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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풍각면 꽃 향기 가득한 유채정원 조성,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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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보다 눈부신 꽃길, 유채빛 물결 절정
- 1,500평 유휴지에 유채꽃 만개… 감성 가득한 정원으로 변신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 풍각면 풍각복합체육센터 인근에 노란 유채꽃이 만개하며, 햇살을 한껏 머금은 감성 꽃밭이 완성되었다. 바람결에 살랑이는 유채꽃 물결이 지역 주민은 물론 청도를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풍각면 유채꽃밭은 청도군이 추진 중인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감성 명소를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지난 2월, 풍각복합체육센터 인근 약 1,500평의 유휴지에 유채 종자를 정성껏 파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 5월 들어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 마치 황금빛 카펫을 펼쳐놓은 듯한 장관을 이뤘다.

 

풍각면은 이 꽃밭을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닌, 머무를 수 있는 쉼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절별 꽃 식재는 물론, 야외 테이블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주말마다 버스킹 공연도 운영할 계획이다. 꽃 속을 거닐며 음악과 풍경이 어우러진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일상 속 작은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윤재희 풍각면장은 “봄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유채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누구나 마음속에도 따뜻한 꽃 한 송이가 피어나는 듯한 기분이 든다”며, “앞으로도 풍각면이 계절의 감동을 전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성껏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유휴지를 적극 활용하여 감성을 자극하는 꽃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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