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구름많음동두천 12.5℃
  • 구름많음강릉 13.4℃
  • 맑음서울 15.2℃
  • 구름많음대전 13.8℃
  • 맑음대구 17.2℃
  • 맑음울산 18.4℃
  • 맑음광주 14.3℃
  • 맑음부산 21.0℃
  • 맑음고창 11.1℃
  • 맑음제주 15.5℃
  • 맑음강화 13.8℃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11.3℃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7.1℃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잘 나가는 두산…‘클린업 트리오’가 두 곳?

URL복사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두산의 타선엔 '클린업 트리오'를 두 개나 가동한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 전 kt 조범현 감독은 "두산은 요즘 왜 이렇게 잘 하는거야"라며 의아해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곧바로 조 감독의 궁금증에 응답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허경민의 3루타를 시작으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8번타자 허경민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고, 김재호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닉 에반스는 4회 kt 선발 정대현의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일순간에 흐름을 두산 쪽으로 가져오는 일격이었다.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난조로 역전을 허용하자,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역전의 시작은 하위타순에서 시작됐다. 7회 허경민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을 시작으로 만루를 만든 두산은 오재원과 민병헌의 적시안타 등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 누상에 주자가 모여 있을 때 두산 타자들의 집중력은 상상 이상이다. 최근 고도의 응집력은 상대 투수들의 심력을 무너뜨리기 일쑤다. 서로의 배팅 능력을 보면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전날 결승 3루타를 친 민병헌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고 팀도 계속해서 이기고 있기 때문에 힘든지 모르고 재밌게 하고 있다"며 "나보다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게 기분 좋다"고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2군에서 절치부심한 에반스는 괴력을 보이고 있음에도 6번 타순에 배치됐다. 홈런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재환도 7번 타순에 섰다. 허경민과 김재호는 8,9번 타순으로 타격 센스가 발군인 선수들이다. 민벙헌~오재일~양의지 클린업 트리오가 물러나도 다시 막강한 타순이 돌아온다. 상대 투수들 입장에서는 하위 타순이라고 해도 투구에 힘을 뺄 수가 없다.

두산은 막강한 선발진과 함께 든든한 불펜 자원을 바탕으로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점이 7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는 이유다. 전날도 하위 타순의 분전을 시작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수비보다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타순을 염두하고 있다. 오재일과 양의지 뒤에 에반스와 김재환을 두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막강한 클린업 트리오 뒤에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2명 등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은 상대팀에겐 부러움과 질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추경호 확정...“보수 무너지는 것 막는 마지막 균형추 될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당내 경선 결과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4월 24∼25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100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투표 및 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는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추경호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해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대구(광역시) 경제 살리기와 함께 제게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를 주셨다”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