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2023년 5월 서울시 최초로 개소한 이후, 장애 여성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대병원은 서울시 장애인건강보건관리사업 및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서울시로부터 ‘사업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으로, 현재 전국 1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은 그 중 서울시 최초로 개소한 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 및 서울시에 적극 요청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은 장애 여성이 의료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개소 초기부터 외래 진료, 분만 및 입원 진료 건수 등 주요 지표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과는 장애여성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데 있어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결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비타민D가 암 예방 및 진행 억제와 관련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지만, 암종에 따라서는 고용량 비타민D 주사가 오히려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생기는 담도암과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다른 암종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었다. 하지만 ‘비타민 주사’에 대한 암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비타민이 암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암종별로 세분화 해 분석할 필요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팀이 진행성 담도암 환자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관계를 분석해 보니, 여성 담도암 환자들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오히려 생존율이 낮아졌으며, 성별에 관계없이 비만도가 낮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성별 및 체질량지수(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생존율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 투여를 자제하고 암종 및 성별 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유창훈 교수팀은 2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3명의 혈중 25-하이드록시 비타민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협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대해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 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장만 접수된 상태"라며 "법리 검토와 수사를 거쳐 혐의가 들어나면 입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운영 중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대표에 대한 경호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고발인 조사를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혐의는 조사가 끝난 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부산을 방문 했다가 왼쪽 목을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 대표를 찌른 김(68)씨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일 목요일은 서울 낮 기온이 최대 1도까지 오르지만 전국적으로 여전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오늘(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적설은 ▲전북서해안, 광주·전남서부, 제주산지 3~8㎝ ▲제주중산간·울릉도·독도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서해안, 광주·전남서부, 제주 지역이 5㎜ 안팎을 기록하겠다. 이날 오전까지 충남남부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권내륙, 전라권, 경남북서내륙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1~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부·전북내륙·경상권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겠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4일 국내 바이오 유망 기업 ‘글로벌 바이오 스케일업 기업 육성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6년간 126억 규모로 기술 혁신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스케일업 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 유망기술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서울대병원 권성근 사업단장, 한국연구재단 김성현 뇌·첨단의공학단장 및 선정된 7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약/첨단바이오 및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여,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은 사업단을 발족하고,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1단계(2024-2026)와 2단계(2027-2029)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54억, 72억이 투입된다. 서울대병원은 단계마다 유망 기업 7개사 이상을 선정하고 ▲기술 고도화(기업당 연 2억원 내외)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링 ▲국내외 투자유치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다. 나아가 서울대병원은 선정된 기업에
(사진 = 해양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장에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치안정감)이 내정됐다.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해양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해양수산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김 신임 해양경찰청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행정고시 42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해양경찰청의 다양한 주요 보직을 거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을 쌓아왔다. 주요 경력으로는 해양경찰청 인사교육담당관, 울산해양경찰서장, 동해·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등이 있다. 김 청장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동료 선후배 해양경찰관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는다. ▲ 1970년생으로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 영주 중앙고-서울대 서어서문학과 ▲ 감사원 부감사관 ▲ 서울시 공보관리팀장 ▲ 해양경찰청 발전전략팀장 ▲ 국민안전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울산해양경비안전서장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 해양경찰청 경비국장·기획조정관·차장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5일 수요일은 낮에도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최강 한파가 지속되겠다. 여기에 칼바람이 더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오늘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적설은 ▲울릉도·독도 10~20㎝ ▲제주산지 5~15㎝ ▲제주중산간·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광주·전남서부·충남서해안 3~10㎝ ▲서해5도·전북북부내륙·전남동부·경남서부·제주도해안 1~5㎝ 등이다. 전라권을 중심으로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전라권,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5㎝, 충남서해안에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20㎜ ▲제주 5~20㎜ ▲충남서해안 5㎜ 안팎 등이 되겠다. 아울러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1~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암이 진행된 후에는 방광 절제술 또는 전신 항암 및 면역치료가 필요하다. 방광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방광 내시경 검사가 표준 검사로 활용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특히 성인 남성의 경우 검사 중 통증이 매우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방광경 외에 다른 보조 검사법은 정확도가 낮아 널리 활용되지 못했는데, 소변을 이용한 DNA 검사가 방광암 진단에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팀은 국내 10개 의료기관의 혈뇨 환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를 시행한 결과 고위험 방광암 진단 민감도는 89.2%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검사법인 소변 NMP22 검사와 요세포 검사보다 38~50% 더 높은 수준으로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DNA 메틸레이션 검사는 유전자의 활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인 메틸화 변화 패턴을 분석해 암세포를 찾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간하는 암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 피인용지수 22.3)’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달 13일,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과 그 수련병원인 RSCM(Dr. Cipto Mangunkusumo Hospital)과 AOI(Agreement on Implementation, 세부 시행 합의서)를 체결하며, 비뇨의학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향후 5년간 다양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 기관은 글로벌 의료 혁신을 선도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에서의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7월, 서울대병원과 인도네시아대학교, RSCM 병원은 의료 및 학문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 기술과 연구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MOU(양해각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세 기관은 공동 연구, 학술 교류, 원격 학습 및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의료진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의료 교육의 질을 높이고 신의료기술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AOI 체결은 지난해 체결된 MOU의 후속 조치로, 세 기관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음식문화거리 7층짜리 건물 중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가 이용객 들이 놀라 대피했다. 불은 3일 오후 4시 57분경 구월동 로데오 음식문화거리에 있는 상가 건물 술집에서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상가 이용객 들이 놀라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33대와 소방관 9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상가 건물은 지상 7층짜리 건물로 1∼3층에는 음식점과 술집이, 4∼7층에는 사설 주차장이 운영 중이었다. 소방 당국은 술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강화군의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100여 마리가 불에 타 폐사했다. 4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8분경 인천 강화군의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돼지 1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축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4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20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4시3분경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축사 내 난방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제328회 임시회에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한강공원을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 수상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며, 한강 수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강버스와 다양한 수상시설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공원이 서울을 대표하는 휴식·여가·위락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시민들의 한강공원 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포함한 공원 이용객 누구나 한강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범위에 한강공원 및 공원이용시설을 명시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한강공원을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공원 조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7조에 제5호를 신설하여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범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대학생 인턴십 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인턴십 참여자(6기, 11명)를 대상으로 '체험! 민원현장 출동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1월에 신설된 「현장민원담당관」에서 대학생 인턴들에게 현장민원서비스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원 처리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생활정치 구현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시의회의 다양한 역할을 알릴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동3)과 현장민원담당관 직원들은 실제 접수된 민원현장을 대학생 인턴들과 함께 둘러보고 민원인과 자문위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춘선 부위원장은 “민원 해결은 문서가 아닌 현장에서 이뤄져야 한다. 시민이 접수한 민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서 처리하고,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여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인턴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한 인턴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나니 지역사회의 문제를 보다 생생하게 느끼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