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전국 돈까스 마니아들이‘성지’로 꼽는 경북 칠곡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돈까스 4대 천왕’이 한자리에 모여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는 7일 왜관읍 카페파미에서 한미식당, 아메리칸레스토랑, 포크돈까스, 쉐프아이가 등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평가회를 열었다. 긴 대기줄로 유명한 네 곳의 맛집이 한날한시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행사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25명의 평가단이 자리를 채우자, 홀 안에는 묵직한 기대감과 고소한 향이 번졌다. 칠곡 돈까스 문화의 뿌리는 1950년대 주한미군 주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군을 상대하던 식당들이 자연스레 서양식 조리법을 익히면서 돈까스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발전했고, 그 흐름의 정점에 선 집이 바로‘한미식당’이다. 45년 넘게 한 간판을 지켜온 한미식당은 칠곡 돈까스의 출발점이자 상징으로, ‘2024 휴게소 음식 페스타’ 명품 맛집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먼저 전국구 명성을 굳혔다. 왕돈까스뿐만 아니라 독일식 슈니첼을 응용한‘치즈 시내소’는 전문가들조차 “완성도가 탁월하다”고 인정하는 메뉴다. 28년째 미군 부대 앞을 지키고 있는‘아메리칸레스토랑’은 199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SG닷컴이 오는 14일까지 올해 마지막 ‘뷰티 쓱세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SSG닷컴은 연말 선물 수요에 맞춰 주요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단독 구성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겔랑과 프라다뷰티의 홀리데이 세트 ▷SK-II 대용량 에센스 세트 ▷크리니크 쏙보습크림(75ml) ▷숨37 시크릿 에센스(45ml) 기획세트 등 다채로운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브랜드별 전용혜택도 늘렸다. 록시땅 홀리데이 기프트 구매 시 필로우미스트(15ml)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딥티크와 바이레도 홀리데이 상품을 구매하면 체험용 향수 및 상품권 증정 등 추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는 매일 두 차례씩(오전 10시/오후 2시) 타임딜을 진행한다. 입생로랑 쿠션세트, 키엘 홀리데이 에디션, 에스티 로더 갈색병 세트,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을 비롯한 명품·트렌디 화장품 브랜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도 총 4회 편성했다. 8일 조 말론 런던 특가방송을 시작으로 톰 포드 뷰티, 에스트라, 설화수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 베스트셀러 상품을 SSG상품권, 브랜드 스페셜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과 함께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쿠폰 및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그룹이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제약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인증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정부 차원에서 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 제도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승인받아 그룹 차원의 우수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 경영 실천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도입 시점부터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서 모범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미그룹은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바탕으로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어깨동무문고'의 신간 ‘킁킁 히어로 두두’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 및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출간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인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4권(이번 신간 포함)의 도서를 발간해왔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도서 출판 및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하여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킁킁 히어로 두두’는 뛰어난 후각을 가졌지만 시력이 좋지 않아 늘 실수투성이인 두더지 ‘두두’가 주인공인 그림책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는 내용을 주제로 ‘두두’가 자신이 가진 어려움을 극복하고 냄새 맡는 능력을 용감하게 활용하여 위기에 처한 숲속 친구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해당 그림책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2019년 출간된 어깨동무문고 ‘빨간사자 아저씨’의 저자이기도 한 이소라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두두와 친구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모습처럼 함께 살아가는 힘이 얼마나 따뜻한지 전하고 싶었다”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Sh수협자산운용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8일 ‘Sh수협은행 새출발 새가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두 가지로 진행되며, 먼저 ‘Welcome 선착순 한마디’ 이벤트는 12월 8일부터 말일까지 Sh수협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파트너뱅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000개를 지급한다. 다음으로 같은 기간 진행되는 ‘상품 가입하고 스타일러 찬스!’ 이벤트는 정기예금 등 상품을 가입하고 조건을 충족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명에게 LG스타일러, 다이슨 에어랩, 발뮤다 토스트기 등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Sh수협은행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라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12월 8일 해양수산부 청사 내에 특화 점포인 ‘해양수산부 출장소’를 개점했으며, 부산 관내 영업점과 해양수산부 출장소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Welcome to Busan, 해양수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은 “Sh수협은행은 해양수산 대표은행으로서 해양수산부와의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해왔으며, 부산 이전 후에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전국 8개 공공승마시설과 함께 말산업 분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인 인구 증가와 말산업 분야 인력 부족 등을 해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각 기관이 머리를 맞댄 결과물로 말산업과 시니어 인력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말산업 분야 노인 일자리 발굴 및 시범사업 확대 ▲말산업 노인 여가지원 프로그램 운영이다. 세 기관은 각 전문성을 결합하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공공승마시설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덕승마장 ▲성운대학교 승마장 ▲송곡대학교 송곡승마교육원 ▲완주군 공공승마장 ▲익산시 익산공공승마장 ▲전주기전대학 전북말산업복합센터 ▲중원대학교 승마교육원 ▲홍성군 승마장 등 총 8곳이다. 이들 시설은 지역사회 기반 말산업 시니어 일자리 모델 구축에 앞장설 예정으로 각 승마시설의 대표자들은 각 승마시설의 상황에 맞게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다자간 협약은 말산업이 레저를 넘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정한 경마사업과 투명한 업무 운영을 통한 신뢰 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내부통제위원회는 기관의 내부통제 추진 노력 및 성과를 경영진에 보고하고, 추진과제 이행실적 점검을 통해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기환 회장,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임원진 및 주요 실ㆍ처장 등 내부위원과 이소영 회계사(해림 회계법인), 정의석 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가 외부위원으로 참석하여 2025년 개선 및 운영 실적을 점검하고 차년도 운영방향을 모색하는 등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국마사회는 내부통제 제도 도입 3년차를 맞아 ▲내부통제 시스템 정면 재정비 ▲리스크 통합관리 체계 구축 ▲실무협의체 등 소통채널 확대 ▲내부통제 캠페인 활동 등을 추진하며 체계적이고 일관된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이러한 경영환경 조성과 임직원의 참여로 내부통제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강화와 투명성에 대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분권과 균형 발전, 자치 강화는 이제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5극 3특 국토공간 대전환, 대한민국을 넓게 쓰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게 강화해 오히려 이젠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성장 회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극 3특을 중심으로 다극 체제를 만들어 감으로써 성장 동력을 새롭게 확보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지방시대위가 준비한 균형성장 전략, 지역균형 발전 그리고 자치분권의 강화 정책들을 전체적으로 들어보고 토의를 통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준비된 정책을 잘
<승진> ◇사장 ▲HL만도 박영문 사장(중국 지역 대표) ▲HL클레무브 이윤행 사장(CEO) ◇부사장 ▲HL만도 정재영 수석부사장 ▲HL홀딩스 지주부문 강한신 부사장 ▲HL만도 김문성 부사장 ▲김재혁 부사장 ▲김현욱 부사장 ▲이정석 부사장 ▲이철 부사장 ▲홍영일 부사장 ▲HL디앤아이한라 이용주 부사장 ◇전무 ▲HL만도 이병환 전무 ▲이진환 전무 ▲최용준 전무 ▲HL리츠운용 조성진 전무 ◇상무 ▲HL홀딩스 지주부문 신연덕 상무 ▲홍강표 상무 ▲HL만도 박병길 상무 ▲손계순 상무 ▲이병득 상무 ▲주세용 상무 ▲HL디앤아이한라 오상욱 상무 ▲HL로보틱스 이희규 상무 ▲HL안양 아이스하키단 신수진 상무 ▲만도브로제 이기영 상무 <신규 선임> ◇상무보 ▲HL홀딩스 지주부문 윤영학 상무보 ▲HL만도 공영훈 상무보 ▲박상일 상무보 ▲박수진 상무보 ▲이기선 상무보 ▲이창훈 상무보 ▲조성득 상무보 ▲한승우 상무보 ▲HL디앤아이한라 손성국 상무보 ▲유재언 상무보 ▲HL클레무브 김정 상무보 ▲노태봉 상무보 ▲유덕근 상무보 ▲이재봉 상무보 ▲만도브로제 김장규 상무보 ▲제이제이한라 고동완 상무보 ▲HL WECO 이상환 상무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양향자(사진)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옥중 메시지를 삼갈 것을 촉구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옥중 메시지를 삼가야 한다. ‘옥중 정치’가 활발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에 불리해진다”며 “윤 전 대통령이 바라는 대로 현재의 정치 구도가 ‘윤석열 대 이재명’으로 가면 국민의힘은 백전백패다. 국민의힘은 설 자리가 없다. 질식하고 소멸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옥중 정치는 당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아니다. 이를 부추기는 것도 당의 승리, 당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 피해를 준다. 그래서 ‘해당 행위’다”라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을 사랑하고 존경했다. 그러나 정작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존중하고 사랑했는지, 그 ‘애당심’이 드러난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당의 위계와 시스템을 무시하며 본인에게 비판적인 인사들을 탄압했고 공천에도 개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보수 연합을 해체하고 당의 외연을 축소했다”며 “대통령선거 승리를 도왔던 수많은 세력, 수많은 정치인을 배제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3일, 당과 어떤 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 <얼굴>이 각본집 출간 소식을 알리며, 오늘(12/8)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얼굴> 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9월 개봉,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상호 감독의 의미 있는 도전으로 주목받은 영화 <얼굴>이 각본집을 출간하며 영화의 강렬한 여운을 이어간다. <얼굴>의 각본집은 시나리오는 물론, 각본집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연상호 감독과 박정민 배우의 대담 그리고 콘티 일부와 스틸컷 등 영화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얼굴>의 각본집은 고품질의 영화 각본집을 제작해온 플레인아카이브에서 제작을 맡았다. 극중 소품과 동일한 도장 조각틀과 나무도장을 종로 인장거리 장인에게 의뢰해 직접 제작하고, 인쇄의 망점 효과와 인주의 질감을 지면 전체에 녹여내는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은 <얼굴>을 사랑했던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얼굴>에 참여하고 홍보하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리텍콘텐츠(SENTENCE) 출판사가 ‘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을 출간했다.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문장을 마주하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이 떠오른다. 다자이 오사무는 누구보다도 인간의 나약함과 위선을 통렬하게 들여다봤고, 그 파편을 고스란히 글에 남겼다. 그러나 다자이의 문학은 단순히 파멸과 허무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죽음을 향해 가면서도 누구보다도 ‘살고자’했던 사람이었다. ‘죄인처럼 살면서도, 죽을 용기를 내지 못한 자’로서 그는 인간 내면의 상처와 이중성, 도망과 회복, 절망과 연민을 누구보다 진실하게 그려냈다. 다자이의 문장들은 차가운 고독으로 독자를 껴안는다. 그러나 그 고독은 무너지지 않는 의지로 향하고 있다. 아무리 삶이 비극적이라 해도 “사람은 믿어야 한다”고 말하는 작가. 그의 삶과 문학은 절망을 가로지르며 희망을 말하는 인문학이다.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 작품 속 문장들을 중심으로 ‘인간은 왜 흔들리는가’, ‘고독은 무엇을 남기는가’를 탐색하는 여정이다. 문장들이 전하는 고요한 질문을 통해 독자 스스로의 삶을 비춰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각 장은 전체 줄거리 및 주요 문장, 현대적 해설, 필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남북대화 재개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은 우리 외교·안보에 있어 도약의 원년이 돼야 한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할 것이다”라며 “우리 정부는 '페이스메이커'로서 북한·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남북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외교 분야에서 여러 성취가 있었지만 남북 관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취가 많지 않았다”며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많은 긴장 완화 조치를 했음에도 북한의 호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해 주변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 축소로 북한을 남북대화에 나서게 하는 것에 대해선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생각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만 한미연합훈련의 경우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6개월의 여정은 정상화와 함께 국정 운영 전반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박물관은 오는 12월 5일(금)부터 내년 1월 31일(토)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지역 작가 초대전 <조용한 풍경 – 청도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도에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양화가 김영환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작가가 청도의 자연과 일상 속에서 발견한 고요한 정서를 담아낸 템페라 회화 작품 18점과 소조 작품 7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전 회화 기법인 ‘템페라(Tempera)’ 작품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템페라는 안료를 달걀노른자에 섞어 그리는 기법으로, 유화가 발명되기 전인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이 즐겨 사용했다. 템페라 특유의 맑고 깊은 색층은 빛을 반사하지 않고 은은하게 흡수하여, 관람객에게 차분한 안정감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는 이 기법을 통해 청도의 풍경을 단순한 시각적 대상을 넘어선 ‘시각적 명상’의 공간으로 승화시켰다. 김영환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브라운슈바익 조형예술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렘고시 시립미술관 초대전 등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미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 이서면 금성수도 조형석 대표가 4일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3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지난 10월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발전을 위하여 100만원을 기부하여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조형석 대표는 매년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대구한의대 인적자원개발학과에 다니며 배운 것이 큰 힘이 되어서“깊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함과 나눔을 배우고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것은 축복이며, 스스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다짐한다”며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일배 이서면장은“오랫동안 이어져온 봉사와 기부금으로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할 것이며 기부를 해주신 조형석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최근 반시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반시 재배농가, 농협, 유통·가공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반시 유통·가격안정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시 산업 전반의 문제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반시 작황이 장기간 이어진 장마· 이상고온· 탄저병 확산으로 크게 악화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병해충 밀도가 예년보다 높았고, 고령화된 농가에서 적기 방제가 어려워 피해가 더욱 컸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한 조기출하 증가, 추석 시기 지연, 대형 유통업체 판촉행사 늦어짐 등이 겹치면서 가격 형성력이 떨어지고 소비 심리가 위축돼 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특히 품질 편차가 심해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 차이가 2만 원 이상 벌어지는 등 규격·품질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반시는 우리 군의 대표 농특산물”이라며 “올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군이 먼저 나서 농가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 조기출하 관리, 품질 선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