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과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07.68포인트(0.61%) 하락한 3만3949.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14포인트(1.11%) 내린 4117.8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3.27포인트(1.68%) 떨어진 1만1910.52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들은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이어 줄줄이 나온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과정이 시작됐다면서도 이 과정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또한 예상보다 지표가 강하면 금리를 더 많이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아칸소주에서 열린 농업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더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며 금리가 "일정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김기현, 안철수 양강이 오늘(9일)은 '최대 승부처' 수도권·충청 지역에서 당심잡기에 나선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에 국회에서 당 청년위원장들의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 마포을 당협 당원간담회와 '새로운 민심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강서 지역으로 이동해 지역당원들과 만난다. 울산에서만 4선을 지낸 김 후보는 영남 지역 지지세가 강한 반면 중도층인 수도권에서는 약세로 평가받는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본경선에 대비해 약세 지역인 '수도권 지지도'를 최대한 올려야 하는 입장이다.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는 대표적인 '캐스팅 보터' 충청 지역에 방문한다. 안 후보는 오전 11시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방문했다가 오후에는 충북 괴산군·충주시 당원들과 만나 충북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가장 나중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단숨에 지지율 3위로 올라선 천하람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이상민 장관의 직무가 정지되자 행정안전부는 한창섭 차관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8일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엄중한 상황을 맞아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한 차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종료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실·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면서 국민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신속한 보고체계 유지와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에 대해서도 "민생치안과 안전관리에 있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9일 오전 9시께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민안전관리 상황보고회'를 주재한다. 사상 초유의 장관 공석 사태를 맞게 된 행안부에는 여러 산적한 현안 놓여있다. 특히, 지방세입 관련 법률 개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납세자들의 혼란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 차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참석해 국회의 법안 처리를 설득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목요일인 오늘(9일)은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부 중부와 남부 내륙에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겠고 늦은 오후부터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3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8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북·경북권·강원영동 5~20㎜, 충청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 미만, 수도권·강원영서 5㎜ 미만이다. 강원 산지와 경남 서부 내륙 등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경남 서부 내륙 5∼15㎝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8일 정동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7월 역대 최대 규모의 총파업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모두 함께 하는 총파업을 만들어보자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전반적인 방향을 결정했다.예년과 다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7일 '제75차 정기 대의원대회'을 열어 7월 총파업투쟁을 비롯한 올해 민주노총 사업 방향과 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양 위원장은 "작년 화물연대 파업 이후 연초에는 민주노총과 건설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며 "노동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태도, 대응 방향에 대한 고민과 계획이 예년과 다르게 전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들을 공격하는 목적에는 두 가지가 있다"며 "자신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해서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것과 노동자들의 입을 틀어막고 활동을 저해함으로써 자본의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올해 모든 투쟁을 반(反) 윤석열 투쟁으로 정확히 겨냥해서 진행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의제를 가지고 어제 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이 의결됐다"고 전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2월 6일 3층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대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하였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는 팽성남성의용소방대 신희철 회장과 세교여성의용소방대 김장희 회장 그리고 22명의 대장과 13명의 부대장이 취임하였고 2025년까지 평택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기를 다짐하였다. 또한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시의장, 김재균·서현옥·윤성근·이학수·김근용 경기도의원, 평택시의원 등 주요인사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참석하지 못한 유의동 국회의원과 홍기원 국회의원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평택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말과 행동으로 올 한 해 평택소방서와 안전한 평택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서장은 “지난 임기 동안 평택시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연합회장 등 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재·취임하는 연합회장과 대장들은 평택소방서와 함께 안전을 위해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은 7일 이사회를 열어 국제물류학과 이동현 교수를 8대 총장으로 임명했다. 이 총장의 취임식 행사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총장 선출을 위해 학교법인은 지난달 공모를 실시했고, 발표 및 면접 심사를 통해 1위를 한 이 총장이 선출됐다. 이 신임 총장은 “현재 우리 대학은 임시이사 체제 4년 등 어려운 위기를 겪어 왔으며 앞으로 부여된 소명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기독교적 가치, 재정자립화 전략, VICTORY 경영전략 등을 통해 ‘승리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면서 대학의 비전으로 소통대학, 성공대학, 스마트대학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과거에 우리 대학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더 이상 되풀이 하지 않고 구성원이 행복하고, 학생이 성공하는, 지역과 상생하는 ‘PTU 3.0 시대’를 열겠다”고 부언했다. 이 총장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경제학을 전공하였고,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주립대학에서 해양정책학 석사, 서울대학교 정책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운항만, 해양수산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요 보직으로는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 관련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피해를 입은 지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튀르키예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조대 파견 등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며, 우리 국민들 역시 튀르키예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형제의 나라'인 한국에서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국민들의 위로와 지원에도 감사를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군수송기를 타고 출발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이날 튀르키예 가지안텝 공항에 도착했다. 아울러 온라인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2월이 가장 춥다는 튀르키예에 방한의류 및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보내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영화배우 유아인(37)씨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영화배우 유아인씨를 수사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가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 검사를 위해 유씨의 체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고, 유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유씨의 소속사 UAA는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관련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은 2003년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로 인기를 얻었다. '밀회'(2014), '육룡이 나르샤'(2015~2016) 같은 인기 드라마와 '베테랑'(2015), '사도'(2015), '버닝'(2018), '서울대작전'(2022) 등의 영화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에 출연하며 30대를 대표하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가 사고 나흘 만에 인양됐지만 추가 수색에선 성과가 없었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 등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9분경 사고 해역과 7해리(12.96㎞) 떨어진 신안군 임자면 소허사도 앞바다에서 뒤집혀 있던 청보호를 똑바로 세우는 원형 복구 작업을 마쳤다. 당국은 오후 7시부터는 2시간 가량 선체 내 바닷물을 빼내면서 선내 수색 작업을 했다. 특히 잠수사들이 당초 수중 수색 중 접근이 어려웠던 선수 아래 화물 적재공간 등을 번갈아 집중적으로 살폈으나 현재까지 성과는 없었다. 구조 당국은 배수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규명을 위해 목포의 한 조선소로 옮겨 육상 거치할 계획이다. 당국은 부양 장비 등을 보강한 뒤 다시 띄워 예인할 지, 해상 크레인으로 들어올린 선체를 바지선에 실은 뒤 육상으로 옮길 지 등은 최종 검토중이다. 이동을 시작하면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인 조선소까지는 7~12시간이 걸릴 것으로 구조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이르면 오는 9일 오전 중에는 육상에 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최종 선내 수색을 거쳐 자세한 사고 원인·경위를 규명할 합동 정밀 감식이 본격화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두산밥캣은 8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6219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8%, 영업이익은 80% 올라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2조3839억원, 영업이익은 25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5%, 63% 증가했다. 두산밥캣의 호실적은 GME(농업 및 조경 장비)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과 2021년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 연간 실적 반영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특히 지난해 소형 장비가 20%, 포터블파워가 24% 성장하면서 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GME가 북미에서 전년 대비 51% 급성장했고, 산업 차량 제품도 대형 임대 사향 매출이 증가하는 등 북미에서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지역별로도 북미 36%,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3%,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37%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 앞서 두산밥캣은 올해 목표로 매출액 9조2262억원, 영업이익 8978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75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하면서 지난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1만1천200명 넘어"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조심 기간(2월 1일 ~ 5월 15일)이 시작됨에 따라 봄철 산불 재난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대구지역에서 107건의 산불이 발생해 130.47ha의 산림이 훼손됐고, 그 가운데 71건(66%), 피해 면적 128.5ha(98%)가 2월부터 5월까지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60건(56%)으로 가장 많았고, 소각행위가 13건(12%)로 뒤를 이어 산림 인접지역에서 무단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 담배꽁초 등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불 27건 발생해 지난 10년간 연평균 10.7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바 있어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대책으로 ▲산불 조심 홍보 및 예방 ▲산불 진화대책 강화 ▲산불 대비 진화장비 점검 및 교육훈련 ▲산불 상황 보고 및 대응태세 확립 ▲인명보호 최우선 산불 진화 작전 전개를 중점 추진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구소방은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지난 2021년과 2022년 험지펌프차를 1대씩 현장에 배치했고, 소방헬기로 호스릴을 운반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