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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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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사칼럼] 붓이 권력이 되는 나라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중세기,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무소불위의 왕권정치임에도 신망받는 종교인으로 구성된 원로회의를 두어 토론과 협의를 통하여 국가를 통치해 왔다. 백성을 사랑하는 종교이념과 국민을 사랑하는 통치철학이 합치되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 선서에서 성경에 손을 얻는 것처럼 종교의 경건성, 공정성이 신뢰로 직결되기 마련이다.



종교가 정치와 결탁하면 국가는 망한다
호사다마라고 했다. 왕권은 종교의 경건성을 악용하여 백성을 핍박해 왔으며 종교는 본연의 자세를 망각하고 권력에 치중하면서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고 종교의 양적성장 우선으로 변질되면서 국가는 쇠퇴하고 결국 멸망의 단계에 이르자 종교를 개혁하기에 이르렀다. 개혁된 종교는 근세에 이르러 옛날의 영화를 그리워하는 일부 성직자들로 인하여 종교의 경건성을 훼손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유권자를 쉽게 접근하기 용이한 선거 때 주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의 성직자는 교회 신도가 아닌 후보자라 하더라도 소개를 해주거나 발언권을 주기도 하지만 일부 성직자는 아예 드러 내놓고 지지를 표명해 정치목사라 지칭되기도 한다. 정치목사로 지칭되는 목사는 퇴직 후 존경심과 신뢰까지 잃어버리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종교가 정치와 결탁하여 권력화 되면 국가는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론직필 외면하면 ‘기레기’ 소리 듣는다
언론은 어떨까? 붓의 기본이념은 정론직필이다. 논조는 바르고 객관적이어야 하며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실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또는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페이퍼신문과 인터넷신문을 망라한 전체 언론이 기사를 걸러내는 데스크를 두어 정론직필에 충실하지만 기사의 생명인 독자 수에 치중하여 자극적인 기사를 선호함으로써 사실을 왜곡하는 사례가 일어나 쓰레기 기자라는 ‘기레기’ 소리를 듣고 있다.


이런 악폐가 거의 일반화된 분야가 정치 분야다. 국민은 중앙의 정치를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오직 귀로 들을 수밖에 없는 점과 처음 접하는 기사를 그대로 기억하는 점을 이용해 정권을 요리하는 것이 언론이었다. 오죽하면 제1의 권력이 언론. 제2의 권력이 재벌. 제3의 권력이 청와대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게 됐을까 싶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치권력 길들이기로 흘러가고 있으면서 그들도 정론직필을 한다고 주장한다.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대로 전한다’를 자기주장이 올바르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이 사실인양 포장하면 된다거나, 일단 신문이 나가면 옳고 그름은 독자가 판단할 문제라며 자기 주장이 올바르다고 합리화하면서 독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정부와 정치권력을 길들여 언론의 이익만 창출하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언론이 아니었으면 대통령이 탄핵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




두 번의 탄핵 사태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사유는 8가지로 이 중 5가지가 지방선거에 즈음해 “국민이 알아서 판단해 주시겠지요”라는 발언으로 인한 공무원 선거중립의무위반이고, 나머지가 국정파탄, 경제파탄, 측근비리다. 이 당시 언론은 ‘노무현으로 인해 한국이 망할 것’이라는 지경으로까지 몰고 갔던 것이다. 술안주에 ‘노무현이 없으면 술맛이 안 난다’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었다. 항간에 떠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도 그 중심이 언론이라는 주장이다.


모 신문이 차기 대통령과의 연계를 위한 작업(?)에서 거절 당하자, 윗자리로 연결되는 열 개의 사다리를 뽑는 작업을 한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옥상추계’다. 뽑히지 않은 몇 개의 사다리가 언론을 옥죄기 시작하자 최고 실력자를 겨냥하여 최측근을 타깃으로 언론의 무서움을 알려 항복을 받으려 하지만 이 사건은 일파만파되어 국 민의 4분의 1이 들고 일어나고 결국 현직 대통령 탄핵을 불러오고 말았다. 언론 권력을 무시한 것이 이런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제1의 권력이 언론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언론개혁의 절대적 시기 도래
중세기 종교를 개혁했듯이 언론도 개혁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가 온 것이다. 언론이 국가권력을 넘어서거나 유착됐을 때 돌아오는 것은 패망이다. 그동안 잠잠했던 언론이 그 가증스런 발톱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대통령의 중국방문 기사가 그것이다. 그러나 국민은 그것을 믿지 않는다.
믿으려해도 언론의 술수임을 감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진행된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중국방문 언론보도에 대한 국민인식’ 여론조사에서 대다수의 국민이 ‘불공정 했다’라고 응답한 의미는 언론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으며, 개인의 인격보다 국격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공화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제 언론이 기레기에서 탈피해 정론직필로 개혁해야 할 시기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