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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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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예산 올해보다 5.6% 증액된 1조 4,757억 원 편성
-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위해 기회, 가치, 안정 3대 분야 내년도 중점 추진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조현일 경산시장은 26일 열린 제266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시정방향 제시에 앞서 민선8기 주요 성과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42경산의 SW 인재 배출 등 △경산의 미래 경제 지도를 확장하였다고 평가했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대경선 개통, 경산IC 개선, 우리 아이 보듬 병원, 어르신 일자리 확대, 남천 자연생태하천 및 치유의 숲 조성 등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이 행복한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도시 브랜드 변경,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경산문화관광재단 출범 등 △매력 도시 경산의 정체성을 확립해 시민의 가슴 속 자긍심을 높인 것 등을 꼽았다.

 

또한, 2026년도 시정 운영을 위한 기회, 가치, 안정의 3대 중점 분야를 제시하였으며, 분야별 계획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기회’ 분야에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도시철도 연장, 종축 고속화도로, 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회복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를 계기로 관광·상권 활성화를 추진하며, 팔공산 생태탐방원과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관광거점 연계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또한 13개 대학, 10만 명의 대학생이 가진 도시 경쟁력을 살려 청년 정주 지원, 창업 촉진,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화해 지역산업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둘째, ‘가치’ 분야에서는 시민의 품격 있는 삶과 도시 매력 강화를 목표로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임당유적전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고, 개관 예정인 중산도서관을 지역의 지식·여가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야구장 통합예약 시스템 구축과 생활체육공원 현대화, 남산의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 및 용성 게이트볼장 조성 등 체육 인프라 개선도 추진한다. 남천 자연생태하천, 치유의 숲 등 도심 속 휴식 공간을 확장하고, 남산 숨편한 힐링숲과 숲속 야영장을 시민의 여백 있는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중심 산림 휴양지로 조성한다.

 

또한 계절별 영농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 농업인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책사업인 화성분교·중앙초등학교 학교 복합시설을 교육과 돌봄·체육과 문화 기능을 통합해 지역 정주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정’ 분야에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지·안전·생활 인프라 전반을 강화한다. 우리아이보듬병원 운영과 아동·청소년 스마트 학습지원 및 보호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도시 기반을 조성한다.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 강화,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지역 확대,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소상공인 특례 보증·이차보전, 경산사랑상품권 1,800억 원 발행, 자인공설시장의 현대화 등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한다.

 

AI 영상 분석 시스템 도입과 산불 대응센터 운영,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상수도 관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에게 365일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026년도 경산시 예산 규모는 총 1조 4,757억 원으로 2025년도 본예산보다 5.6% 증액되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3,080억 원, 특별회계 1,677억 원이다.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축소하고 시민 안전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시민 체감형 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현안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하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경산을 사랑하는 힘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놓인 복잡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의 미래를 위해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포부를 밝히며 28만 시민과 시의원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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