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발전과 경쟁 중심의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한계를 넘어 한국 사회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호혜와 협동> 3부작을 발간했다. 이 3부작은 ‘호혜와 협동’의 사회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려면 어떤 움직임이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압축성장 모델이 한계에 봉착하고 청년 실업, 양극화 등 사회문제가 심화되면서 수익 창출과 공공성을 함께 지향하는 ‘사회적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 상황에서 <호혜와 협동> 3부작은 사회적경제의 핵심 가치인 호혜와 협동이 한국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시의적절한 탐색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3부작은 그간의 연구와 뚜렷한 차별점을 보인다. 대부분의 관련 연구가 서구의 맥락에서 진행된 것과 달리, 이 시리즈는 한국 사회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선진 사례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론과 제도가 한국에서 어떻게 정착되었는지 살폈다. 나아가 호혜와 협동에 대한 한국인의 기저 심리를 설문조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T&G가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호텔도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을 21일 출시한다. 이번 에디션 제품은 ‘호텔도슨’의 감각적인 앤틱 패턴과 모던한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며, 틸 그린 컬러의 ‘룸 넘버 792’와 아이보리 컬러의 ‘더 시크릿 세션’ 2종으로 출시된다. 구매한 제품에 따라 ‘호텔도슨’의 시그니처 향이 담긴 룸 스프레이도 함께 제공되며, ‘룸 넘버 792’에는 그린 시트러스 향, ‘더 시크릿 세션’에는 라이트 플로럴 향의 룸 스프레이가 동봉되어 있다.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은 21일부터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과 온라인 판매처인 ‘릴 스토어’,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어 8월 1주차부터는 ‘쿠팡’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99,000원이다. 한편, ‘릴 하이브리드 3.0’은 총 3가지의 흡연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 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에 더해,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와 예열시간을 10초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 8개 관계사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복구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이 참여했다. 삼성 측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수해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1000개도 지원한다.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다. 또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Shelter) 3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8일부터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했다. 파견팀은 피해 지역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의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피해 고객에 대해 올해 7~9월에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한다. 결제예정금액을 무이자로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피해 고객들의 카드대출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한다. 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첫날 3시간 만에 415만여명 신청했다.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 날 3시간 만에 신청자가 415만여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액은 7545억원이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1차 신청자는 낮 12시 기준 총 415만48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대상자인 전 국민(5060만7067명)의 8.2%에 해당하는 것이다. 총 7545억원이 지급됐다.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등 온라인 신청자가 379만4877명,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신청자가 33만465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11만44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73만9747명), 경남(26만8645명), 부산(26만8119명), 인천(24만978명), 대구(20만5485명), 경북(20만2753명) 등의 순이었다. 행안부는 "과거 국민지원금 첫 날 신청자 500만명보다 빠른 속도로 신청과 지급이 진행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 효과와 국민의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1차 신청은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되 차상위 계층
▲김상근씨 별세, 김승호(현대해상 자회사,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부친상=1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 발인 22일 오전 7시20분, 02-3010-200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미사경정공원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2025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9개(금 3개, 은 5개,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조정연맹과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1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한은지 선수(금 1개, 은 1개), 배지인 선수(금 1개, 은 1개), 전숭보 선수(금 1개), 이승주 선수(은 1개, 동 1개), 임효신 선수(은 1개), 이봉희 선수(은 1개) 등이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조정선수단 배지인 선수는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대회를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보다 확대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아에스티는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아에스티 본사 대강당에서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우리가 그린(GREEN) 내일,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알아보고, 기후 변화 속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을 베이스캠프로 활용한다. 이 기간 동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기후 변화 속 지속가능한 우리의 내일’, ‘환경을 지키는 최전선, 국립공원’ 등의 전문가 강의와 ‘여기서부터 바다, 바다 지키기 캠페인’, ‘변산반도 국립공원 이야기’, ‘변산반도 갯벌과 숲, 그곳에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세기는 두 번의 세계대전과 냉전이 있었던 전쟁의 세기였다. 음악, 그중에서도 특히, 클래식 음악이 지난 세기의 전략적 요소로 사용됐고, 그로 인해 클래식 정전(正典)의 명맥이 끊기고 말았다. 어떻게 클래식 음악이 국가의 상징이자 무기로 쓰이게 되었을까. 어쩌다 음악은 역사의 소용돌이의 피해자가 되고 말았을까.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음악을 통제하다 제1차 세계대전의 전조가 감돌던 20세기 초는 예술계의 활력과 다양성이 광증에 가깝게 치닫던 시기였다. 바그너의 오페라에서 시작된 음악의 폭력 묘사가 푸치니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이르러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세르게이 댜길레프가 이끄는 발레 뤼스의 폭력성과 선정성은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미래파, 입체파,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등 수많은 ‘파’와 ‘주의’가 유럽을 뒤덮었다. 음악 또한 이런 흐름에 반응했다. 예상 불가능한 리듬으로 듣는 이를 혼란스럽게 하는 음악, 수 세기 동안 발전시켜온 조성을 버린 음악이 탄생한 것이다. 바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쇤베르크의 〈달에 홀린 피에로〉로 대표되는 음악이었다. 잔인한 전쟁을 겪은 나라들은 국가적 자존감과 정체성을 북돋우기 위한 정책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풍성한 즐길거리로 더위를 날려보자. 수중에서 즐기는 물싸움,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 모래사장과 야자수가 있는 인공의 도심 속 해변까지. 뜨거운 여름밤을 식히는 시원한 물줄기에 풍덩 빠져보자.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월26일부터 8월3일까지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 이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올해 물축제는 개막일 26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황금 물고리를 잡아라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흥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진행된다. 물축제는 밤이 더 뜨겁다. 오는 31일 밤에는 장흥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윤도현 밴드,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크랙샷 등 국내 정상급 락밴드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소고기, 키조개, 버섯 등 장흥의 특산물을 조합해 맛보는 장흥만의 삼합 페스타가 펼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2025 글로벌 펠로우십(Global Fellowship)’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외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니카라과, 러시아, 프랑스,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총 32개국 13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글로벌 펠로우십’으로 개편되어, 장학금 지원은 물론 장학생 간 네트워킹 및 교류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전시·공연 문화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 통합 지원으로 확대된다. 2025 글로벌 펠로우십은 ▲콘텐츠 크리에이터형 ▲언어소통형 ▲문화기획형 등 총 3개 유형으로 선발한다. 국내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이면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특수·전문대학원 과정자는 제외되며, 국내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형은 개인 SNS 채널 주소, 언어소통형은 언어능력시험 성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8일부터 8월 17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착하게 살기 위해 애쓰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새롭게 등장한 ‘배드 걸즈’로 인해 일생일대의 글로벌 범죄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올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할리우드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으로 <배드 가이즈>의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새로운 악당 조직 ‘배드 걸즈’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과 스펙터클한 액션이 어우러진 범죄오락액션 영화 <배드 가이즈>는 ‘뉴욕 타임즈’ 113주 연속 베스트셀러 및 전 세계 판매 1,500만 부를 기록한 동명의 어린이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22년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와 <장화신은 고양이>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머와 뜻깊은 메시지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 최고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팀의 리더이자 작전 설계자 ‘울프’, 못 여는 금고가 없는 만능열쇠 ‘스네이크’, 급발진 파이터 ‘피라냐’, 콧수염과 긴 파마머리 가발을 장착하며 변장의 귀재다운 모습을 보이는 ‘샤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신장, 부갑상선 호르몬, 비타민D 대사 등에 문제를 유발하는 카드뮴, 두뇌 발달을 저하시키는 납 등 중금속은 건강에 각종 나쁜 영향을 미치는 발암물질이다. 중금속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담배연기를 비롯해 페인트, 화장품, 통조림 등의 각종 생활용품 등을 통해 노출된다. 어패류 등의 식품 또한 위험이 있다. 산화스트레스 수치 증가시켜 납, 카드뮴에 많이 노출될수록 청력 손실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윤형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역학 조사한 결과 납, 카드뮴 노출이 청력 손실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5,187명과 12세 이상 청소년 85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혈중 납 농도가 2배 높은 성인의 경우 전화벨소리나 새소리와 같은 고음역대 청력 손실 위험이 1.3배 높았다. 또 혈중 카드뮴 농도가 2배 증가할 때는 1.25배 높아졌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혈중 카드뮴 농도가 2배 증가할 때 고음역대 청력손실 위험이 1.54배 유의하게 높아졌다. 카드뮴과 납에 노출될 경우 산화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의·정 갈등 17개월 만에 의과대학 학생들이 복귀 의사를 밝혔으나, 대학마다 학생들의 복귀 상황, 학사 규칙 등이 서로 달라 정부와 대학이 해법을 찾는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각 대학 학사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오는 21일 의예과 학생들의 복귀 마지노선이 다가오면서 학사유연화 등을 포함한 구제 대책이 나올지 여부와 새 정부에서도 이들의 복귀를 위한 특혜가 주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교육부는 의대생들 복귀 방안과 관련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연간 30주 이상의 의무수업 일수를 채워야 하는 예과생들의 복귀 마지노선이 이달 21일로 예정된 만큼 그전까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실정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대학과 교육부는 이번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되면서 구체적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은 방학이나 계절학기 등을 모두 활용해 학사 유연화 없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학사 유연화 없이 이같은 조치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급·제적이 이뤄졌거나 사실상 확정된 학생들에 대한 조치를 번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