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광역시장 후보는 21일 숭의동 새누리당 인천시당에서 세번째 유정복의 희망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교육․복지․안전 등과 관련된 공약들을 제시했다.
우선 유정복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채 7조, 교육 꼴찌’를 해결하겠다며 당선된 송영길 후보 4년 동안 달라진 것 하나없이, 부채는 7조에서 오히려 13조로 증가하고, 각 분야별 인천시의 성적은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특히 교육은 여전히 꼴찌 수준으로, 송후보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학력향상 선도학교의 수능성적은 오히려 떨어졌고, 교육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절반 수준인 5천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리고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지만, 도시재생기금 3조원은 한푼도 적립하지 못하였으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재정자립도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신도시와는 반대로 원도심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또한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 속에서 시민들의 행복은 점점 줄어들고, 생활고와 삶을 비관하여 자살하는 사례도 늘어 자살률이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임을 비판했다.
유 후보는 송영길 후보가 부채든 교육이든 그 어떤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해놓았으면서도, 여전히 모든 것을 전임 시장 탓, 대통령 탓으로만 돌리고 있는 것은 큰 잘못임을 지적했다.
그리고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자치단체장으로서 자신이 해야할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한 송 후보가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또 선거에 악용하려고만 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임을 제기하였다.
유 후보는 ‘살고싶은 인천, 시민들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교육, 복지, 안전 등에 대한 희망선언을 제시했다.
우선 학력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인천을 바로 세우고, 국제도시 인천에 적합한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기반을 조성함과 동시에 학부모의 부담도 줄이도록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