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22일부터 6월 지방선거 공직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는 아무래도 수도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장의 경우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경기도지사의 경우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인천시장의 경우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맞붙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지율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여론조사 추이는 항상 살펴봐야 할 문제이다.
특히 밴드웨건 효과와 언더독 효과가 얼마나 발휘할 것인지 살펴봐야 할 문제이다. 밴드웨건 효과는 ‘잘하는 후보’에게 미는 현상으로 소위 ‘대세론’을 따르는 경향을 말한다. 반면 언더독 효과는 ‘싸움개’를 말하며 대세론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다소 뒤지고 있지만 멋진 승부를 펼치면서 소위 동정표를 얻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이번 선게어서 밴드웨건 효과와 언더독 효과가 얼마나 발휘할 것인지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앵그리맘이다. 분노한 엄마들 특히 40대 엄마들의 표심이다. 이미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40대가 여당 성향에서 돌아섰다. 특히 40대 엄마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섰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투표율이다. 특히 20~30대 투표율에 주목을 해야 한다. 중앙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13일 전화면접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대의 투표참여 의지가 증가한 반면, 50대 이상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률은 16.6%,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2.5%p이다)
즉, 20~30대 투표율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젊은 유권자층의 투표율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