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김기현, 안철수 양강이 오늘(9일)은 '최대 승부처' 수도권·충청 지역에서 당심잡기에 나선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에 국회에서 당 청년위원장들의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 마포을 당협 당원간담회와 '새로운 민심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강서 지역으로 이동해 지역당원들과 만난다. 울산에서만 4선을 지낸 김 후보는 영남 지역 지지세가 강한 반면 중도층인 수도권에서는 약세로 평가받는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본경선에 대비해 약세 지역인 '수도권 지지도'를 최대한 올려야 하는 입장이다.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는 대표적인 '캐스팅 보터' 충청 지역에 방문한다. 안 후보는 오전 11시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방문했다가 오후에는 충북 괴산군·충주시 당원들과 만나 충북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가장 나중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단숨에 지지율 3위로 올라선 천하람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이상민 장관의 직무가 정지되자 행정안전부는 한창섭 차관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8일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엄중한 상황을 맞아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한 차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종료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실·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면서 국민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신속한 보고체계 유지와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에 대해서도 "민생치안과 안전관리에 있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9일 오전 9시께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민안전관리 상황보고회'를 주재한다. 사상 초유의 장관 공석 사태를 맞게 된 행안부에는 여러 산적한 현안 놓여있다. 특히, 지방세입 관련 법률 개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납세자들의 혼란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 차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참석해 국회의 법안 처리를 설득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 관련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피해를 입은 지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튀르키예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조대 파견 등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며, 우리 국민들 역시 튀르키예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형제의 나라'인 한국에서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국민들의 위로와 지원에도 감사를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군수송기를 타고 출발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이날 튀르키예 가지안텝 공항에 도착했다. 아울러 온라인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2월이 가장 춥다는 튀르키예에 방한의류 및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보내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조처로 행안부가 8일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한창섭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의 직무를 한 차관이 메워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국회는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소추 의결서가 헌재에 송달된 순간부터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이 장관의 직무상 권한은 정지된다. 임명권자는 이 장관의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해임할 수 없다. 헌재는 소추 의결서 송달일로부터 180일(6개월) 이내에 이 장관의 탄핵 여부를 선고하고 재판관 9인 중 6인 이상 찬성할 시 탄핵은 확정된다. 현직 장관이 국회에서 탄핵 당하는 건 헌정 사상 최초의 사례다. 20대와 21대 국회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현 행안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지만 부결되거나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내에 표결이 안 돼 폐기됐었다. 행안부가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역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야당 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에 문턱을 넘었다.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파면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더 남았다. 당장 여당 의원이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이 장관의 법 위반을 입증해야 할 탄핵소추위원인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다. 따라서 헌재의 탄핵 심판에서 파면 인용을 설득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또 헌재 심판에서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탄핵 소추위원인 국회 법사위원장이 국회의장으로부터 받은 소추 의결서 정본을 헌재에 제출하면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된다.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수행하는 법사위원장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다. 야당이 추진한 탄핵소추를 여당이 청구해야 할 뿐 아니라 심판의 변론까지 맡는 셈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구조다. 다수당의 힘으로 탄핵소추안 가결까지는 무난히 이끌었지만, 남은 절차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김도읍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심판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7년만에 중앙통합방위회의가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확고한 안보태세 구축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가정보원, 각 군, 경찰, 해경, 소방 등의 주요 관계자들과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적 침투·도발 등 국가안보 위협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이 한자리에서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1968년 시작된 비상치안회의를 근간으로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다가 2017년부터는 국무총리가 주재했다. 최근 북한이 우리를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핵 선제공격 의지를 과시하는 한편, 무인기 공격 등으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관·군·경이 하나 된 국가총력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2016년 이후 7년 만에 대통령이 주재하게 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점차 다양해지는 북한의 도발 유형에 맞춰 통합방위태세에 빈틈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부의 비상대비체계를 정비하라"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다자·양자대결서 안철수 당대표 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양자·다자대결·당선 가능성 모두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전 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다. 뒤늦게 당권 도전을 선언한 '친(親) 이준석계' 천하람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3위를 기록해 본경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1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지지도를 물은 결과 김 후보가 45.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직전(1월31일~2월1일) 조사에서 36.0%였던 김 후보의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9.3%포인트나 올랐다. 반면 직전에 43.3%의 지지도를 얻어 선두를 달렸던 안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직전보다 12.9%포인트 하락한 30.4%의 지지도를 보여 2위로 내려앉았다. 김 후보와는 오차범위 밖인 14.9%포인트차를 보였다. 안 후보에 이어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천하람 후보는 9.4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은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에 진행될 예정인 이번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 메시지가 여부와 북한의 핵전략 신형 무기가 공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해는 북한이 의미를 두는 5년·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정주년)여서 어느 열병식보다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위성사진에는 열병식 개최 장소인 김일성광장에서 '75'와 '2·8'이라는 커다란 숫자가 확인됐다. 과거에는 열병식이 대부분 오전에 열렸으나,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부터는 4번 연속 저녁이나 심야에 개최됐다. 정보 당국은 이번에도 야간 열병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부분은 북한의 새 무기다. 북한은 열병식에서 과거 자신들이 시험한 무기들을 선보여왔다. 약 2만명의 병력이 동원된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비롯해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과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을 대거 공개했다. 그보다 앞선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당대회를 기념한 열병식에선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8일)부터 이틀간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 컷오프를 위해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본경선에 진출하는 당 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은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당 선관위는 지난 5일 첫 관문격인 서류 자격심사를 거쳐 당대표 후보 6명, 최고위원 후보 13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11명을 추렸다. 그 결과 당대표 선거에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가 참여하게 됐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에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문병호·민영삼·박성중·이만희·이용·정미경·조수진·천강정·태영호·허은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1명을 뽑는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구혁모·김가람·김영호·김정식·서원렬·양기열·옥지원·이기인·이욱희·장예찬·지성호 등 11명이 모두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자격심사를 통과한 이들은 어제(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에서 전당대회 첫 정견 발표회인 '힘내라 대한민국-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 발표회'에 참석해 자신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지난달 31일 자정을 기준으로 일정 기준을 갖춘 책임당원 가운데 표본으로 정해진 60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공동으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지 주목된다. 야당이 과반 의석수를 가진 만큼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진다면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경우 헌정사 첫 국무위원 탄핵 소추 사례로 기록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다면 탄핵소추안은 이날 상정되지 않아 표결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표결 시한인 이날 '이상민 탄핵'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김 의장을 최대한 압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의장실 관계자는 "어쨌거나 오늘 오전 중으로 의장의 결단이 있지 않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탄핵소추안은 탄핵소추 발의 후 첫 본회의 보고, 이후 24~72시간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폐기된다.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더라도 소추안이 실제 가결되기까지 절차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부의 조사 건에 대한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토록 요구하면서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이기 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정부업무평가에서 기관 종합평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식약처는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적극행정 등 모든 평가 부문에서 우수 등급 받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식약처는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전(全) 부문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차관급 기관은 ▲국민안전 확보 노력 강화 ▲수요자 중심 정책수립 ▲국정과제 추진을 적극 지원한 기관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정책 부문에서 ▲배달음식점 점검과 배달함 위생관리 실태조사 강화 ▲새벽배송업체 물류센터 내 농산물 신속검사실 운영 ▲위해수입식품 국내 유입 차단 등 정책을 추진해 건강한 식품 소비환경을 조성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정부의 마약류 예방·교육, 단속·처벌, 중독자 치료·사회재활까지 전주기 선순환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규제 혁신 부분에서는 ▲혁신제품의 빠른 제품화 지원과 희귀・난치 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튀르키예 이스탄불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이 연락 두절되었다가 가족과 연락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7일 오후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됐다"고 전했다. 여행차 하타이 지역을 찾은 그는 현재 현지인의 차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오후 4시께 우리 국민 1명이 현재까지 연락되지 않는다며 "공관에서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하타이주는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중 한 곳으로, 외교부는 이날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이었던 이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지역 디지털 혁신기업 창업자 8명을 만나 "대전은 대한민국 첨단 과학기술의 경쟁력의 뿌리이자 글로벌 인재의 보고"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이스트 창업관에서 대전지역 혁신기업인 트위니의 천영석 대표, 쎄트렉아이의 김이을 대표, 토모큐브의 박용근 대표, 멀틱스의 유승수 대표, 애니그마테크놀로지스의 조경민 대표, 위플랫의 차상훈 대표, 토브데이터의 전수지 이사, 스모어톡의 황현지 대표 등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을 뵙기 전 지난 2월 기술혁신 최전선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인들을 만났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같이 점심을 했는데 오신 분들 중에 대전에 뿌리를 둔 기업이 10곳이었다"며 대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역량을 토대로 해서 혁신성장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 대전은 지방시대의 모범"이라며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혁신 기업인들과 만나 과학기술‧디지털 혁신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대전 카이스트 창업원에서 '지역에서 키운 꿈 세계에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으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로 진출을 꾀하고 있는 혁신기업인들과 학생 창업자들을 격려하고, 기술창업과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혁신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지역에 뿌리를 둔 많은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혁신 허브로 만들어 든든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대전 지역이 과학기술과 대학교육을 중심으로 한 지방시대의 모범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초고해상도 위성영상, 삼차원 영상측정 현미경, 시각·청각·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AI 민원안내 시스템 등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 시연 부스를 관람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외교부가 7일 튀르키예 강진과 관련해 1차적으로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기존 긴급구호대 60명에 국방부 인력 50명이 포함된 110명이 군수송기로 이동해 현지에서 수색과 구조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3년 11월 필리핀 태풍 피해 당시 4번에 걸쳐 총 127명을 파견한 바 있으나, 단일 파견으로는 이번이 최대 규모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 KC-330을 이용한 구조인력 파견과 긴급 의약금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며 "또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튀르키예 측에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지진 피해 관련 위로전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 해외 긴급 구호 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 등으로 구성된 6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