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4.4℃
  • 맑음강릉 1.2℃
  • 흐림서울 0.7℃
  • 흐림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1.9℃
  • 구름조금울산 3.2℃
  • 흐림광주 4.7℃
  • 구름많음부산 12.0℃
  • 흐림고창 6.2℃
  • 구름조금제주 8.8℃
  • 흐림강화 -1.3℃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2.5℃
  • 흐림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2.1℃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노보기 행진’ 배선우, 채리티오픈 이틀 연속 단독선두

URL복사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배선우(22·사진)가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둘째 날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배선우는 28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CC(파72·6456야드)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면서 4언더파 68타를 신고했다.

전날 10언더파로 개인 생애 최소타이자 코스레코드를 세운 배선우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써내며 2위에 오른 조윤지(25·NH투자증권)를 2타차로 따돌렸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배선우는 아직까지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하며 안정된 기량을 뽐냈지만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을 뿐 우승을 안지를 못했다.

올 시즌에도 10개 대회에 나서고 있지만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주말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지만 박성현(23·넵스)에 밀려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3·4위 결정전에서도 장수연(22·롯데)에게 패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시작한 배선우는 나머지 8개홀을 파로 막으며 전반 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이어 8번홀(파5)에서 다시 타수를 줄인 배선우는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배선우는 라운딩을 마친 후 "아이언 샷이 어제보다 정확하지 않았고, 특히 그린에서 공이 홀을 돌고 나온 것이 많았다"며 "전반에 잘 안 풀렸는데 그래도 마무리를 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조윤지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써내며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통산 4승을 노리는 이민영(24·한화)과 올해 두 차례 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장수연(22·롯데)은 각각 2타, 3타를 줄이며 11언더파 133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신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한 뒤 5월에 필드에 복귀한 이민영은 이 대회 전까지 이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통산 3승을 거뒀지만 2014년 이후로 우승이 없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없이 두 차례 컷 탈락했고, '톱10' 진입도 두 차례에 불과했다.

데뷔 2년차 박채윤(22·호반건설)은 7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쳐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서연정(21·요진건설), 최혜정(24)과 함께 공동 5위 그룹(10언더파 134타)에 들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이정민(24·비씨카드)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