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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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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사칼럼] 붓이 권력이 되는 나라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중세기,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무소불위의 왕권정치임에도 신망받는 종교인으로 구성된 원로회의를 두어 토론과 협의를 통하여 국가를 통치해 왔다. 백성을 사랑하는 종교이념과 국민을 사랑하는 통치철학이 합치되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 선서에서 성경에 손을 얻는 것처럼 종교의 경건성, 공정성이 신뢰로 직결되기 마련이다.



종교가 정치와 결탁하면 국가는 망한다
호사다마라고 했다. 왕권은 종교의 경건성을 악용하여 백성을 핍박해 왔으며 종교는 본연의 자세를 망각하고 권력에 치중하면서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고 종교의 양적성장 우선으로 변질되면서 국가는 쇠퇴하고 결국 멸망의 단계에 이르자 종교를 개혁하기에 이르렀다. 개혁된 종교는 근세에 이르러 옛날의 영화를 그리워하는 일부 성직자들로 인하여 종교의 경건성을 훼손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유권자를 쉽게 접근하기 용이한 선거 때 주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의 성직자는 교회 신도가 아닌 후보자라 하더라도 소개를 해주거나 발언권을 주기도 하지만 일부 성직자는 아예 드러 내놓고 지지를 표명해 정치목사라 지칭되기도 한다. 정치목사로 지칭되는 목사는 퇴직 후 존경심과 신뢰까지 잃어버리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종교가 정치와 결탁하여 권력화 되면 국가는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론직필 외면하면 ‘기레기’ 소리 듣는다
언론은 어떨까? 붓의 기본이념은 정론직필이다. 논조는 바르고 객관적이어야 하며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실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또는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페이퍼신문과 인터넷신문을 망라한 전체 언론이 기사를 걸러내는 데스크를 두어 정론직필에 충실하지만 기사의 생명인 독자 수에 치중하여 자극적인 기사를 선호함으로써 사실을 왜곡하는 사례가 일어나 쓰레기 기자라는 ‘기레기’ 소리를 듣고 있다.


이런 악폐가 거의 일반화된 분야가 정치 분야다. 국민은 중앙의 정치를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오직 귀로 들을 수밖에 없는 점과 처음 접하는 기사를 그대로 기억하는 점을 이용해 정권을 요리하는 것이 언론이었다. 오죽하면 제1의 권력이 언론. 제2의 권력이 재벌. 제3의 권력이 청와대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게 됐을까 싶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치권력 길들이기로 흘러가고 있으면서 그들도 정론직필을 한다고 주장한다.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대로 전한다’를 자기주장이 올바르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이 사실인양 포장하면 된다거나, 일단 신문이 나가면 옳고 그름은 독자가 판단할 문제라며 자기 주장이 올바르다고 합리화하면서 독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정부와 정치권력을 길들여 언론의 이익만 창출하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언론이 아니었으면 대통령이 탄핵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




두 번의 탄핵 사태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사유는 8가지로 이 중 5가지가 지방선거에 즈음해 “국민이 알아서 판단해 주시겠지요”라는 발언으로 인한 공무원 선거중립의무위반이고, 나머지가 국정파탄, 경제파탄, 측근비리다. 이 당시 언론은 ‘노무현으로 인해 한국이 망할 것’이라는 지경으로까지 몰고 갔던 것이다. 술안주에 ‘노무현이 없으면 술맛이 안 난다’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었다. 항간에 떠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도 그 중심이 언론이라는 주장이다.


모 신문이 차기 대통령과의 연계를 위한 작업(?)에서 거절 당하자, 윗자리로 연결되는 열 개의 사다리를 뽑는 작업을 한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옥상추계’다. 뽑히지 않은 몇 개의 사다리가 언론을 옥죄기 시작하자 최고 실력자를 겨냥하여 최측근을 타깃으로 언론의 무서움을 알려 항복을 받으려 하지만 이 사건은 일파만파되어 국 민의 4분의 1이 들고 일어나고 결국 현직 대통령 탄핵을 불러오고 말았다. 언론 권력을 무시한 것이 이런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제1의 권력이 언론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언론개혁의 절대적 시기 도래
중세기 종교를 개혁했듯이 언론도 개혁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가 온 것이다. 언론이 국가권력을 넘어서거나 유착됐을 때 돌아오는 것은 패망이다. 그동안 잠잠했던 언론이 그 가증스런 발톱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대통령의 중국방문 기사가 그것이다. 그러나 국민은 그것을 믿지 않는다.
믿으려해도 언론의 술수임을 감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진행된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중국방문 언론보도에 대한 국민인식’ 여론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이 ‘불공정 했다’라고 응답한 의미는 언론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으며, 개인의 인격보다 국격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공화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제 언론이 기레기에서 탈피해 정론직필로 개혁해야 할 시기다.






‘어~뺀질스:캡틴MB 비긴즈’ 극장가 강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시사뉴스’가 투자하고 우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화제의 영화, ‘어~뺀질스’가 연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700만 돌파를 눈앞에 뒀고, 벌써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최다 관람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제70회 깡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어~뺀질스’는 레드 선거법위반ㆍ다스ㆍ4대강ㆍBBK 등 동료들을 이끌고 내, 외부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는 캡틴 MB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이 영화의 주요 관전포인트는 캡틴 MB가 동료를 찾아 떠나는 여정. 이들은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비리’라는 공통점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고 또 가까워진다. 주인공 ‘캡틴 MB’의 꿈은 자나깨나 청와대 주인. 하지만 캡틴 MB의 호적등본은 일본, 청와대 입성은 출생의 한계에 부딪혀 좌절될 위기에 처한다.이에 캡틴 MB는 메인 빌런이자 숙적이었던 ‘레드 선거법위반’과 손을 잡는다. 강력한 경쟁자들의 출현 속에 피어난 우정, 결국 출생지 세탁이란 비장의 필살기가 발동하면서 캡틴 MB는 청와대의 옥좌를 차지한다. 이 과정에서 ‘레드 선거법위반’도 제거된 것은 함정. 캡틴 MB는 이제 적으로 돌아선 과거의 동지를 물리치기 위해 강제 동료삼기 프로젝트

[특집] 조훈현·원유철, ‘국회바둑’을 말하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바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남녀노소를 떠나 대표적인 두뇌 스포츠로 사랑 받고 있고 교육적 효과까지 인정받고 있는 바둑. 국회에서도 바둑은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많은 의원들과 국회직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지난해 12월15일 대한민국 바둑계의 거성(巨星)으로 빛나는 조훈현 의원 및 국회 기우회를 이끌고 있는 원유철 의원과의 연쇄 인터뷰를 통해 ‘국회 바둑’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알파고’에 대한 견해 [조훈현 의원]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알파고 챌린지를 직접 봤다. 대국 전에는 나도 시기상조가 아닌가 여겼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AI가 추월한 상태라는 걸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었다. 20년 전에 이미 인공지능의 실력이 인간을 추월한 체스에서는 큰 홍보 효과로 인해서 그 이후 세계적으로 더 많이 보급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 바둑계도 이런 효과를 기대한다. [원유철 의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국회 기우회장



해외로 불법반출된 유물을 포기하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토론회가 29일 국회에서 열렸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주최로 열린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토론회가 그것.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개인적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 관심이 많다"며 "최근 에르미타쉬 박물관에 갔다온 일이 있는데 그곳을 돌아보고 박물관의 다양한 활용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박물관에서 하는 여러가지 시도를 법제화로 뒷받침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더불어서 국외 소재 문화재를 알고 법적 근거조항을 만드는 일이 시급하고 아울러 국외 소재 문화재를 환수하거나 활용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의원도 인사말에서 "국외 문화재에 대한 정책적 체계적 대비가 부족했고 관련자료의 활용에도 소홀했다"며 "새해 1월쯤에 이와 관련된 2차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니 그때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게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의원들의 이 같은 인사말과는 달리 막상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국외 소재 문화재의 환수방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토론회가 '해외로 불법반출된 우리의 유물을 포기하자'는 분위기로

[시사칼럼] 붓이 권력이 되는 나라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중세기,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무소불위의 왕권정치임에도 신망받는 종교인으로 구성된 원로회의를 두어 토론과 협의를 통하여 국가를 통치해 왔다. 백성을 사랑하는 종교이념과 국민을 사랑하는 통치철학이 합치되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 선서에서 성경에 손을 얻는 것처럼 종교의 경건성, 공정성이 신뢰로 직결되기 마련이다. 종교가 정치와 결탁하면 국가는 망한다 호사다마라고 했다. 왕권은 종교의 경건성을 악용하여 백성을 핍박해 왔으며 종교는 본연의 자세를 망각하고 권력에 치중하면서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고 종교의 양적성장 우선으로 변질되면서 국가는 쇠퇴하고 결국 멸망의 단계에 이르자 종교를 개혁하기에 이르렀다. 개혁된 종교는 근세에 이르러 옛날의 영화를 그리워하는 일부 성직자들로 인하여 종교의 경건성을 훼손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유권자를 쉽게 접근하기 용이한 선거 때 주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의 성직자는 교회 신도가 아닌 후보자라 하더라도 소개를 해주거나 발언권을 주기도 하지만 일부 성직자는 아예 드러 내놓고 지지를 표명해 정치목사라 지칭되기도 한다. 정치목사로 지칭되는 목사는 퇴직 후 존경심과 신뢰까지 잃어버리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경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