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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작된 4차 산업혁명①] 새로운 시대, 일상이 달라진다

아마존·세븐일레븐, 계산원 없는 AI점포 선보여
유통·식품·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술 활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생활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점포와 상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아직은 일부에만 도입돼 있지만 어디서든 최첨단 기술을 마주할 날이 머지않았다.


최근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워싱턴주 시애틀에 인공지능 점포 ‘아마존고(Amazon Go)’를 선보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유통업계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아마존고’는 별도의 계산 과정이 필요 없어 계산대와 계산원이 없으며, 고객들이 ‘아마존고’ 앱을 켜고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으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이다.


‘아마존고’의 핵심 요소는 컴퓨터 시각화와 인식 센서, 딥러닝 기술 등을 융합한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Just Walk Out technology)’이다. 컴퓨터 비전(인간의 시각적인 인식 능력을 재현하는 기술)과 기계학습 알고리즘 및 센서를 결합해 어떤 사람이 어떤 물건을 구매했는지 파악하고, 고객의 아마존 계정을 통해 물건 값을 청구한다.



국내서도 무인계산대 운영 중


비슷한 사례는 국내에도 있다. 지난해 5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인공지능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선보인 것. 360도 자동스캔 기능이 탑재된 무인 계산대 컨베이어 벨트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스캔을 통해 상품을 인식하기 때문에 ‘아마존고’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계산원이 없다.


핵심 기술은 사람의 신체 일부로 결제가 가능한 바이오페이(BioPay)의 일종인 핸드페이(HandPay) 시스템이다. 핸드페이는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로, 간단한 손바닥 인증만으로 본인 확인 및 물품 결제가 가능하다. 핸드페이 정보 등록을 거친 고객에 한해 출입 권한이 자동 부여되기 때문에 사전 승인 절차 없이는 점포 출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미래 편의점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쇼핑 환경 구축이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IT 기술과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 편의점으로, 우리나라 유통업계에 한 획을 긋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도 셀프계산대를 도입해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홈플러스는 2005년 도입 후 현재 89개 점포에 셀프계산대 총 390여대를 비치했으며, 롯데마트는 지난해 4월 오픈한 양평점을 시작으로 서초점·김포한강점 등 3개 점포에서 26대의 셀프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도 성수점·죽전점·왕십리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업들, 산업혁명 대응에 박차


인점포 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로봇이 쇼핑을 도와주기도 하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해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과 가상·증강현실(VR·AR)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쇼핑 서비스도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 토이킹덤에서 인공지능 쇼핑도우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인간을 닮은 로봇) ‘나오(Nao)’를 공개했다. 이마트는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이유에 대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눈앞으로 다가온 ‘쇼핑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로봇에게 실제 고객 응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매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나오’는 키 58cm에 사람처럼 눈·팔·다리가 있고, 손짓·몸짓·목소리 등을 통해 의사를 전달한다. 단답형 수준의 간단한 대화와 안내 기능에 그치지만 이마트는 향후 IBM이 개발한 ‘왓슨(Watson)’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고객 맞춤형 상품 안내, 결제 간소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의 분석 결과에 따라 개발된 제품도 등장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소비자 트렌드를 토대로 ‘빼빼로’ 신제품 2종을 개발했다. 롯데제과는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왓슨’을 이용해 8만여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식품 관련 사이트에 게재된 1000만여개의 소비자 반응 및 각종 SNS 채널의 정보를 수집했다.


그 결과, 과자·초콜릿과 연관해서는 헤이즐넛, 딸기, 코코아, 카카오닙스, 깔라만시 등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외에 상큼한 맛 등에 대한 선호도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다는 사실이 함께 도출돼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출시하게 됐다. 롯데제과는 향후 인공지능 적용 소비자 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업계는 온라인에 밀려 점차 영향력을 잃어가는 오프라인 매장에 소비자들을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강릉 직영점을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스토어로 선보였다.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스마트 행거’, 영상 촬영을 통해 360도로 피팅이 가능한 ‘스마트 미러’, 얼굴 인식을 통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브로셔’, 가상으로 피팅 체험이 가능한 ‘AR피팅존’ 등 매장 내에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레도 ‘더릿지 354’ 평창점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매장을 열었다. 고객들이 직원의 도움 외에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맞춤형 쇼핑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거에서 옷을 꺼내면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행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각도에서의 옷태를 확인할 수 있는 360도 피팅 기능의 ‘스마트 미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동혁 네파 마케팅본부 상무는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부상하면서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요즘 추세”라며 “디지털 기술이 진화하고 있는 만큼 편리한 쇼핑 경험 제공은 물론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강조한 패션 매장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준표 "미북회담서 종전선언 결단코 반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미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논의되는 것도)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의 달성 이후가 가장 좋고, 북한 체제 보장 차원에서 아무리 불가피하다고 해도 비핵화의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져 북한을 지원하게 된다면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며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북핵 폐기 의지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 지방선거 하루 앞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밝혔다. 홍 대표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탄두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미국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미래 세상을 창출할 것입니다.”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박성준 동국대 교수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블록체인 진흥정책의 필요성’에 관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또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암호화폐는 맞지만 실질적으로 세상에 2만개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있으며 비트코인에도 기술적 문제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란 ‘제3의 신뢰기관, 중앙집중, 신뢰 중재자 개입 없이 신뢰성을 확보하는 모델’인 P2P 생태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일 뿐”이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블록체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거시적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없으면 자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없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경제, 블록체인 경제가 완성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경제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이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