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폐, 간, 췌장, 담낭 등 장기에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증상을 느끼지 못하여 결국 말기암이 되어야 발견할 수 있다. 다발성 암이거나 전이가 된 경우는 항암치료 방법도 있다. 예전에는 특정 유전자, 단백질, 또는 조직 환경을 목표로 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인 표적항암제 치료방법이 많이 있었으나, 최근 면역항암제가 많이 나왔다. 면역항암제는 표적항암제보다 적응률이 약 10% 이상 높다. 그리고 부작용도 표적항암제보다 적어서 최근 많이 사용하는 치료방법이다. 특정 종류의 암(예: 유방암, 전립선암)에서 호르몬의 영향을 차단하는 치료를 하는 호르몬 요법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는 암으로부터 생존할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암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어떠한 검진을 받아야 하고 그 치료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암의 종류별 정기 검진 : ▲유방암: mammogram(유방 X선 검사)과 자가 검진 ▲자궁경부암: Pap smear(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대장암: 대장
암 진단을 받고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암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최근 현대 의학 의술이 많이 발달하였다. 이제는 양성자 치료나 중입자 치료로 암을 제거하기도 한다. 양성자나 중입자 치료는 누워만 있다 일어나면 된다. 방사선치료도 방사선 저선량으로 누워만 있으면 된다. 현대 의학적으로 암 치료는 암부분만 제거하는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한번 암이 발생하면 몸속에 암세포는 영원히 존재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현대 의학의 암 치료는 보이는 부분만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다. 정상세포는 수명이 다 되면 없어지는데 암세포는 영원히 존재한다. 우리 몸속에서 암세포를 모두 없앨 수는 없다. 암세포가 어느 곳에 머물다가 증식을 시작하면 그것이 재발이고 전이가 되는 것이다. 암세포가 더 이상 증식을 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여 평생 암과 동행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암 환자가 아니어도 정상인도 매일 수 천 개의 암세포가 생겨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암 치료 후에는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내려놓고 살아갈 줄 알아야 한다. 암이 발병하면 조급해지고 환자나 보호자 모두 의사에
대한간학회 진료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만성 B형 간염에서 간경변은 5년 누적발생률이 연간 8~20%, 간암은 연간 2~5%으로 나와 있다. 간경변 발생은 연간 5.1%의 빈도로 5년 누적 발생률이 23%, 간암은 연간 0.8%으로 5년 누적 발생률이 3%로 나와 있다. 간경변이면 연간 간암 발병률이 2~5%로 매우 높다. B형 간염은 가족력에 따라서 진행이 된다. e항원이 양성인 분들은 30~40대 초반에 간암이 발병하고 e항원이 음성인 분들은 50대 중반 이후에 간암이 발병하게 된다. B형 간염 S항원이 소실되는 것은 50대 중반이 되면 30~50% 정도 소실된다. 예전에는 S항원이 소실되면 완치라고 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었을 때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S항원이 소실된 분들이 60대 이후 간암 발병을 많이 한다. S항원이 소실되려면 간염을 두 번 이상 앓고 지나가므로 거의 간경변 소견이기 때문에 간암 발병이 되는 것이다. C형 간염 완치제 복용 후 완치가 되어도 간암 발병을 하는 이유는 이미 간경변 소견이기 때문이다. B형 간염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4년 이상 장기복용하면 간섬유화와 간경변도 개선된다. 그러므로 어찌
간은 담즙생산은 물론 유해물질 해독, 소화작용, 호르몬 대사 등 매우 다양한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간이 70% 이상 손상되어도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황달, 피로감, 복통, 구토감, 피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향후 간암 등 간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간수치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간수치 관리를 할려면 식습관 개선과 운동, 금주, 금연, 충분한 휴식 등을 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간에 좋은 건강보조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간에 좋은 건강 보조제로 실리마린(밀크씨슬)은 간 기능 보호와 간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간경화, 지방간, 간염 등의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그리고 우루사와 고덱스도 간 기능 개선 및 담즙분비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도 항산화 작용으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르기닌은 암모니아 제거, 간 재생 촉진, 면역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간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암모니아 배출을 돕고 간세포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르소데옥시콜릭산(UDCA)은 담즙산 배출을 촉진하여 간
최근 의대증원 논란으로 촉발된 의정(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심각한 의료대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작금의 국내에서의 의료대란은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고 일반적인 의미의 의료대란은 의료 시스템이 과부하되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COVID-19 팬데믹기간 동안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의료대란은 기존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과 취약성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더 나은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의료대란 상황에서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원의 우선순위가 재조정되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료대란은 대중의 건강 관리와 예방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염병 확산 시 사람들은 위생 관리나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됩니다. 의료대란 시기에는 경증환자이건 중증환자이건 전부 수도권 메이저병원에 입원하려고 해 지방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의료대란 상황에서는 의료 자원
암을 예방하고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측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매일 최소 30분의 운동을 하도록 하세요. 가공식품, 설탕, 과도한 지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최소 30분간의 운동을 목표로 하세요. 절대 금연과 절주를 해야 합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암 발생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가능한 금연하고, 음주는 적당히 유지하여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하여 조기에 암 발견이 중요한 만큼, 연령대에 맞는 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예를 들어, 폐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의 검진이 해당됩니다. 마음의 평화 유지를 위해 명상, 요가, 깊은 호흡 등과 클래식 음악을 들어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음악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여러 연구와 사례를 통해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는 이진관 씨가 1984년에 발표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지평 작사, 이진관 작곡의 곡입니다. 가사에 보면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맞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참 가사가 좋은 노래입니다. 시각 장애인 가수 이용복 노래 중에 눈을 감으면 생각나는...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 얼굴에 햇살을’ 노래를 들으면서 벌써 9년 전 간암 치료한 것이 생각납니다. 7월 따스한 햇볕 속에서 마당에 피어나는 희망의 꽃들을 바라봅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마당의 예쁜 꽃들은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간암 발병을 했을 때 5년 생존율이 35%라는 얘길 듣고 5년만 건강하게 살게 해 달라고 얼마나 마음속 깊이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지난 2015년 11월 7일 미술 개인전 준비하다가 그해 10월 30일 간암 판정을 받고 얼마나 실망했는지 모릅니다. 의사들이 항상 정상 간 수치만 보고 괜찮다고 해서 괜찮은 줄 알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만 잘 들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수동형 환자에서 벗어나 주제넘은 판단을 서슴지 않는 똑똑한 환자가 되기로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면서 암 발병률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국가암등록자료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21년까지 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통계청 사망자료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전산망에서 2022년 12월 31일까지 생사가 확인된 4,350,724명에 대해 생존율을 분석해 본 결과,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2%로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였다. 20여 년 전보다 5년 생존율이 18% 정도 늘었다. 남녀별 5년 생존율은 남자 66%, 여자 78%로 여자가 높은데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더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암 치료가 점점 좋아지면서 5년 생존율이 90년대에 비해서 남자는 31% 늘고 여자는 20% 정도 늘었다. 이중 조기에 암 발병을 찾았던 것도 늘어난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생존율이 낮은 폐암, 췌장암, 간암의 경우 발견이 늦어서 생존율이 낮다. 병기별 생존율은 남녀 전체에서 전립선암 102.8%, 갑상선암 100.7%, 유방암 99.0%, 신장 암 97.9%, 위암 97.4%, 대장암 93.8% 등은 90% 이상으로 높았으나, 간암 62.4%, 담낭 및 기타 담도암 50.0%, 췌장암 47.2%은 생
우리나라 최근 5년간(2016~ 2020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로 10명중 7명은 5년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통계수치가 발표되었다. 2006~ 2010년보다는 6%포인트 향상되었다. 남녀 5년 생존율은 여자가 77.8%이고 남자는 65.5%로 여자가 높았다.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중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을 제외하면 2016년~2020년 암환자 5년 생존율은 이전보다 20%이상 향상 되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3세인데 이때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약 37%라고 한다. 3명중 1명은 암이 발병한다고 한다. 지난 2020년 암 발생자수는 총 247,952명이라고 한다. 남자는 5명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고 한다. 이중 사망률이 높은 암은 폐암이 22.3%이고 간암이 12.2%이고 대장암이 11% 라고 한다. 그리고 췌장암, 위암, 담낭 및 담도암, 유방암 순서로 암이 발병한다. 폐암이나 간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늦게 발견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폐나 간에는 혈관이 많이 지나가고 무엇 보다도 신경세포가 없어서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
우리나라 사람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한다. 지난 2022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비타민D 결핍 환자가 2017년 8만 6,285명에서 2021년 24만 7,077명으로 증가했다. 비타민D 결핍은 햇빛 노출 차단, 칼슘 섭취 부족,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고, 염소 수송을 담당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한다. 아이들은 비타민D의 함량이 적은 모유만 섭취하거나 이유식이 늦어지면 비타민D 결핍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성인들은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의 부족, 과도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대기오염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감기, 비만, 관절염, 치매, 당뇨병, 고혈압, 피부질환, 이석증, 신장질환, 만성두통 등이 생기고 무엇보다도 각종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비타민D를 합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을 직접 쬐는 것이다. 햇볕 속 자외선이 진피에 도달하면 피부세포에 있는 7-다이 하이드로 콜레스테롤이 비타민D로 바뀐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다. 햇볕을 직접 쬐는 것이 어려우면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다. 필자도 간암 치료 후 하루 5,000m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 좋을까? 사람마다 하루에 물을 마시는 양은 모두 다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만 적게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물을 마셔야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하루 동안 체중 1kg당 30ml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나 활동량 등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수분량이 다르다. 먹는 음식에 따라서도 다르다. 커피 등을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이 있어서 물을 좀 더 마셔야 한다. 수분은 혈액이나 세포 생성에 핵심 성분이고 나이가 들면 수분 섭취량이 감소하므로 더 자주 마셔야 한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나이에 따라 물의 비중이 다른데 신생아는 75%이고 청소년은 60%, 노인은 50% 차지하고 있다. 물은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깨끗한 물을 마시면 질병의 80%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생기는 현상은 두통과 어지럼증, 그리고 피로감도 생긴다. 수분이 부족하면 졸리기도 한다. 또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에 노폐물이 쌓이고 원활한 신진대사도 느려져 피로감과 무기력해지고 졸음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작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중입자 치료시설이 준공되어 전립선암에 대해 치료가 시작되었다. 올해부터는 다른 암의 치료에도 적용해 나가 오는 2025년에는 대부분의 암의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입자치료기는 세계 6개 국가(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10여 개 시설에서만 운영 중인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이다. 연세의료원에 설치된 중입자치료기는 세계에서 16번째로 설치된 중입자 시설로서, 3개의 치료실(고정형치료실 1실, 회전형치료실 2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건축공사 후 장비설치 및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 2023년 4월 말 국내 최초의 중입자 치료가 연세의료원에서 시작되었으며, 3개의 치료실이 모두 운영되는 2025년에는 연간 약 1,200명의 암 환자가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입자 치료시설에 앞서 양성자 치료시설은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에 설치되어 있다. 양성자 치료는 급여 적용이 가능하고 양성자 치료는 암 조직에만 방사선을 최대한 전달하고 주변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로, 소아암관, 간, 뇌종양, 폐, 췌장 등의 암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양성자 치료는 어느 특정 지점에만 양
커피를 하루 3~5잔 정도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커피에는 1,000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 커피 성분 중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항암성분이 풍부하여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비만, 우울증, 만성간질환,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심부전 발생 위험을 낮춰 주고 오래 사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최근 하루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재발 위험을 29%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아비솔라오엘레레 교수팀은 1~3기 대장암 환자 1,719명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진행 억제율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2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29% 낮은 것으로 발표했다. 대장암 환자의 커피 섭취량은 하루 3~5잔 정도가 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77% 감소시킨다는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팀의 연구결과도 있다.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67%까지 낮출 수 있다고도 한다. 커피의 혈당 수치 감소, 인슐린 감수성 증가, 지방 및 탄수화물 저장 감소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커피에 들어 있는 항산화제는 인슐린 감
음악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얘기는 이미 너무 알려져 새로운 얘기도 아니다. 그런데 환우들은 이를 다 잘 알면서도 의외로 음악의 치료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중국의 의서(醫書)에 보면 음악으로 질병을 치료한 기록은 무수히 많이 있다. 중국의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보면 오음(五音)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이론이 기재되어 있을 정도다. 2차대전 때 치료시설이 없을 때 병실에 24시간 계속 음악을 틀어 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음악이 질병을 자연치유 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95년 교토대학 연구팀과 오사카대의 연구에 의하면 초저주파와 초고주파 주파수가 우리 뇌를 자극해서 자기 청력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뇌간은 심장, 호흡, 체온조절, 혈액순환, 호르몬 조절 등을 하는 필수적인 기능을 하는 뇌의 핵심이다. 두 주파수를 가진 음악이 뇌간을 자극해서 자기 치유력을 높인다고 하였다. 이 연구결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직접 들으면 심신치유가 된다고 한다. 김진영 연세대 의대 교수는 오르골(자동 음악 연주하는 기계장치)이 일본에서는 내과, 피부과, 알레르기에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였다. 암 수술 환자에게 들려주는 음악은 325mg의 타이레놀 복
지난 2022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평균수명은 82.7세이고 남자는 79.9세, 여자는 85.6세이다. 평균건강수명은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의 수치를 말한다. 평균수명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몇 살까지 생존하는가를 말하고 평소 생활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고 질병이나 부상기간을 평균수명에서 뺀 수치를 건강수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평균건강수명은 2000년 기준으로 67.8세로 나왔다. 정부는 건강수명을 72세를 목표로 정하고 평균수명뿐만이 아니라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종합 건강증진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세계 최장의 장수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평균건강수명은 72세 정도로 늘어난 것 같다.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수명이 짧다. 약 6년 정도 여성이 길다. 100세 이상 장수인의 비율도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정도 높다. 이런 차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남성의 사회활동이 더 많다는 데에 기인한다. 남자들이 성격이 공격적으로 사고 위험도 크고 무엇보다도 음주나 흡연을 하는 비율도 높다. 흡연율도 남성이 42%이지만 여성은 6%이다. 이로인해 남자의 폐암 사망률은 매우 높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암이 발병하면 보통 절제 수술을 한다. 암이 발생하면 아무리 암 치료가 잘 되어도 암세포가 혈액의 혈소판에 붙어 몸속을 돌아다닌다. 뼈속 관절이나 림프절 등에 머물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식을 시작한다. 이것이 재발이고 전이이다. 재발이나 전이가 되면 다시 절제 수술을 할 수 있으면 하는데 다발성이나 수술이 힘들면 결국 마지막 치료방법인 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반응률이 모두 좋은 것이 아니다. 암의 특성과 인체의 구조에 따라 20~30% 정도밖에 반응이 안된다. 얼마 전까지 표적항암제가 많았는데 표적항암제는 부작용이 매우 심하다. 심지어 중간에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 면역항암제가 많이 나왔다. 면역항암제는 부작용과 내성을 크게 줄이고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가 표적항암제보다는 크다. 미국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015년 91세에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암이 뇌까지 퍼져 생존 확률이 매우 낮았다. 그런데 키트루다 면역항암제로 치료받으면서 방사선 치료와 병행해서 치료받고 4개월 만에 뇌전이가 깨끗이 사라져서 완치 판정까지 받아서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면역항암제는 특정암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