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3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발표한 3월 제조업 생산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잔했다. 3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시장 예상 중앙치와는 일치했다. 다만 상승률은 2월 1.0%에서 0.7% 포인트나 저하했다. 2월 지수는 애초 0.9% 상승에서 상향 조정했다. 매체는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함에 따라 제조업 생산이 더욱 감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보다는 1.0% 올랐다. 2015년 1~3월 분기 생산지수는 5.1% 뛰었다. 2024년 10~12월 분기는 1.5% 내렸다. 내구재 생산은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다. 자동차와 부품도 1.2% 늘어났다. 다른 내구재 역시 증대했다. 비내구재는 거의 보합을 나타냈다. 식품, 의류, 가죽제품, 화학제품 등이 늘어난 반면 섬유와 종이, 석유, 석탄 제품은 감소했다. 광업 경우 0.6% 증대했으며 공익사업은 5.8% 줄었다. 3월 산업생산 지수는 전월 대비 0.3% 저하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당국자가 아시아 순방에 나서면서 한국 방문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는 15일(현지 시간) 션 오닐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고위관리(Senior Bureau Official)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캄보디아 시엠립, 일본 도쿄,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 고위당국자들이 아시아 순방에 나설때 통상적으로 방문하는 경로였으나,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거듭 방문에서 제외됐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지난달 첫번째 아시아 순방에 나서면서 한국은 제외하고 일본과 필리핀만 방문했다. 한국에도 미군이 주둔 중인 만큼 당초 방문을 검토했으나, 한국 국내 상황을 감안해 제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을 다소 해소했다. 하지만 새정부가 아직 들어서지는 않았기에 국무부도 실익이 없다고 보고 한국을 방문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 이후 관련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주요 수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를 시작한 데 대애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1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중국에서 전량 정제되는 중희토류 금속 6종, 90%를 중국에서 생산하는 희토류 자석의 수출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시작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수출 제한 희토류 금속과 자석은 특별 수출허가를 받을 경우에만 반출될 수 있는데, 중국은 아직 허가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중희토류 금속은 자동차, 드론, 로봇, 미사일, 우주선의 핵심 부품인 전기 모터에 쓰인다. 또 제트엔진, 레이저, 헤드라이트 등에도 사용되며, 인공지능 서버 및 스마트폰 전원 공급 장치에도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NYT는 "새로운 시스템이 시행되면 미국 군수업체를 포함한 특정 기업에 대한 (희토류) 공급이 영구적으로 차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사실상 독점 공급해온 희토류 수출 제한에 미국 산업계가 무방비 상태에 가깝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0년 중국의 희토류 금수 조치를 겪었던 일본 기업들은 1년 이상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 도쿄증시에서 10일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발표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7.18포인트(1.91%) 상승한 3만2321.21에 장을 열었다. 이후 상승폭을 넓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4.43포인트(9%) 오른 3만4568.46에 거래됐다.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약 2600포인트 상승한 3만4300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90일간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했다. 이에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62포인트 급등하며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도쿄증시에서도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해외 투기 세력도 대량의 주가지수 선물 매수를 단행하고 있다. 지수 기여도가 높은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이 강세를 보였으며, 소프트뱅크그룹(SBG) 등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복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하자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8일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7일(미국시간) 중국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사실을 확인했고, 중국은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만약 미국이 관세 조치를 확대한다면 중국은 우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이른바 '상호관세'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전형적인 일방적 강압 행위"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은 (앞서 미국이 부과한 관세에 관해) 이미 반격조치를 취했는데 이는 주권,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며 정상적인 국제무역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것으로,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측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잘못을 거듭하는 것이자 미국의 강압적 성격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라면서 "중국은 결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만약 미국이 고집을 피운다면 중국은 끝까지 상대해 싸울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무역 전쟁에서 승자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적자 해결 안 되면 중국과 협상 하지 않겠다고 미국-중국 무역전쟁 관련 대중국 협상에 일단 선을 그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 적자가 해결되기 전까지 중국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상품 무역 적자는 지난해 기준 2954억 달러(약 431조7271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중국에 두 차례 10%씩 관세를 매긴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상호관세로 34%의 관세를 매겼다. 대중국 관세만 도합 54%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후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이 급락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6시30분(한국 시간 3일 오전 7시3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148포인트(2.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선물은 4% 빠졌다. 나스닥100 선물은 4.7% 폭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보편관세 격인 기본관세 10%, 국가별 관세 10~49%를 부과했다. 투자자들은 무역 전쟁이 촉발하고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발표가 현지 오후 4시 장 마감 직후 이뤄지면서 지수 선물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뉴욕증시 정규장에선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다우 지수는 235.36포인트(0.56%), S&P500지수는 37.90포인트(0.67%), 나스닥 지수는 151.15포인트(0.87%) 상승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군이 1일 밤(현지시간) 예멘 서부의 호데이다 주를 또 폭격해서 3명이 숨졌다고 후티 매체들과 현지 주민들이 전했다. 이번 폭격의 목표는 호데이다주 중부에 있는 만수리아 일대의 "수자원 시설과 관련 빌딩"이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피폭지역 주민들은 현재 폐허 아래에 생존자가 매몰되어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한 편 미군은 이 날 북서부의 하자 주와 사다 주의 여러 곳에도 잇따라 공습을 가했다. 아직 정확한 수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후티 매체들은 전했다. 이날 앞서 미군은 예멘 북부 전체의 여러 장소에 파상공습을 새로 시작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거기에는 수도 사나 서쪽 바니 마타르 지역의 나비 슈아이브 산과 사다 주의 여러 지점도 포함되었다. 아직 사상자 수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미군 측은 이 공습 작전들에 대해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란의 후원을 받고 있는 후티군은 예멘 북부 대부분 지역을 점령 중이며 2014년부터 국제적으로 공인된 예멘 정부와 내전을 계속해왔다. 미군은 최근 3월 15일 부터 예멘 북부의 후티 점령지역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이는 후티군이 홍해의 국제 해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얀마에서 28일(현지 시간) 발생한 강진으로부터 72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구조대는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더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한국 시간 오후 3시20분)이 되면 28일 미얀마를 덮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지 72시간이 된다. 이번 지진은 진앙에서 불과 17km 떨어진 미얀마 제2의 도시, 인구 150만명 규모의 만달레이에 특히 큰 피해를 남겼다. 만달레이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수많은 건물이 붕괴하며 다수의 주민이 매몰됐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만달레이의 11층짜리 아파트 '스카이빌라'가 4층까지 완전히 무너졌고 나머지 상층부는 붕괴 직전"이라고 전했다. 원래 4개의 11층짜리 건물이 나란히 서 있었지만, 이 중 3개는 흔적도 없이 붕괴됐다. AFP 통신은 29일 적십자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건물에 90여명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아사히는 이날 현장 구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의 증언을 인용해 매몰자가 최대 7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진이 이어지는 데다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한 구조대원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4월2일부터 모든 수입자동차·부품에 25% 관세 부과를 지시하면서 한국 자동차 수출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모든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라고 공식 지시했다. 관세는 내달 초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대미 의존도가 큰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직격탄을 맞게됐는데, 백악관은 엔진 등 자동차 부품에도 이러한 관세가 적용된다고 밝혀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해외에서 만들어진 자동차와 경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관세는 오는 4월 2일부터 발효되고, 이튿날인 4월 3일부터 징수가 시작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수입산 자동차뿐만 아니라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부품, 전장 부품 등 주요 부품에도 25% 관세가 적용된다. 필요한 경우 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이 확대될 수 있다고도 백악관은 밝혔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 담당 선임보좌관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들의 25% 미만이 미국 부품을 포함한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 "전문가들은 자동차 부품이 관세 대상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군이 나세르 병원 단지 안의 외과수술 병동을 폭격한 목적은 하마스 고위 관리 한 명을 살해하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시인했다. 이스라엘군이 일요일 23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시의 나세르 병원을 폭격해 하마스 정치국의 지도자 이스마일 바룸을 살해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진 소식통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룸과 함께 팔레스타인인들 최소 4명이 함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들과 목격자들은 신화통신에게 이 날 이스라엘 무인기 한 대가 칸유니스 의료 단지 안의 외과 수술 장소인 응급센터 빌딩 2층을 목표로 최소 한 대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해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나세르 병원 의료진의 증언에 따르면 이 날 의료진이 즉시 피격 현장에 들어가서 5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거기에 바룸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 밖에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고, 그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라고 했다. 가자지구의 보건부도 이 날 저녁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이 나세르 병원 단지 안의 외과수술 병동을 목표로 공격을 해왔다. 이 곳에는 수많은 환자들과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데 이번 공격으로 화재가 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뉴욕증시는 반등 하루 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1포인트(0.03%) 하락한 4만1953.32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0포인트(0.22%) 내린 5662.8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9.16포인트(0.33%) 떨어진 1만7691.6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나,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된 것에 시장이 반색하며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를 내리라고 연준을 압박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의 관세가 경제에 점차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연준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월 들어 미국의 주택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4.2% 증가한 426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20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향해 '200% 관세 부과'를 언급하는 등 관세 충돌 격화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36포인트(1.30%) 내린 4만81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78포인트(1.39%) 하락한 5521.5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5.44포인트(1.96%) 내린 1만7303.01에 장을 닫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가 미국산 위스키에 부과하는 관세를 즉각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EU산 와인·샴페인 등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U가 미국의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 25% 관세 부과에 맞대응해 260억 유로(41조여원) 규모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선언하자, 곧바로 강도 높은 재보복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캐나다는 이날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가 미국의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상 의무와 불일치한다며 세계무역기구(WT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대인 단체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했다가 체포된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의 석방을 요구하며 뉴욕 트럼프 타워를 점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Jewish Voice for Peace)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트럼프타워에서 칼릴의 석방을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우리의 이름으로는 안 된다"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무장 중단을 선언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붉은색 셔츠를 입고 "칼릴을 석방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자진 해산하지 않은 98명을 체포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은 지난 8일 반 이스라엘 시위를 주도해온 칼릴을 체포하고 영주권을 취소시키고 추방하겠다고 했다. 칼릴은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시작된 반 이스라엘 시위를 주동한 혐의를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칼릴의 체포가 "앞으로 있을 여러 체포 중 첫번째"라며 "친테러, 반유대주의, 반미 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추방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정상회담을 통해 러우전쟁 30일 휴전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전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벨라루스와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언급을 할 수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지난 1월 7연임에 성공한 뒤 첫 해외 방문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관련 언급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회견에서 러시아-벨라루스 양자 관계를 넘어 우크라이나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타스통신 질의에 "모든 것은 기자들이 무엇을 묻는 지에 달렸다"고 답했다. 전 세계는 푸틴 대통령이 러우전쟁 30일 휴전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러시아의 의중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이 제안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익일물 금리 유도목표를 2.75%로 인하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3.00%에서 0.25% 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는 2024년 6월 이래 7차례 연속이다. 중앙은행은 2022년부터 지속한 양적긴축(QT)을 앞서 종료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캐나다 경제를 압박해 끌어내리고 있다. 중앙은행은 미국과 벌이는 무역전쟁을 새로운 위기로 보고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캐나다 2025년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 물가목표 2%를 하회했다. 하지만 미국의 추가관세 발동으로 회복기조에 있던 캐나다 경제가 둔화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관세,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관계의 불확실성이 이미 기업과 소비자 행동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내놓은 최신 조사에선 관세를 둘러싼 양국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체 중 27%가 소비에 신중해졌다는 답했다. 고용 안정을 걱정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