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올해 대도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2만6053가구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 물량은 전국 122개 단지, 총 12만60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 2월 예측 물량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19년(101개 단지·10만1794가구) 이후 4년 만에 최대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지역별로 경기와 서울, 부산 순으로 많다. 경기는 전체 24개 단지에서 총 3만47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구역주택재개발(3372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광명시 광명동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구리시 수택동 e편한세상수택현장(3050가구) 등이 3000가구 규모 이상의 대단지다. 서울에서는 16개 단지에서 총 1만6356가구가 나온다.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등의 규모가 크다. 부산에서는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디아이엘(4488가구)의 단지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정부가 도심 정비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과 고층 개발을 허용하는 추세여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28일(현지시간)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2%) 내린 3만2394.25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6.26포인트(0.16%) 밀린 3971.27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76포인트(0.45%) 떨어진 1만1716.08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시장은 은행 부문에 대한 위기가 완화되면서 국채금리 움직임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은행 위기가 진정되면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연준 위원들은 3월 회의에서 올해 최종금리 예상치를 5.1%로 제시했다. 이는 금리 범위로 보면 5.00%~5.25%로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신용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 경제가 12개월 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기존 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매각 성공 소식에 은행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대 아래로 내려섰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1.5원) 보다 2.7원 하락한 129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4.5원 내린 1297.0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 후 1297.0원~1299.7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환율은 1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 아래에서 마감했다. 장중 달러화는 소폭 하락 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35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보다 0.22% 하락한 102.297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 밤 미 중소은행인 퍼스트시티즌스 은행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파산한 SVB 자산 대부분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7일 퍼스트시티즌스가 165억 달러에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퍼스트시티즌시가 인수하는 SVB의 자산규모는 720억 달러다. 이를 고려할 경우 매입 가격은 자산 가치 대비 77% 할인된 수준이다. F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3월 말 시행 예정이던 ‘전매제한’ 완화 시기가 당초보다 일주일 미뤄졌다. ‘실거주의무 폐지’ 법안의 국회 논의 후 시행하기 위해서다. 2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당초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해당 개정안을 공포·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부과한 2∼5년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를 앞두면서 전매제한 완화 시행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실거주 의무 전면 폐지 관련 법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첫 심의를 받는다. 개정안은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 3년, 과밀억제권역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을 단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행령 개정 이전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적용한다. 과밀억제권역인 서울 강동구에 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 이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입주 예정일인 2025년 1월 전에 분양권을 팔 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2022년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거리로 월평균 1232만원 수준이다. 매출액은 ‘강남 가로수길’이 ㎡당 61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28일 서울시는 명동거리, 종로3가, 강남구청역 등 시내 140개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015년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는 임대료, 임대면적, 권리금, 초기투자비, 관리비, 영업 기간 등 22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층 점포 1만2500개의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월평균 408만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전년에 이어 ‘명동거리’로 월평균 1232만원 수준이었다. 2022년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당 평균 6만9500원으로 2021년 대비 6.6% 가량 상승했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은 58.7㎡(17.8평)이었고, 보증금은 1㎡당 99만4000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시 5835만원이었다.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명동거리는 1㎡당 월 21만원, 평당(3.3㎡) 69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평균전용면적(58.7㎡)으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현안정리 후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내달 28일부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의와 관련해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공항에서 실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주무장관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의전과 보고 등에서 배제됐다"며 "이는 물러나라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것이 사퇴의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보안의 미비한 부분은 사과해야 할 일이지 사퇴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주무부처 장관이 자신을 불신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꼭 말해야 아나"며 즉답을 피했다. 김 사장은 임명권인 주무장관은 공공기관 장의 사퇴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법상 그렇게 하면 형사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얘기를 못하는 것이지 (자신은) 언제든지 요구가 있었으면 (자신은)물러났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업무 종료는 내달 중순 경영평가가 끝나고, 이스라엘 IAI사와 항공정비(MRO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은행 불안 완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28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1포인트(0.38%) 오른 2418.4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글로벌 은행에 대한 불안이 완화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성명을 통해 퍼스트시티즌 은행이 SVB의 모든 대출과 예금, 지점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퍼스트시티즌 은행과 SVB의 주가가 크게 올랐고, 미국 금융주 전반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설이 고조됐던 도이체방크도 CDS 프리미엄이 급락하면서 안정세를 찾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역 은행 리스크 완화된데 이어 도이체방크 CDS 프리미엄이 급락하는 등 대체로 안정을 보이며 상승 출발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은행 리스크 완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산업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436억원, 41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4.96)보다 9.47포인트(0.39%) 상승한 2418.69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4.11)보다 3.38포인트(0.41%) 오른 831.0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4.3원)보다 4.5원 하락한 1297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에 나선 카카오가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경쟁률 2.27대 1로 집계됐다. 발표 직후 에스엠 주가는 10% 넘게 빠져 1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공개매수 신청을 받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에스엠 기명식 공개매수 결과 1888만227주가 청약에 나서 최종경쟁률 2.2655436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가 공개매수하기로 한 주식은 833만3641주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신청물량 중 44.1395170%만 배정받게 된다. 앞서 카카오는 공개매수 예정주식수를 초과하면 안분비례 방식으로 사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매수가는 15만원이다. 공개매수 결제일은 28일이다. 청약계좌별 배정내역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공개매수는 장외거래로 간주돼 소득세법에 따라 청약주주들에게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양도소득세의 자세한 과세 여부와 세율은 해당법령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1200원(10.45%) 하락한 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10만580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AAD)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루트로닉에 따르면 AAD는 전 세계 피부과학회 중 가장 영향력이 큰 학회다. 전 세계 2만명 이상의 의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매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연례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루트로닉은 주력 제품인 더마브이(DermaV),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 울트라(LaseMD ULTRA), 클라리티II(CLARITY II), 루트로닉 지니어스(LUTRONIC GENIUS), 아큐핏(Accufit) 등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회사는 이 같은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미국에서의 빠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루트로닉 미국 법인의 경우 10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4.6%의 성장을 보였다. 전체 루트로닉 매출의 41.4%다. 회사 관계자는 "루트로닉의 미국 성장세는 발표된 실적을 보면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올해 역시 미국 시장에서 루트로닉이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1분기를 마무리하는 한 주로 미국 은행권 사태 진행방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며 다소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등의 붕괴로 촉발된 은행권 위기는 미 금융당국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발 빠른 조처로 다소 진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독일의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시장은 도이체방크 재무제표의 미국 상업 부동산과 파생상품의 노출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CS와 UBS의 합병 과정에서 CS의 AT1채권이 상각 처리된 바 있는데, 이로 인해 AT1의 비중이 높은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도이체방크는 회사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면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장 중 한 때 14%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위험이 커져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도이체방크 위기설에 정부와 중앙은행 고위 관료들은 앞다투어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도이체방크는 수익성이 높은 은행이라 미래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 주가 급락으로 글로벌 '뱅크데믹(은행과 팬데믹 합성어)' 우려가 확산되자 242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가 2400선으로 내려앉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7포인트(0.39%) 떨어진 2405.5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0.37% 상승해 2423.9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기관 투자자 팔자 행렬에 240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229억원, 35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58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5%)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철강금속(1.70%), 화학(1.04%)이 오름세고 나머지는 모두 부진한 양상이다. 운수창고(-1.64%), 서비스업(-1.62%), 의료정밀(-1.61%), 증권(-1.43%), 건설업(-1.23%)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95%) 내려간 6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4.04%), LG화학(2.61%), 삼성SDI(1.11%), SK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4.96)보다 8.98포인트(0.37%) 상승한 2423.9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4.11)보다 3.84포인트(0.47%) 오른 827.9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4.3원)보다 0.2원 뛴 1294.5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6일 KB부동산의 3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달(13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매매가는 전월 대비 0.83% 하락했다. 2월 조사 때 0.79% 하락한 것과 비교해 한 달 사이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반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고,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하락폭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전월 대비 1.22% 하락해 전월(-1.16%)보다 내림 폭이 커졌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65% 하락해 전월(-0.67%)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노원구(-1.48%), 성동구(-1.26%), 서대문구(-1.24%), 강남구(-1.00%), 강서구(-0.96%)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1.17% 하락해 전월(-1.20%)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가 전월대비 -0.45%로 하락하면서 전월(-0.84%) 대비 낙폭이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엠(SM) 주가가 카카오의 공개매수 마감날, 공개매수가(15만원)를 28.53% 하회하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공개매수에 응한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률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 주목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스엠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만7200원에 장을 닫았다. 카카오의 공개매수 발표로 과열돼 지난 8일 장중 16만1200원까지 갔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저조한 수준이다. 하이브가 지난 12일 인수 절차를 중단하면서 백기를 들었고, 여파로 주가는 10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10만6400원에 출발한 주가는 하이브가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한다는 발표 직후인 11시15분께 장중 최고가인 11만60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브는 이날 에스엠 지분 주식 375만7237주(15.67%)를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인수한 주식과 공개매수로 확보한 주식 가운데 85%가 여기에 해당한다. 처분 금액은 약 5636억원이다. 하이브가 에스엠 지분을 주당 12만원에 사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식 처분으로 최대 1127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