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무너졌던 2500선은 지켜냈다.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 우려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무너졌던 2500선은 다시 회복됐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4포인트(0.27%) 하락한 2508.1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23.52포인트 하락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2500선 밑으로 밀려났지만 오전 10시30분께를 기점으로 다시 2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로 나서며 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이 순매수로 대응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여진 속 밤 사이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확대, 미국 증시 부진 영향에 코스피가 갭 하락 출발했다"면서 "전 저점(2480선) 수준까지 하락해 2500선과 경기선(200일 이평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외국인, 기관 유출 축소에 하락폭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중화권 증시 급반등 이외에 특별히 상승 모멘텀은 없지만 9월 FOMC 이후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카카오뱅크가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변경된 금리는 다음날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 12개월 이상부터 36개월까지 기존 연 3.60%에서 연 3.80%로 0.2%포인트 인상되며, 금리는 다음날부터 적용된다. 만기별로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3.20%에서 연 3.40%로 0.2%포인트 인상된다.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은 연 3.30%에서 연 3.60%로 0.3%포인트 상향된다. 만기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은 연 3.00%를 유지한다. 카카오뱅크는 1일에도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올린 바 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금리 변경 시행일 이후 신규 또는 재예치되는 계좌부터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기존 가입계좌는 변경된 금리가 아닌 가입 시점에 약정한 금리가 적용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9월 수출의 증가세는 조업일수 따른 '착시효과'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11개월 째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달 20일치 수출 실적이 9.8% 증가하면서 올해 하반기 중에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달 증가세는 조업일수에 따른 착시효과란 분석이 공존한다. 최근 '불황형'이지만 월별 무역흑자세를 3개월 째 이어가더니 이달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0일치라고는 하지만 국제유가 오름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만큼, 하반기에 월별 무역흑자 기조를 견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360억 달러(약 48조2580억원)로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5.8%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던 이달 20일치이긴 하지만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관세청 수출입 통계는 월 중 집계 시점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는 데다, 이번 20일치 집계 시점에서는 조업일수로 인한 착시효과도 있는 만큼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조업일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500선 하회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지속과 국채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54포인트(0.82%) 내린 2494.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490선에서 출발하며 지난달 23일(2499.89) 이후 한 달 만에 2500선 밑으로 내려왔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6포인트(1.08%) 내린 3만4070.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72.20포인트(1.64%) 밀린 4330.00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5.14포인트(1.82%) 떨어진 1만3223.9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까지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약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표준협회(KSA)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2023 Go to Global Northern Europe’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 Go to Global Northern Europe은 국내 우수 초격차 스타트업들의 북유럽권 진출을 위해 마련한 네트워킹 행사다. 글로벌 진출 위한 온·오프라인 협업 연계 네트워킹 진행 한국표준협회 권오성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사이트 스피치와 초격차 스타트업 영문 스피치, 그리고 1:1 밋업으로 이어졌다. 기업 섹션과 기관 섹션으로 나눠 진행한 글로벌 인사이트 스피치에서 각 기업은 산업 트렌드와 수요기술, 신사업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고, 기관은 투자시장, 스타트업의 북유럽 진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스타트업 영문 스피치 프로그램에서는 △갤럭스 △플라즈맵 △빔웍스 △큐라티스 △입셀 △에이버츄얼 △퀀텀캣 △솔리비스 △네메시스 △알씨테크 등 국내 각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기관 앞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진 1:1 밋업은 스타트업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9.74)보다 44.77포인트(1.75%) 내린 2514.97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2.72)보다 22.04포인트(2.5%) 하락한 860.68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0.1원)보다 9.6원 오른 1339.7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MFM이 2025년까지 방글라데시 현지 직원 10명 채용 및 매출 15억원, 새우 부산물 1500톤 업사이클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MFM은 SK행복나눔재단(이하 재단)의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의 Sunny Global NPO Startup(이하 GNS)을 통해 설립된 소셜 벤처다. GNS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국적 유학생들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기반의 솔루션을 직접 개발 및 조직화하는 프로그램이다. MFM은 2022년 Sunny GNS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 대상을 받은 ‘Ecolar(에콜라)’팀이 방글라데시에 설립한 NPO(제3영역 비영리단체)다. MFM은 ‘Margin for the Marginalized’의 약자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기회(이익)’라는 뜻을 담고 있다. MFM은 방글라데시 쿨나(Khulna) 지역 특산품인 ‘새우’를 활용한 반려견 간식 개발·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MFM 서영인 대표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단계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기술, 특허, 판매 기록, 현지 법인 설립, 연구 결과 확보 정도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F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용노동부는 21일 추석을 맞아 상시 근로자 수 30인 미만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산재 보험료 10~12월 분의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체납처분 등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지난 7~8월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 사업장에 대해서도 보험료 부담 완화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올해 7월부터 배달 라이더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의 산재보험 '전속성' 요건 폐지에 따라, 신규 가입 대상인 어린이 통학버스 기사나 화물차주 등의 소속 사업장 보험료 부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했다. 보험료 납부유예를 원하는 사업장은 10월 분 납부기한(11월10일) 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납부유예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건설·벌목업 등 보험료 자진신고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조치가 추석 전후로 자금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소규모 영세 사업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9.74)보다 14.93포인트(0.58%) 내린 2544.8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2.72)보다 7.20포인트(0.80%) 하락한 875.5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0.1원)보다 2.4원 오른 1332.5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이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25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거래를 종료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9.21)보다 0.53포인트(0.02%) 상승한 2559.74에 장을 닫았다. 0.10% 하락 출발한 지수는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 885억원, 507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홀로 16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FOMC를 하루 앞두고 밤 사이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영향에 증시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다만 이날 장중 미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도 2550선에서 추가 하락보다는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운수창고(1.94%), 운수장비(1.66%), 종이목재(1.15%), 전기가스업(1.07%), 통신업(0.84%), 유통업(0.53%), 철강금속(0.43%), 증권(0.37%), 금융업(0.24%), 비금속광물(0.03%)은 올라갔고, 의료정밀(-1.77%), 의약품(-1.33%), 기계(-1.09%), 서비스업(-0.82%), 건설업(-0.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탄소 배출권 이월한도 순매도량 1배에서 3배로 완화한다. 내년부터는 금융기관도 배출권 거래시장에 참여 확대한다. 정부가 가격변동을 야기한다고 지적받아온 배출권의 이월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로 완화한다. 기업이 외부에서 탄소배출을 감축한 경우, 일반 배출권과 같이 쓸 수 있는 상쇄배출권의 기한을 기존 2년에서 5년 이내로 연장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증권사 외 금융기관도 위탁거래를 통해 배출권 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18차 배출권 할당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시장 기능을 통해 적정 탄소 가격을 형성하도록 하는 제도다. 핵심은 배출권 거래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데 있다. 배출권 거래량은 2015년 이후 증가해왔지만 배출권 가격은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7월 역대 최저수준에 도달했다. 그동안 누적된 과잉할당과 코로나19 등 경기 둔화, 배출권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한 결과다. 거래량은 적은데, 가격 변동성이 커 기업들의 가격 예측 가능성이 낮고, 탄소 감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개인과 법인이 해외계좌에 186.4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가상자산이 신고대상에 포함되면서 금액이 3배 가량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은 총 5419명, 신고금액은 186조4000억원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신고인원은 38.1%(1495명), 신고금액은 191.3%(122조4000억원) 증가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가 시행된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올해 신고인원과 신고금액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해외 가상자산계좌가 최초로 신고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신고인원 기준으로 예·적금 2942명, 주식1590명, 가상자산 1432명 순이지만 신고금액 기준으로는 가상자산 130조8000억원으로 전체 신고자산 중 70.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73개 법인이 전체 74.3%에 달하는 120조4000억원을 신고했는데 코인 발행사인 법인신고자들이 자체 발행한 코인 중 유보물량을 해외 지갑에 보유하던 중 올해 최초 신고한 것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계좌 이외 예·적금계좌, 주식계좌 등 해외금융계좌의 경우 55조6000억원이 신고됐는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형마트 쉬는 일요일에는 주변 상권에 발길이 주춤해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도입된 지 11년이 지난 가운데, 마트가 문을 닫는 일요일에는 주변 상권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 매출액은 1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가 발표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따른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와 매출 변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9~2022년 대형마트가 휴업하는 일요일에 외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주변 상권(1㎞ 이내)의 매출액은 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의 매출에 비해 1.7% 감소했다. 이는 센터가 서울시에 분포한 대형마트 총 66개를 대상으로 2019~2022년까지 4년간 일별 카드 매출액과 통신사의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대형마트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도 마트가 휴업한 일요일에 0.9% 줄었다.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부터 감소한 뒤 지난해까지도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온라인유통업 매출은 크게 늘었다. 대형마트가 휴업하는 일요일과 그 다음 날인 월요일의 온라인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