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3 (월)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1.9℃
  • 맑음광주 1.2℃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2.8℃
  • 구름많음제주 6.8℃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5.4℃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사회

“일만큼 내 삶도 중요”… 실상은?

URL복사

근로시간·경력단절女 줄고, 휴가사용·육아휴직男 늘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이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사회 문제로 제기된 저출산 및 여성 경력단절 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만큼 개인생활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관련 지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일·삶 균형’ 실태를 살펴봤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휴가제 인지도가 2015년 80.7%에서 2017년 81.7%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육아휴직제와 유연근무제 또한 각각 77.3%→79.4%, 47.1%→48.7%로 올랐다. 일과 가정생활의 비중을 비슷하게 두거나, 가정생활을 더 우선으로 생각하는 근로자들도 각각 34.4%→42.9%와 11.9%→13.9%로 증가했다.


기업들의 관련 제도 도입률은 △출산휴가제 80.3%→81.1% △육아휴직제 58.2%→59.1% △유연근무제 22.0%→37.1%로 늘었다.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은 2016년 말 기준 1828개를 기록해 1363개였던 전년보다 3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285개, 중소기업 983개, 공공기관 560개가 가족친화 인증을 받아 2015년보다 각각 10.5%, 40.0%, 39.0% 확대됐다.



근무시간, 10년간 月 14시간 줄어


2016년 월 평균 근로시간은 176.9시간으로 10년 전인 2006년 191.2시간보다 14.3시간 줄었다. 초과 근로시간은 12.7시간으로 2006년보다 4.4시간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규모가 커질수록 초과 근로시간이 증가해 100~299인 사업체가 17.8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13.7시간으로 이보다 더 적었다.


2016년 한해 동안 휴가를 사용한 사람은 64.2%로 나타나 2014년보다 1.9% 증가했고, 평균 휴가일수는 5.9일이었다. 또한, 만 15세 이상 국민들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1시간, 휴일 5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보다 각각 30분, 48분 감소한 것이다. 희망하는 여가시간은 평일 4시간, 휴일 6시간으로, 현재 활용하고 있는 여가시간보다 각각 54분, 1시간 더 활용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육아휴직男 56% 증가


2016년 육아휴직자 수는 8만9795명이었고,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년보다 56.3% 증가한 7616명을 기록했다. 여성 육아휴직자는 8만2179명으로 8만2467명이었던 2015년보다 288명 적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이용자는 전년보다 34.0% 증가한 2761명으로 남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2015년에 0~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임금근로자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은 여성이 42.9%, 남성은 1.0%로 큰 차이를 보였다.


15~54세 기혼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은 2014년 22.4%에서 2017년 20.0%(181만2000명)로 감소했다. 사유별로는 결혼으로 인한 경력단절 경험 비율이 비취업여성과 취업여성 모두 감소하고 있으나, 비취업여성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육아 사유의 경우 취업여성이 전년 대비 11.9%에서 11.3%로 감소한 반면, 비취업여성은 30.1%에서 32.1%로 늘었다. 비취업여성의 경력단절 사유는 △결혼 34.5% △육아 32.1% △임신·출산 24.9% △가족돌봄 4.4% △자녀교육 4.1% 순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신한투자증권 "달바글로벌, 매출 강세·비용 안정화…목표가 26만원으로 상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달바글로벌에 대해 매출 성장과 비용 컨트롤 강화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매출 성장 강세에도 영업이익률의 추가 개선이 제한되면서 주가 수익률도 화장품 업종 수익률 대비 부진했었다"면서 "하지만 매출 성장이 지속 강세를 띠며, 비용 컨트롤 강화돼 올해 영업이익률은 2%포인트(p) 내외 개선될 전망인데다, 이에 비해 밸류에이션은 낮다"고 언급했다. 달바글로벌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은 1635억원,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87% 신장해 당사 추정 실적 부합했다. 이 가운데 국내 매출은 17%, 해외 매출은 125% 성장했으며, 특히 북미, 유럽, 아세안 지역 매출 성장률이 높았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북미 코스트코, 얼타 등 진출로 올해 북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유럽도 복수제품이 아마존 상위 100위 내 진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마케팅비 지출 비율은 전년 수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B2B 채널을 비롯해 마진 기여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찾아가는 문화센터' 참여 기관 모집…취약아동 사각지대 해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가 취약계층 아동의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6년 찾아가는 문화센터'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다. '찾아가는 문화센터' 사업은 한국마사회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문화센터 전문 강사들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을 직접 방문해 음악, 미술, 한글, 체육 등 다양한 비교과 문화강좌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화교육 접근성이 낮은 아동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돌봄 공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해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29개 아동복지시설에서 1175명의 아동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총 32개 시설, 약 15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한국마사회 사업장(경마공원 및 장외발매소)이 위치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전문 강사 파견뿐 아니라 교육에 필요한 교구와 교재비도 함께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공모 요강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마사회 관계자

문화

더보기
가족 넌버벌 연희극 ‘연희 판타지아’ 선보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6년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을 매칭해 대표 레퍼토리 ‘연희 판타지아’를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인다. 광대생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2026년까지 3년 연속 서울돈화문국악당 상주단체로 선정되며, 어린이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창작 작업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연희 판타지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연희극으로, 전통 연희의 신명과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이다. 핑크색 고릴라, 봄의 여신, 거미와 나비 등 개성 있는 상상 속 존재들이 펼치는 놀이판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다름의 가치’를 전한다. 공연은 장구·북·징·꽹과리·바라 등 사물악기 연주를 비롯해 열두발 상모놀이,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사자놀이 등 전통연희의 다양한 기예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했다. 관객은 휘모리장단을 변형한 구음 ‘구구따구’를 배우들과 주고받고, 객석으로 날아드는 버나와 나비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대사 없이 몸짓과 장단, 리듬으로 전개되는 이번 작품은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약 60분간 인터미션 없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