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오는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책임론 공세를 펼쳤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14일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나도 죄인이구나’ 자각하고 사과할 때 그 사과의 진정성이 전달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이 유가족과 국민 앞에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면 큰 위로가 됐을 텐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효석 최고위원은 “청와대가 담화문 발표를 앞두고 국무회의를 열었지만 제대로 된 반성 없이 대책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통령의 눈과 귀인 참모들부터 이 문제를 제대로 뒤돌아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