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유통ㆍ생활경제

식품업계, LA갈비 시장 선점 위해 차별화된 제품 앞다퉈 선보여

URL복사

찜 갈비 대비 가격장벽 낮고, 요리 활용성과 편의성 높아 인기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최근 LA갈비가 인기다. 유명 포털사이트의 LA갈비 키워드 검색량을 살펴보면 지난 6월 대비 8월에는 5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갈비는 찜갈비에 비해 요리가 간편하고 구이부터 양념갈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간편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로 집밥족이 늘면서 주부들이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요리 편의성이 높은 LA갈비를 많이 찾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처럼 LA갈비는 이제 더 이상 명절 음식이 아닌 집밥, 혼밥을 비롯해 캠핑 등에서도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기는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는 LA갈비가 대중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강력한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제품부터, 늘어나는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용 갈비를 출시하는가 하면,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LA갈비 제품을 내세워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 엑셀비프,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엑셀컷 LA갈비’ 출시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Excel®)는 밀레니얼 1~2인 소가구를 겨냥해 LA갈비 소포장 제품 ‘엑셀컷 LA갈비 실속셋트’를 출시했다. 기존 3kg, 5kg 단위로 판매하던 LA갈비를 1kg 단위로 포장애 소가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엑셀비프 실속형 LA갈비 세트’는 1kg 제품 2개로 구성했으며 친환경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불필요한 포장을 줄였다.   구매는 엑셀비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엑셀비프는 미국 PIERS 리포트 기준 2019년부터 11개월 누적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소고기 브랜드다. 엑셀비프 LA갈비는 미국 농무부(USAD)에서 인정한 상위 등급의 프리미엄 품질의 소고기로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LA갈비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 이마트, 캠핑용 갈비 출시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는 늘어나는 캠핑족과 홈캠핑족을 겨냥한 ‘캠핑용 갈비'를 선보였다 갈비뼈를 직각으로 자른 LA갈비와 달리 길게 잘라 갈빗대와 갈빗살을 강조한 컷팅이 특징으로 두툼한 갈비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갈비는 일부 갈비 전문점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으나, LA 갈비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마트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마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캠핑용 갈비는 조리 과정 없이 굽기만 하면 두툼한 갈비를 맛볼 수 있어  야외 바비큐, 혹은 홈핑(Home+Camping) 등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뼈도 바르기 쉬워 색다른 바비큐 메뉴를 찾는 캠핑족과 홈핑 족에게 인기다.

 

 

◇ 프레시지, 뜯지 않고 한입에 먹는 ‘한입 쏙 LA 갈비’ 출시

 

밀키트업체 프레시지는 한입에 넣을 수 있도록 간편함을 강조한 LA갈비를 선보였다.

 

이름처럼 한입에 쏙 뜯어 먹을 수 있도록 손질되어 있어 가위질과 같은 별도 과정 없이 굽기만 하면 된다. ‘한입 쏙 LA갈비’는 13mm로 두툼하게 잘라 고기 씹는 맛을 살렸다. 수작업으로 꼼꼼하게 지방 부분을 선별, 제거해 지방이 적은 살코기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과일과 채소로 맛을 낸 특제 양념을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달콤 짭쪼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LA갈비는 찜 갈비에 비해 가격 장벽이 낮고 요리 다양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식품업계에서 다양한 차별화를 내세운 LA갈비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즐기기 편리한 다양한 형태의 LA 갈비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