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02%(800원) 오른 7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날 보다 2.55%(8500원) 오른 3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두 회사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따라 연일 상승 랠리를 펼쳤으나, 전날 차익실현 매도세와 미국 기준금리 발표 직전 경계 심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 등에 따라 주가 조정을 겪었다. 1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6%, 3.88% 하락 마감했다. 다만,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서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시장 예상대로 0.25%p 인하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대형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공급자 우위 시장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한미 금리차 축소 및 달러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수급의 복귀는 시장 전체 유동성을 늘리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413.40)보다 19.37포인트(0.57%) 상승한 3432.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5.53)보다 6.41포인트(0.76%) 오른 851.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0.1원)보다 0.1원 내린 1380.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 규모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449.62)보다 15.79포인트(0.46%) 하락한 3433.83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1.84)보다 1.69포인트(0.20%) 내린 850.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78.9원)보다 0.9원 내린 1378.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16일 경기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AI 활성화 정책 방향에 맞춰 혁신형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 최영호 부회장(㈜리스크제로 대표), 배민성 부회장(㈜지니테크 대표), 김종원 부회장(㈜네오피에스 대표), 박지환 이사(㈜씽크포비엘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옴부즈만 측에서는 최승재 옴부즈만과 지원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AI 데이터 규제 개선을 위한 TDM 면책 제도 도입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기술융복합 R&D 관련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제도 개선 등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과 AI 확산을 위한 현장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제조업의 뿌리를 지키면서 동시에 AI와 같은 신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라며, “최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39%(1800원) 오른 7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52주 신고가로 8만원 돌파까지는 약 5% 남짓 남겨둔 상황이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오른 삼성전자는 누적 상승률이 10%를 웃돌았다.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는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0.44% 오른 2만2141.10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11% 상승하며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42%), ASML(1.21%), AMD(1.86%), 엔비디아(0.37%)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한된 공급 여파로 내년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HBM4(6세대 HBM) 생산이 기존 D램 캐파를 잠식하는 가운데, 낮은 수준으로 형성된 IT 수요 전망이 반등할 경우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엔비디아가 내년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출시를 앞두고 이에 탑재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망을 어떻게 재편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엔비디아는 기존의 SK하이닉스 일변도에서 벗어나 삼성전자, 마이크론으로 공급망을 다각화 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HBM4 양산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메모리사들의 '가격 전략'이 엔비디아의 공급망 재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HBM4부터 '멀티 벤더' 체제를 본격 확대할 전망이다. 전작인 'HBM3E'까지는 SK하이닉스로부터 대부분의 제품을 공급 받았지만, HBM4에서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제품도 골고루 쓰겠다는 의미다. HBM4는 내년에 출시될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루빈'에 처음 탑재된다. 루빈은 AI 칩 시장 판도를 바꿀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데 기존 AI 칩보다 더 많은 HBM이 필요한 만큼, 엔비디아의 HBM4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안정적으로 대규모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엔비디아의 공급망 다변화 배경 중 하나로 '가격 부담'이 꼽힌다. HBM4는 기존 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314.53)보다 22.07포인트(0.67%) 뛴 3336.6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3.00)보다 1.68포인트(0.20%) 오른 834.6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6.6원)보다 2.5원 상승한 1389.1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 이하 여경협)는 8일 서울 강남구 여경협 본회에서 사단법인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이하 PPT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여경협 박창숙 회장과 PPTA 이형각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협회는 협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여 여성경제인의 권익 향상과 공공조달 시장 내 경쟁력 제고를 함께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공공구매 혜택에 대한 연계 교육 및 홍보 △여성기업 공공조달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이 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여성기업의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 조달청 계약에 참여하는 여성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공공구매 판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갔다. 건설업·제조업 분야 고용 부진이 이어졌고 청년층 고용률은 1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끊어냈고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6000명(0.6%)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감폭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3월(19만3000명), 4월(19만4000명), 5월(24만5000명)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6월(18만3000명) 들어 다시 1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7월에도 17만1000명 증가에 그쳤고, 지난달에도 16만6000명 증가하는 등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교육서비스업(4만8000명, 부동산업(4만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 수 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60.05)보다 12.15포인트(0.37%) 오른 3272.2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4.82)보다 3.58포인트(0.43%) 상승한 828.4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7.9)보다 1.7원 오른 1389.6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정부가 2026년 예산안을 728조 원 규모로 확정하면서 사상 첫 700조 원대 ‘슈퍼예산’이 편성되었다. 올해 본예산보다 약 55조 원 증가한 역대 최대 증액으로 인공지능(AI)·첨단산업·균형발전·사회안전망 강화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하지만, 불어나는 국가채무 급증에 대한 우려와 부작용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혁신경제 분야 AI·R&D에 ‘집중투자’ 이재명 정부가 ‘확장재정’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8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의결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2026년 예산상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54조 7,000억원(8.1%) 증액된 728조 원이다. 내년 예산이 54조 원 이상 대폭 증액되면서 국정 대부분 분야에서 지출 규모가 확대된다. 특히,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과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 역대 최초로 본예산 규모가 700조 원을 넘었을 뿐 아니라 증가율도 2022년(8.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총수입 예산은 올해보다 22조 6,000억 원(3.5%) 증가한 67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