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 위원장은 18일 유튜브 '박시영TV'와의 인터뷰에서 추도식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네 가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가는 길에 부산·울산·경남(PK) 이쪽 지역들 방문도 하고 지원도 좀 하려 한다"며 "어차피 한번은 가야하니까, 효율적으로 일정을 짜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3일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노·친문 인사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총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8주기 추도식에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힌 뒤 임기 동안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은 바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19일 오후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진행된다. 대통령실과 외교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NSC에는 국가안보실 관계자들과 박진 외교부·권영세 통일부·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기존 국방부 벙커를 개조한 용산 청사 지하의 새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날 NSC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이를 앞두고 제기되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주말까지 핵실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다만 ICBM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또 "정상회담 2박 3일 기간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이 발생할 경우 그 성격에 따라 기존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한미정상이 즉시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도록 '플랜B'를 마련해 놨다"고 밝혔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두 정상은 청사 지하 벙커로 이동해 화상회의를 통해 주한미군, 태평양사령부, 주일미군사령부 등을 연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6월 1일 실시되는 경기 광주시장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방세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후보를 10.6%p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7%포인트안팎)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이틀간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7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방세환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이 46.8%, 동희영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이 36.2%를 각각 기록했다. 없음 7.5%, 잘모름 9.5%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방세환 50.0% ⸱ 동희영 34.8%, 여성은 방세환 43.4% ⸱ 동희영 37.7% 순으로 꼽았다. 시장후보 선택 기준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28.4%가 ‘소속정당’이라고 답했고, 정책 및 공약(20.4%), 도덕성과 청렴성(15.8%), 후보의 능력과 경험(15.5%)로 뒤를 이었다. 광주시 주요 추진과제로는 교통인프라 확충이 51.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12.2%), 기업유치 및 일자리 확대(10.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4.6%, 더불어민주당 37.8%, 정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8일 "현재 진행중인 역사인 5.18의 헌법전문 삽입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에서 5.18의 아픔과 고통이 있지만 헌법전문에 넣는 것은 국민 전체의 동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5.18은 대한민국의 가장 아픈 역사이며 현재도 진행 중인 역사이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을 준 역사”라면서 “5.18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유가족 분들께 깊이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항상 진실과 정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이며 현재이며 미래인 것이다”면서 “일방의 역사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역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5.18을 헌법전문 삽입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 현재 진행중인 5.18 역사에 대한 평가는 미래세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대통령실 국민소통관 브리핑룸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공식방문 형식이며,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최단기간인 11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도 인도 태평양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는데 상징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차장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부터 접촉하며 정상회담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이미 공동 선언과 합의 내용은 대부분 완성 단계라는 게 김 차장의 설명이다. 김 차장은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동맹을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게 이번 한미동맹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 "윤 석열 대통령 , 일본 IPEF 화상회의 참여…중국 배척 아냐"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정장선 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는 18일 오전 k-55 오산공군기지 신장쇼핑몰 앞에서 시민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해 평택 북부권역 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지역 양경석, 김재균, 서현옥 도의원 후보와 이종원, 최재영, 권현미, 이윤하, 김명숙 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국가 안보를 위한 희생지역, 공감과 지원의 필요성 정 후보는 “평택은 미군기지가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지이다. 지난 수십년 간 비행안전 등을 위해 설정된 고도제한으로 사업성이 낮다보니 여러 개발 사업들의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기지주변 지역은 민간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각종 기반시설이 낙후되고,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져 재산권을 위협받는 등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뉴타운 해제지역은 주변의 신도심 개발에 밀리는 현실에 처해있다. 미군기지 일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 정 후보는 “현재의 고도 제한은 30년 전 규제사항으로 2010년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 평택시 제4선거구 김수우 후보(비전2, 용이)는 18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언론관계자, 김현정 평택(을)지역위원장, 등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지역구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 의회 의원 출마에 대해 “평택시 의원 및 평택시 산업건설위원장 재직 시 보였던 뚝심과 배다리 생태공원 조성을 주도했던 추진력으로 지역 성장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아우르는 도의원이 될 것과 평택시를 위해 더 큰 일을 해내겠다”고 했다. 또한 "평택브레인시트금융투자(주) 대표이사로 지난달까지 3년 4개월 동안 재직하며, 경기 남부 최대 사업인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조성을 이끌어 57만 평택시민의 염원이었던 카이스트(KAIST) 평택 캠퍼스 유치 최종 확정(2024년 완공 예정),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유치 최종 확정(2026년 완공 예정)을 위해 중심에서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세부 공약으로는 ▶교육부문- 용죽지구 고등학교 유치 적극 추진, 방과후 수업 확대지원 추진, 학교 시설물 개보수 지원, 등하교 시 안전을 위한 시설물 확충 ▶문화부문- 용이동 작은 문화공간 설치, 걷고 싶은 길 조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하는 5·18 제42주년 기념식이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 '오월을 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윤석열 대통령, 정·관계 주요 인사, 5·18민주유공자·유족·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헌화·분향,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 공연, 기념사, 기념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거행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다.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다.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월 정신은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다.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 민주 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기념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5·18 기념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자유, 인권, 통합 그리고 호남 번영이다.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밝혔다. 연설문은 윤 대통령이 직접 수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고 한다. 연설문에 꼭 들어가야 한다고 한 부분이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5·18기념사에는 윤 대통령의 취임사의 핵심 키워드였던 자유(민주주의), 인권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독재의 억압으로부터 자유와 인권을 지켜낸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이기도 한 이유다. 연설문에 자유민주주의는 8번, 자유는 4번, 인권은 8번 등장한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42년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항거"라고 표현했다. 또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자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오월 정신은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다"고 했다. 취임사에서 자유에 대해 모두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에서 "오월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는다"며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어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다"며 광주 시민들을 향한 경외를 표했다. 이어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다"며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월 정신의 가치를 재차 강조하며…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18일 인터넷에 사진 한장이 게시됐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플랭카드' 앞 나무가 앙상한 가지를 한 모습이 찍힌 것. 울창한 나무잎을 자랑하던 이전 사진과 비교, 이 후보 측이 고의로 나뭇가지를 자른듯한 사진이다. 이에대해 계양구청은 "가로수가 강전정 된 것은 지난 2월에 진행된 작업"이라며 "이 후보의 선거 플랭카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밝혔다. 지난해 12월 24일 착공된 '경명대로 도심바람길 조성사업'이 시민단체의 반대로 진행 중에 멈춰섰고, 기존 가로수를 보존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는 것.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 2월에 가지치기를 마친 곳이라는 설명이다. 시사뉴스 팩트체크 결과 이 인터넷 게시물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정부 처음으로 5·18 유족과 광주 북구 5·18국립민주묘지 정문(민주의 문)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 뒤 5·18 상징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사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의지를 드러낼지 관심사다. 18일 5·18단체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아흐레째인 이날 오전 9시51분 5·18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문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 작성 직후 박해숙 5·18유족회장, 황일봉 5·18부상자회장, 임종수 5·18공로자회장, 5·18유공자 유족들, 학생들과 함께 민주광장을 지나 오전 10시부터 거행되는 기념식장(추모탑 앞 참배광장)으로 향했다. 기념식 당일 민주의문 입장은 보수 대통령 중 최초다. 문재인 전 대통령만 2017년 5·18 기념식 때 이 문을 통해 들어왔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10일과 올해 2월6일 5·18민주묘지 추모탑 공식 헌화·분향 없이 묵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