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내놓을 물가 전망이 4%대로 예상된다. 직전 물가 전망이 3% 초반이었는데 이달에는 5%대 관측도 나오고 있어 수정이 불가피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올해 물가 상승률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수정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한은 전망은 물가 상승률 3.1%, 경제 성장률 3% 선이었다. 이번 금통위에서 물가는 높이고, 성장률은 소폭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에 육박하는 등 큰 폭으로 뛰어서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물가 상승률 4.1%로 이미 연간 전망치를 넘어선 상태이기도 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 18일 올해 상반기 경제전망 발표에서 물가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4.2%로 대폭 높였다. 국제유가 급등세 등을 고려한 것으로 하반기부터 물가 상승세가 진정돼 내년에는 2%대 초반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투자가 위축됨에도 민간소비가 반등해 2.8% 성장한 후 내년에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률이 2.3%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기존 3%에서 0.02%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1일 만에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I trust you", 당신을 믿는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한미 정상은 '사흘간의 동행'을 통해 한미 동맹을 안보 분야에서 경제·기술 분야로 확대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주춧돌을 놓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문가들은 한미 정상의 2박3일을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반도체'라고 입을 모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양측의 반도체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반도체는 산업 동맹의 상징이다.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는 "한미동맹의 컨센서스(consensus) 재구축"을 했다며 "경제, 외교, 안보를 통섭으로 묶은 게 특징"이라고 이번 정상회담을 설명했다. 그는 안보에 중점을 뒀던 양국의 동맹 관계자 "경제, 산업으로 다양하게 통합됐다"고 방점을 찍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소장은 "한미 양국 관계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벌어졌다"며 "안보에서 기술로 전환된 것이다. 군사에서 경제로, 양국 관계는 더욱 밀접해졌다"고 했다. 배 소장은 "미국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에 한국이 중요해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늘(23일)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 등 전·현 정부 인사들과 여야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열리는 추도식에는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유가족과 정당, 정부 대표는 물론 시민들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다. 대통령실과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다. 여야 지도부 역시 추도식에 자리할 예정이다. 여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허은아 수석 대변인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정의당에서는 이은주 원내대표와 배진교, 심상정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올해 추도식의 주제는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란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어제(22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를 관람했다. 객석에 앉아있던 윤 대통령 내외는 열린음악회 말미에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관람객들에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흰 자켓에 파란색 스트라이프 와이셔츠를, 김건희 여사는 노란 바탕에 검정 체크무늬 자켓을 입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이 공간은 아주 잘 조성된, 아주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5월의 멋진 날 밤에 여러분과 함께, 또 이런 아름다운 음악을 같이 듣게돼서 저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열린음악회의 팬이고 과거에는 KBS스튜디오에 제 아내와 열린음악회를 보러 가기도 했다"고 말하며 "이 열린음악회를 국민과 함께 청와대 본관 앞에서 이렇게 함께 보게된 것이 너무 기쁘고 정말 행복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오늘 멋진 밤을 다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발언을 하는 사이사이 총 네 번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날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의 부제는 '국민과 함께 여는 오늘, 희망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지지율 접전 상태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2일 충청권을 찾아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당 지지율 하락으로 민주당의 지방선거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무게감이 떨어지는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자신의 선거마저 녹록치 않게 되자 지지층 총결집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와 세종, 대전을 잇달아 찾아 노영민 충북지사·송재봉 청주시장·이춘희 새종시장·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등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청주 성안길 유세에서 "투표하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여론조사상 열세인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 임하며 투표독려를 위한 교본처럼 사용중인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선거와 2016년 총선 당시 서울 종로구 선거 사례를 재차 거론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론조사상에서는 선거기간 내내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10%포인트 가량 앞섰지만 실제 개표 결과 두 후보 간 차이는 고작 0.6%포인트에 불과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3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화상방식으로 참여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IPEF 참여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의 일환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인도·태평양 지역 질서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그 첫걸음은 IPEF 참여"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서도 "양 정상은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의 원칙에 기초해 IPEF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PEF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경제통상협력체다. 이 협의체를 통해 디지털경제, 핵심 부품 공급망,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다만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견제 성격이 있어 IPEF에서의 적극적 역할이 중국을 자극해 또 다른 파장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필요한 코로나19 검사 절차가 오늘(23일)부터 간소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해외 입국자가 입국 전에 받아야 하는 코로나19 검사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뿐 아니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도 인정한다. 해외 입국자는 국내로 들어오기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음성 확인서나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RAT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는 국내에서 RAT를 PCR 검사와 같이 표준적인 확진방법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PCR 검사를 RAT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또 PCR 검사를 하는 국가가 줄어들고 있어 외국에서 PCR 검사를 받기 쉽지 않거나 상당한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점도 고려됐다. 정부는 RAT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다시 PCR 검사를 하거나 변이 분석을 하는 등 2차적인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해외 유입 확진자 파악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RAT를 확진체계로 인정하지 않는 국가를 방문한 경우에는 기존처럼 PCR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자가진단키트 검사 음성은 인정하지 않는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간호사 업무범위·처우개선 등을 담은 '간호법'이 오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의사들과 간호조무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22일 서울 여의도공원 앞에서 의사와 간호조무사 2500여 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전국 의사와 간호조무사들의 분노와 저항의 결기를 모아 삭발을 결행했다"면서 "국회가 보건의료인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인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곽지연 간무협 회장과 함께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기 위해 삭발을 단행했다. 이 회장은 "전국 의사들은 간호법에 맞서 총궐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의료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주저함 없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호법을 제정하겠다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온몸을 던져 헌신한 결과에 대한 보상을 오직 간호사만 얻겠다는 것"이라면서 "특정 직역이 독단적으로 요구하기 보다 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오늘(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아침기온 10~16도, 낮 22~27도의 평년기온보다 높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전남과 경상권에서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4도, 수원 29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권동부를 중심으로
EPLive 2022는 세계 최고의 심장전기생리학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틀간의 컨퍼런스이다 텍사스주 오스틴, 2022년 5월 23일 /PRNewswire/ -- 2022년 6월 2일과 3일에 세인트 데이비드 메디컬 센터 부설 텍사스 심장 부정맥 연구소(TCAI)는 복합 부정맥에 관한 제6차 국제 심포지엄 EPLive 2022를 개최한다. EPLive는 임상 심장전기생리학자, 전기생리학 분야 종사자들과 심장 박동이 비정상이거나 불규칙한 질환인 복합 심장부정맥 치료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심장전문의들이 이틀 동안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는 컨퍼런스이다. 세인트 데이비드 메디컬 센터의 새로운 최첨단 전기생리학 센터에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방송되는 생중계 증례를 주요 교육 도구로 삼을 예정이다. TCAI의 심장전기생리학자, 수석 메디컬 디렉터 겸 EPLive 교육 과정 디렉터인 안드레아 나탈레(Andrea Natale) M.D., F.H.R.S., F.A.C.C., F.E.S.C.는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전기생리학 센터에서 첫 번째 대면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한 ‘모든 어린이를 위하여’ 행사를 통해 모금한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기부금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약 3,000여명의 관람객이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했으며, 이날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은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예술 체험 행사를 즐기고 평화를 기원하며 기부에 동참하였다. 또한 만화가들은 전쟁 반대와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NO WAR 평화 카툰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모든 어린이를 위하여’ 행사로 선보였던 ‘NO WAR 평화카툰’ 전의 44개 작품은 러시아의 전쟁행위를 반대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날카로운 풍자를 통해 인간애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들이다. NO WAR 평화 카툰전’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방정환, 어린이를 만나다’ 전시는 6월2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날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현재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일상의 삶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날 행사에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부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오는 6월 23일부터 '장애학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사골문화센터 세미나실과 부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오는 6월 23일 개강해 9월 15일 목요일까지 총 11회차의 커리큘럼으로,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득 교수,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지혜 교수,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동석 교수 등 장애학 관련 교수진과 ▲고강종합사회복지관 최종복 관장,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새롬 팀장 등 지역 내 장애인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내에서 활동할 8명의 장애인 옹호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룬 작년 제1기에 이어, 이번 제2기 강좌는 장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회적 관점에서의 장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지역 내 장애인 정책과 장애인 권익옹호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에게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립 할 수 있도록 강좌를 구성했다. 장애인복지에 관심 있는 부천시 거주 장애인 및 비장애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부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척추관절 치료 전문 자생한방병원이 20일 독거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여름 이불 30채를 본오1동과 초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측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자생한방병원 박종훈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홀로 살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보탬이 되고자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준수 본오1동장은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 이불을 후원과 청소 봉사활동을 해주신 안산 자생한방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