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에 나선 카카오가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경쟁률 2.27대 1로 집계됐다. 발표 직후 에스엠 주가는 10% 넘게 빠져 1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공개매수 신청을 받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에스엠 기명식 공개매수 결과 1888만227주가 청약에 나서 최종경쟁률 2.2655436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가 공개매수하기로 한 주식은 833만3641주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신청물량 중 44.1395170%만 배정받게 된다. 앞서 카카오는 공개매수 예정주식수를 초과하면 안분비례 방식으로 사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매수가는 15만원이다. 공개매수 결제일은 28일이다. 청약계좌별 배정내역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공개매수는 장외거래로 간주돼 소득세법에 따라 청약주주들에게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양도소득세의 자세한 과세 여부와 세율은 해당법령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1200원(10.45%) 하락한 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10만580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AAD)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루트로닉에 따르면 AAD는 전 세계 피부과학회 중 가장 영향력이 큰 학회다. 전 세계 2만명 이상의 의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매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연례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루트로닉은 주력 제품인 더마브이(DermaV),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 울트라(LaseMD ULTRA), 클라리티II(CLARITY II), 루트로닉 지니어스(LUTRONIC GENIUS), 아큐핏(Accufit) 등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회사는 이 같은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미국에서의 빠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루트로닉 미국 법인의 경우 10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4.6%의 성장을 보였다. 전체 루트로닉 매출의 41.4%다. 회사 관계자는 "루트로닉의 미국 성장세는 발표된 실적을 보면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올해 역시 미국 시장에서 루트로닉이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1분기를 마무리하는 한 주로 미국 은행권 사태 진행방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며 다소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등의 붕괴로 촉발된 은행권 위기는 미 금융당국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발 빠른 조처로 다소 진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독일의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시장은 도이체방크 재무제표의 미국 상업 부동산과 파생상품의 노출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CS와 UBS의 합병 과정에서 CS의 AT1채권이 상각 처리된 바 있는데, 이로 인해 AT1의 비중이 높은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도이체방크는 회사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면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장 중 한 때 14%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위험이 커져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도이체방크 위기설에 정부와 중앙은행 고위 관료들은 앞다투어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도이체방크는 수익성이 높은 은행이라 미래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 주가 급락으로 글로벌 '뱅크데믹(은행과 팬데믹 합성어)' 우려가 확산되자 242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가 2400선으로 내려앉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7포인트(0.39%) 떨어진 2405.5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0.37% 상승해 2423.9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기관 투자자 팔자 행렬에 240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229억원, 35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58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5%)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철강금속(1.70%), 화학(1.04%)이 오름세고 나머지는 모두 부진한 양상이다. 운수창고(-1.64%), 서비스업(-1.62%), 의료정밀(-1.61%), 증권(-1.43%), 건설업(-1.23%)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95%) 내려간 6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4.04%), LG화학(2.61%), 삼성SDI(1.11%), SK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4.96)보다 8.98포인트(0.37%) 상승한 2423.9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4.11)보다 3.84포인트(0.47%) 오른 827.9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4.3원)보다 0.2원 뛴 1294.5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6일 KB부동산의 3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달(13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매매가는 전월 대비 0.83% 하락했다. 2월 조사 때 0.79% 하락한 것과 비교해 한 달 사이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반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고,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하락폭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전월 대비 1.22% 하락해 전월(-1.16%)보다 내림 폭이 커졌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65% 하락해 전월(-0.67%)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노원구(-1.48%), 성동구(-1.26%), 서대문구(-1.24%), 강남구(-1.00%), 강서구(-0.96%)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1.17% 하락해 전월(-1.20%)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가 전월대비 -0.45%로 하락하면서 전월(-0.84%) 대비 낙폭이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엠(SM) 주가가 카카오의 공개매수 마감날, 공개매수가(15만원)를 28.53% 하회하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공개매수에 응한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률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 주목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스엠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만7200원에 장을 닫았다. 카카오의 공개매수 발표로 과열돼 지난 8일 장중 16만1200원까지 갔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저조한 수준이다. 하이브가 지난 12일 인수 절차를 중단하면서 백기를 들었고, 여파로 주가는 10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10만6400원에 출발한 주가는 하이브가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한다는 발표 직후인 11시15분께 장중 최고가인 11만60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브는 이날 에스엠 지분 주식 375만7237주(15.67%)를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인수한 주식과 공개매수로 확보한 주식 가운데 85%가 여기에 해당한다. 처분 금액은 약 5636억원이다. 하이브가 에스엠 지분을 주당 12만원에 사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식 처분으로 최대 1127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었을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가 1% 가까이 밀렸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로봇 등을 중심으로 1.5%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중 지수는 2400선도 잠시 깨졌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5억원, 4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324억원을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상방 압력을 높인 2차전지주 중심으로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돼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선물 순매도세가 확대돼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기계,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이 1%대 상승했으며 보험(-2.38%), 철강및금속(-1.74%), 금융업(-1.58%) 등이 출렁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르며 코스피 낙폭을 줄였다. 반면 LG화학(-1.04%),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4.48)보다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2.19)보다 11.92포인트(1.47%) 오른 824.1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8.3원)보다 16.0원 오른 1294.3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엔시트론은 주력 사업인 시스템반도체 판매가 중국 리오프닝 수혜 등으로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엔시트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중국에 약 616만개의 반도체칩을 수출했다. 올해 1분기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리오프닝에 따른 TV 생산량 증가, AI(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시장 확대 등으로 음향용 오디오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군과 탄탄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실적이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음향용 반도체는 한번 채택되면 해당 제품의 생산 종료 시점까지 꾸준히 매출이 이어지는 특성이 있다"며 "기존 중국 메이저 IT기기 제조사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AI 음성인식 관련 제품 적용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시트론은 음향 관련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다. 국내와 중국의 글로벌 IT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성이엔지는 24일 경기도 성남 분당 본사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먼저 2022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가 승인됐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41억원,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 781% 증가했다. 순이익은 34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 반도체 전방 산업과 2차전지 산업에서의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며 클린환경(CE) 사업부문서 수주가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역시 2015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안건도 통과됐다. 상법에 따르면 자본준비금을 활용해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말 기준 결손금은 약 1113억원으로 자본 항목 내 자본준비금(기타불입자본) 1831억원 중 일부를 활용해 결손금을 전액 보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순이익이 발생할 경우 배당 가능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된 만큼 올해 경영성과를 냄과 동시에 주주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라믹 전자부품 전문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소각주식은 발행주식 총수의 3.3%인 보통주 25만5303주다. 소각 예정 금액은 27억2400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 소재 기술을 보유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무선통신 장비용 부품과 2차 전지용 배터리 보호소자, 무선통신 필터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5대 통신장비 기업에 무선통신 장비용 부품을 공급하면서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주주환원정책으로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실적 성장 본격화와 더불어 지속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022년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77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최고치 이후 3분기째 감소하며 소폭 증가에 그쳤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24일 발표한 '2022년 연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771억7000만 달러로 전년(768억4000달러) 대비 0.4% 소폭 증가했다. 총액으로는 전년에 이어 연간 역대 최대치지만 연중으로는 1분기 이후 지속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총투자액은 전년 대비 54.8% 감소한 139억6000만 달러로, 1분기 최고치(261억8000만 달러) 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다. 기재부는 "코로나 팬데믹 우려 완화로 연초 해외직접투자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글로벌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연중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분야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금융보험업(297.0억달러, 전년 대비 +0.6%), 제조업(235.9억달러, +28.9%), 부동산업(70.7억달러, +0.6%), 정보통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