 기록했다. 성·나이별로는 여자 40대 이상에서 17%로 가장 많이 봤다.5월5일 첫 방송 된 전작 '트라이앵글'의 첫회 8.9%, 평균시청률 8%보다 높은 수치다.'야경꾼일지'는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이용하는 자, 물리치려는 자가 펼치는 이야기다.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가 주연한다.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9.1%, SBS TV '유혹'은 8.3%에 그쳤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배우 송혜교(32)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에서 열여섯 살 아들을 둔 엄마가 된다.송혜교는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엄마라는 것 때문에 '경험하지 못했는데 잘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 다행히 '미라'의 나이와 내가 비슷하다. 캐릭터 자체가 밝고 명랑하고 철이 덜 든 느낌이 난다. 연기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 열일곱 살을 앞두고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는 아들의 이야기다. 선천성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사연을 경쾌하게 그린다.송혜교는 17세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됐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미라'를 연기한다."떠나보낼 날짜가 정해진 아이를 돌보는 젊은 부부를 연기하면서 기존의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하지 않았다. 아이를 대하면서 친구처럼 연기하려고 했다. 매일 '아름'(극 중 아들)을 만나 촬영하다 보니 저절로 친구의 감정이 생겼다"고 밝혔다."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친구처럼 대해줘서 어머니를 롤모델로 삼았다. 엄마 모습을 보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김소연(34)·홍은희(34)·라미란(39)·그룹 ‘걸스데이’ 혜리(20)·가수 지나(27)·개그맨 맹승지(28)·쇼트트랙 선수 박승희(22)가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에 출연한다.제작진은 “여군특집 출연진들은 4일 육군훈련소로 입소, 여자 부사관이 되기까지 필요한 모든 훈련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또 “‘여군 특집’을 통해 남자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고 다 같이 생활관에서 동고동락하는 등 군대에 적응해가는 여자들의 리얼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프로그램은 관등성명, 군가, 제식 등 태어나 처음 경험하게 되는 낯선 군대문화에 적응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이달 중 방송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RB 가수 화요비(32·박레아)가 전 소속사 대표를 고소했다.현 매니지먼트사 호기심스튜디오레이블은 4일 "화요비가 전 소속사 대표에게 10억 원 투자계약과 관련해 사문서를 위조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고 밝혔다.화요비의 고소 건을 위임받은 법무법인 '참진'은 "전 소속사 대표가 10억 원 상당의 투자계약을 하며 화요비도 모르게 그녀를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워 그에 따른 투자금 변제에 책임을 지게 했다"고 전했다."화요비는 전 소속사가 2010년 투자 계약을 하며 자신의 인장을 위조한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면서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호기심스토디오레이블 관계자는 "투자 계약서에 화요비는 전 소속사 대표와 함께 연대보증인 형태로 기재돼있고 인장날인이 돼 있다"면서 "그러나 본인은 연대보증에 대해 듣지 못한 것은 물론 계약서에 사용된 인장은 소속사에서 소위 막도장으로 불리는 목도장을 임의로 제작, 사용하는 등 위조를 당했다"고 설명했다.화요비는 가을 발매를 목표로 정규 8집을 작업하고 있다. 2010년 5월 내놓은 7집 '화요비' 이후 4년 만이다. RB와 팝을 기반으로 곡들을 만들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넘기며 예능의 역사를 새로 쓴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밤 9시50분 방송된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신효정) 제1화 시청률(케이블TV·IPTV·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기준)은 평균 4.6%, 최고 6.1%를 기록했다. tvN은 "특히 연령별 시청률에서 남녀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고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지기인 가수 윤상·유희열·이적이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에 속아 맨몸으로 페루 여행을 시작하기까지 여정이 그려졌다.첫날부터 예민한 '윤소녀'의 면모를 드러낸 윤상의 모습은 새로웠다. 그러나 그가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로 이적의 마음이 상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에 방송된 2화 예고편에서 윤상과 이야기하던 이적이 어린아이처럼 엉엉 우는 모습이 담겼다. 2화는 8일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22)가 그룹 '지오디(god)'에 대한 '오마주' 시비를 부른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한다.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현아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문제에 거듭 사과 말씀 전해드린다"면서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이 곡의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이 음원을 제외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노랫말이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노랫말과 똑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터넷에서 말들이 오갔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 선배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 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 걸 티 내고 싶었습니다"고 해명했다.god의 보컬 김태우의 매니지먼트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달 31일 "현아와 작곡·작사자인 임현식이 존경의 의미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4인 그룹으로 재편된 '카라'(박규리·한승연·구하라·허영지)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는 1일 홈페이지에 카라 멤버 4명의 모습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멤버 허영지(20)가 합류하면서 재정비된 카라의 첫 단체 사진이다. '소녀의 늦여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우아하면서도 나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라는 또 18일 발표하는 미니 6집 '데이 나이트' 타이틀곡의 제목이 '맘마미아(Mamma Mia)'라는 사실도 알렸다. 히트 작곡가 집단 '이단옆차기'가 만든 댄스곡이다. 카라는 '맘마미아'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DSP는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을 '맘마미아'로 결정했다"면서 "'맘마미아'의 높은 완성도로 일본 현지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가 8월3일부터 10분 앞당긴 오후 4시5분에 방송된다.SBS는 "KBS의 비상식적인 변칙 편성 때문에 SBS도 일요 예능프로그램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MBC와 우리가 편성시간을 정상화하려고 했지만, KBS가 협조하지 않았다. 비상식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앞서 MBC TV '일밤-아빠! 어디가?'가 방송시간을 4시10분에서 4시로 앞당겼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8월3일 방송부터 오후 4시10분으로 되돌리기로 했다.편성표에 따르면, KBS 2TV '해피 선데이'는 오후 4시10분으로 돼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엠넷 '슈퍼스타K 2' 톱11 박보람(20)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매니지먼트사 MMO에 따르면, 박보람은 8월7일 데뷔곡을 발표한다. 2010년 '슈스케2'에 출연한 지 약 4년 만이다.박보람은 '슈스케2' 당시 어린 나이답지 않은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당시 통통한 모습이었으나 30일 공개한 사진에서는 180도 달라져 있다. 탈색한 긴 머리와 흰색 시스루 상의 차림으로 아이돌 못지 않은 외모를 뽐낸다.MMO 관계자는 "4년 만에 데뷔를 하게 된 박보람이 그간 외모 뿐 아니라 실력 부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윤종신, 허각, 홍대광 등 '슈스케'로 직간접적인 인연을 맺은 선배 가수들이 SNS를 통해 그녀를 응원하고 나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포크 싱어송라이터 장필순(51,사진)이 '2014 파주 포크 페스티벌'에서 '편안함의 미학'을 제시한다.2011파주포크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로 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장필순은 공연주최사 죠이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록, 재즈, 댄스 등 다른 장르의 공연과 달리 포크는 헐렁한 티셔츠 하나 입고 무대에 올라가는 편안함과 여유가 확실히 있다"고 전했다.장필순은 지난 10년간 제주에서 생활하면서 '자연 감성'까지 덧입었다. "서울에서 살때는 늘 쫓기듯 불안함이 있었는데, 이젠 시계 없이도 살 수 있는 시골의 삶이 여유를 주고 있다. 음악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장필순은 이번 무대에서 오랜 공연 파트너인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어느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등을 들려준다. 지난해 내놓은 신곡도 선보인다.죠이커뮤니케이션은 "장필순이 기교, 테크닉보다는 음악의 본질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장필순은 "자주 보진 못하지만, 오랜 친구와 만난 것처럼 옛 향수를 더듬는가 하면, 지금의 모습들을 이야기 나누듯 편안하게 진행하고 싶다"고 바랐다.함께 출연하는 신세대 포크 뮤지션들에게도 조언했다. "음악은 누구의 말을 듣고 하는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이 전국 기준 시청률 10.5%로 끝났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트라이앵글'의 마지막회는 수도권에서 12.2%로 가장 많이 봤다. 서울이 11.2%, 대전이 5.9%로 가장 낮았다.같은 시간 방송한 SBS TV '유혹'과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각각 8.9%, 8.2%였다.'트라이앵글'의 5월5일 첫 방송 시청률은 8.9%, 평균 시청률은 8.0%였다.'트라이 앵글'은 드라마 '올인'(2003) '태양을 삼켜라'(2009)를 함께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다시 만나 의기투합한 드라마다.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이십년이 넘는 세월을 뿔뿔이 흩어져 지내다가 다시 만나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백진희, 오연수가 출연했다.후속으로 8월4일부터 정일우, 고성희, 유노윤호, 서예지 등이 나오는 '야경꾼 일지'가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31·박정수)이 29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만기 제대했다.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특별한 전역 행사 없이 부대를 떠났다. 과거 이특의 입소 현장에는 1000여명의 팬과 멤버들이 몰린 바 있다.이특은 2012년 10월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 뒤 국방홍보지원대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일부 연예병사들의 부실 복무 논란 끝에 국방홍보지원대가 폐지된 뒤 을지부대로 재배치됐다.이특은 9월 컴백 예정인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한다. 같은 달 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슈퍼주니어가 펼치는 월드투어 '슈퍼쇼'에도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