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26일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의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에 대해 새누리당이 비판을 하자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답게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요즘 김 후보의 공약을 대하는 새누리당과 그 후보의 자세를 보면 벌떼 같이 달려든다는 말과 대중을 선동해서 권력을 휘두르는 ‘데마고그(선동가)’를 떠올리게 된다”고 비판했다.
손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세월호 사태로 조성된 관료체계의 거부감에 편승, 김 후보 공약을 왜곡하면서 보육에 대한 철학 없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왜곡과 선동에 열중하고 있다”며 “이는 포퓰리즘을 넘은 전형적인 데마고그의 모습”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보육교사의 단계적 공무원화는 엄마행복 정책, 저출산 극복 정책인데 재원에 대한 왜곡이 극심하다. 실제 추가로 들어가는 돈은 연 7300억, 이 가운데 경기도는 30%인 2200억원인데 남경필 후보는 연 8조라고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불안하고 초조해지면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게 되는 법”이라며 “새누리당과 그 후보는 불리해지니까 네거티브와 데마고그에 열중하고 있는데, 집권 여당답게 진중해줬으면 좋겠다. 날라다니는 경박함을 보이지 말고 보육에 대한 철학을 제시해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