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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증가폭 20만명대 확대로 고용 개선세 지속…청년층 제조·건설업 부진 지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명대로 확대되며 고용 개선세가 지속됐다. 고용률은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건설·제조·농림어업 부문에서는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됐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19개월 연속 하락했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만5000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감폭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13만5000명, 2월 13만6000명, 3월 19만3000명, 4월 19만4000명, 5월 24만5000명, 6월 18만3000명, 7월 17만1000명, 8월 16만6000명을 나타냈다. 지난 9월에는 31만2000명으로 확대된 뒤 10월 19만3000명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가 11월에는 20만명대로 반등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8만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3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6만1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3만2000명), 건설업(-13만1000명),
독자 선정 2025 올해의 책, 성해나 ‘혼모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알라딘 독자가 직접 뽑은 ‘2025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됐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독자 투표로 선정하는 ‘2025 올해의 책’으로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혼모노’는 모든 연령대와 성별에서 1위를 기록해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올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꼽혔다. 알라딘은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투표를 진행했으며, 후보 도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출간된 도서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MD 추천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해 투표에는 총 42만6339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혼모노’를 비롯해 올해의 책 1~4위는 모두 한국소설이 차지했다. 2위는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 3위는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4위에는 구병모의 ‘절창’이 올랐다. 8위 역시 김초엽의 ‘양면의 조개껍데기’가 선정되며, 상위 열 권 중 절반이 한국소설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소설가 김영하의 에세이 ‘단 한 번의 삶’이 6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산문집 ‘빛과 실’이 9위에 올라 한국문학의 강세가 드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