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가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에 농민이 흙에서 나고, 흙을 벗삼아 살다 흙으로 돌아가는 의미를 담아 한자‘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쓴 것으로 해방 이후 6월 15일을 농민의 날로 부르다 명칭과 날짜가 바뀌며 1997년 11월 11일을 현재 농업인의 날로 법정기념일 지정됐다. 정부와 지자체는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도의원 및 도내 농업인단체장, 농업계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30번째 맞는 농업인의 날을 축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전문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농업명장 2, 농업인대상 10)및 시군(7개 시군), 농업계고등학교(교사, 학생) 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학생·교원의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활용 능력 증진과 윤리 확립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 사진)은 10일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2조의6(인공지능교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 또는 교원이 인공지능기술 활용 능력 증진과 건전한 인공지능 윤리의 확립을 위한 교육 또는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실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민전 의원은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서 혁신을 이끌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만큼 그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AI 교육은 기술 역량과 윤리 의식을 함께 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항소 포기가 관련 법규를 지킨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만 보면 이번 대장동 항소 포기가 위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357조(항소할 수 있는 판결)는 “제1심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불복이 있으면 지방법원 단독판사가 선고한 것은 지방법원 본원합의부에 항소할 수 있으며 지방법원 합의부가 선고한 것은 고등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제361조의5(항소이유)는 “다음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원심판결에 대한 항소이유로 할 수 있다. 15. 형의 양정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가 있는 때”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형사소송법은 항소에 대한 피고인과 검찰의 재량을 인정하고 있는 것. 검찰의 항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대검찰청 예규인 ‘검사 구형 및 상소 등에 관한 업무 처리 지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법제사법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4선)은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예규를 제시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가 정당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 예규에 따르면 선고형량이 구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적십자 바자회'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협은행 임원 부인회가 참여했으며, 멸치와 김, 미역 등 각종 우리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은 "우리 수산물을 판매해 어업인을 지원하고, 수익금으로는 위기 가정과 취약계층을 돕는 적십자 바자회에 올해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 적십자 바자회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주관하고 정부부처 국무위원, 공공기관장, 금융기관장 부인 등이 참여하는 수요봉사회 후원으로 개최되는 자선바자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NEXON Co., Ltd. 대표이사 이정헌) (3659.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마켓)은 11일 자사의 2025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3분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국내외 성과와 ‘FC 온라인’, ‘던전앤파이터’(PC), ‘마비노기 모바일’ 등 주요 타이틀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며, 지난해 9월 발표한 ‘IP 성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3배 증가하며 프랜차이즈 성장을 이끌었다. 7월부터 전 직업 대상 신규 스킬과 상위 보스 콘텐츠를 순차 도입하며 이용자 참여가 확대됐다. ‘메이플스토리 M’은 서구권에서 현지화된 여름 업데이트 효과로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다. 전 분기 글로벌 론칭한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전년 대비 매출이 8배 이상증가해 프랜차이즈 확장에 기여했다. ‘FC 온라인’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자체 전망치를 상회했다. 신규 특성을 추가한 클래스 업데이트가 호실적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FC 프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한국무역협회(KITA)는 10~11일 양일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코엑스, DMK글로벌과 공동으로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AI Summit Seoul & Expo 2025)’을 개최했다. DMK글로벌의 콘퍼런스인 ‘AI 서밋 서울’에 전시를 연계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컨펙스(Conference+Exhibition) 행사이다. 이 세계적인 AI 컨퍼런스는 2018년 첫 개최 이후, AI Summit Seoul& Expo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AI와 산업의 융합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기관, 학계 전문가 등 대규모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및 산업 트렌드를 양일간 진행됐다. 행사 기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AI 전문 컨퍼런스가, B홀에서는 국내외 AI 대표기업의 전시가 열렸으며, 전시에는 구글 클라우드, KT, LGU+, IBM, 시스코, 노션, 페르소나 AI 등 국내외 주요 AI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는 구글 클라우드, LGU+, IBM, 시스코(Cisco), 노션(Notion), 페르소나 AI(PERSONA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는 11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천안시 봉명동에 위치한 하늘씨앗교회에서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대학이 가진 인적·교육적 자원을 지역 복지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되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백석문화대의 추진과제 중 ‘대학 연계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휴먼케어(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 임재문 센터장, 단위과제 황성우 책임교수, 미디어영상학부 박미경 학과장 등 교수 3명을 비롯해 재학생 14명(간호학과 11명, 미디어영상학부 3명)이 함께 참여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오·벽지 주민 등 지역 내 취약계층 300여 명에게 체력 회복과 건강에 좋은 삼계탕을 손수 만들고, 배식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백석문화대 임재문 사회가치실현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영양식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섬김의 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CJ대한통운이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국제 표준 ‘ISO/IEC 5230:2020’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의 주도로 시작된 활동으로,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체계와 활용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기업에게 ‘ISO/IEC 5230:2020’ 인증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는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첫 사례로, CJ대한통운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오픈소스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소스 코드다. 오픈소스를 활용하면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기업 차원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지만, 투명하게 공개된 만큼 보안 취약점이 드러날 수 있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라이선스 규정도 따른다. 이를 위반하면 법적 분쟁이나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AI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2차 사고 우려가 있는 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수색·구조가 재개될 전망이다.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4·6호기 해체를 위한 발파작업이 이날 낮 12시 예정대로 완료됐다. 붕괴된 5호기 양 옆에 위치한 4·6호기는 그동안 2차 사고 위험으로 구조·수색에 걸림돌이 됐다. 이에 중수본은 실종자 가족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 7일 두 호기 해체를 결정했다. 해체 작업에는 인력 70명과 크레인 등 장비 8대가 투입된다. 실종자 수색과 사망 추정자 구조작업은 이르면 이날 오후 2~3시께 재개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발파작업 전후로 5호기 상태를 비교한 뒤, 진입로 확보 가능 여부 등 전문가 진단을 진행 중이다. 안전이 확보되면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매몰된 4명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을 벌인다. 우선 구조견과 매몰 탐지기 등을 활용해 사망 추정자 2명이 발견된 지점부터 실종자(2명) 수색까지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2분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3기(4·5·6호기) 중 5호기가 붕괴됐다. 당시 작업자 9명 중 8명은 약 60m 높이 구조물의 25m 지점에서 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아가 미국 시장에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텔루라이드 완전 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10일 공개했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2.3인치(약 5.8㎝) 늘었으며, 휠베이스(자동차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 역시 3인치(7.6㎝) 증가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차체가 커진 만큼, 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는 텔루라이드 완전 변경 모델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LA) 오토쇼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가 2019년 미국 전략 모델로 처음 출시한 텔루라이드는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내년 1분기 미국 시장에서 텔루라이드 완전 변경 모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HD현대가 인도 조선업계의 핵심 파트너인 코친조선소와 손잡고 인도 해군 상륙함(LPD)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이번 협력은 인도 정부의 해군력 강화 정책과 맞물려 HD현대가 글로벌 방산·특수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코친조선소의 현지 생산 역량과 HD현대중공업의 첨단 함정 설계·건조 기술을 결합해 인도형 방산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인도 해군 현대화 프로젝트 참여 범위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인도 해군 상륙함(LPD)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하며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MOU는 인도 해군이 추진하는 상륙함 사업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 생산시설 인수에 대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사전신고사무국(PNO)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정부 기관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에 이어 이번 미국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하면서 공장 인수를 위한 규제기관의 필수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진행된 두 건의 기업결합 심사는 기업 간 자산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시장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지 등을 각국에서 판단하는 절차다. 셀트리온의 경우, 미국에서는 하트 스콧 로디노 반독점증진법(HSR법)에 따라, 아일랜드에서는 자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각국 담당 기관을 통해 심사를 거치게 됐다. 기업결합 심사는 계약의 최종 성사 여부까지 결정짓는 핵심 과정으로, 해당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연내 '딜 클로징'(Deal Closing)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회사는 딜 클로징과 동시에 업무 단절 없이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영역별 실무 파견자들을 집중 투입해 PMI(인수 후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현지 직원들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예술 분야 스타트업 기업인 플티는 11월 27일(목)~28일(금) 양일간 서울시 용산구 소재 KCS Seoul 카페 흙에서 무지카 엑스 마키나의 ‘기계장치의 음악’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무지카 엑스 마키나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2019~2021 SPAF 공식 초청작을 거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에 선정된 ‘기계장치의 음악’은 유럽의 고음악과 현대의 사운드, 음악에 관한 섬세한 말들을 하나의 세계로 펼쳐보는 공연이다. 리코더와 테오르보, 모듈러 신시사이저, 동력 장치를 사용한 사물 등을 더해 만들어내는 이 음악적 실험은 ‘듣기’의 본질적 경험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기계장치의 음악’은 무지카 엑스 마키나의 대표 윤현종과 리코더 연주자 김규리, 모듈라 신스를 다루는 음악가 이호석이 공동 창작 및 출연하고, 장병욱이 연출을 맡아 함께 만든 공연이다. 이 공연에서는 모듈라 신스 솔로, 바흐의 리코더 독주, 리코더와 아날로그 장비로 만드는 앰비언트 즉흥, 그리고 바로크 파사칼리아를 고악기와 전자악기로 재구성한 연주 등 각기 다른 음악적 시공간을 다루는 여섯 개의 장면이 이어진다. 더불어 공간 곳곳에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