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카드 앱카드 명의도용, 피해액 수천만원대

URL복사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현재 삼성카드 및 주요 카드사가 도입해 활용하고 앱카드가 명의도용을 당해 수백명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달 초 고객들의 스마트폰이 해킹을 당해 앱카드가 무분별하게 발급되고, 이 앱카드에서 6000만원(300여건)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사안을 발견해 이를 경찰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앱카드란 지난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NH농협카드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스마트폰에 등록하고 이를 사용할 때마다 새로운 카드번호를 발급받아 결제를 하는 방식의 카드다.

삼성카드는 이번 해킹 사고가 스마트폰 스미싱(Smishing)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스미싱이란 단문메시지서비스(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에 인터넷 주소를 함께 보내고 이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깔려 해당 스마트폰의 정보를 빼내는 수법의 해킹이다.

이번 해킹범은 스미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정보를 빼내고, 자신의 스마트폰에 피해자가 보유한 삼성카드의 앱카드를 몰래 다운받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돈을 주고 환급받을 수 있는 게임사이트에서 이 같은 방식을 이용한 범죄가 일어나는 징후를 파악해 경찰과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우선 삼성카드는 해커들이 앱카드 발급과정의 허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발급과정에 'ARS를 통한 확인'을 추가해 수습에 나섰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우선 발급과정에 대한 보안대책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 고객에게는 금전적인 피해가 없도록 모두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드사가 동일한 시스템을 활용한 앱카드를 운영하고 있어 동일한 수법의 범죄가 발생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앱카드는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결제액이 10억원에 그쳤지만 12월에는 95억원까지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 사고가 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지만, 삼성카드의 사고 이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보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서울아산병원 화창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우리를 반기는 5월은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야외 활동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가족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은 야외 활동은 바로 캠핑이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 수요가 급증하며 700만 캠핑족 시대가 열렸다. 캠핑이 일상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바닷가 인근에서의 차박, 집 인근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캠핑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연을 즐기고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캠핑장에서 생긴 안전사고는 총 409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방문객들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두가 가정의 달에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유의해야 할 사고들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화상] 캠핑장에서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