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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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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작된 4차 산업혁명①] 새로운 시대, 일상이 달라진다

아마존·세븐일레븐, 계산원 없는 AI점포 선보여
유통·식품·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술 활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생활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점포와 상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아직은 일부에만 도입돼 있지만 어디서든 최첨단 기술을 마주할 날이 머지않았다.


최근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워싱턴주 시애틀에 인공지능 점포 ‘아마존고(Amazon Go)’를 선보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유통업계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아마존고’는 별도의 계산 과정이 필요 없어 계산대와 계산원이 없으며, 고객들이 ‘아마존고’ 앱을 켜고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으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이다.


‘아마존고’의 핵심 요소는 컴퓨터 시각화와 인식 센서, 딥러닝 기술 등을 융합한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Just Walk Out technology)’이다. 컴퓨터 비전(인간의 시각적인 인식 능력을 재현하는 기술)과 기계학습 알고리즘 및 센서를 결합해 어떤 사람이 어떤 물건을 구매했는지 파악하고, 고객의 아마존 계정을 통해 물건 값을 청구한다.



국내서도 무인계산대 운영 중


비슷한 사례는 국내에도 있다. 지난해 5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인공지능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선보인 것. 360도 자동스캔 기능이 탑재된 무인 계산대 컨베이어 벨트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스캔을 통해 상품을 인식하기 때문에 ‘아마존고’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계산원이 없다.


핵심 기술은 사람의 신체 일부로 결제가 가능한 바이오페이(BioPay)의 일종인 핸드페이(HandPay) 시스템이다. 핸드페이는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로, 간단한 손바닥 인증만으로 본인 확인 및 물품 결제가 가능하다. 핸드페이 정보 등록을 거친 고객에 한해 출입 권한이 자동 부여되기 때문에 사전 승인 절차 없이는 점포 출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미래 편의점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쇼핑 환경 구축이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IT 기술과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 편의점으로, 우리나라 유통업계에 한 획을 긋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도 셀프계산대를 도입해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홈플러스는 2005년 도입 후 현재 89개 점포에 셀프계산대 총 390여대를 비치했으며, 롯데마트는 지난해 4월 오픈한 양평점을 시작으로 서초점·김포한강점 등 3개 점포에서 26대의 셀프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도 성수점·죽전점·왕십리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업들, 산업혁명 대응에 박차


인점포 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로봇이 쇼핑을 도와주기도 하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해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과 가상·증강현실(VR·AR)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쇼핑 서비스도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 토이킹덤에서 인공지능 쇼핑도우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인간을 닮은 로봇) ‘나오(Nao)’를 공개했다. 이마트는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이유에 대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눈앞으로 다가온 ‘쇼핑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로봇에게 실제 고객 응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매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나오’는 키 58cm에 사람처럼 눈·팔·다리가 있고, 손짓·몸짓·목소리 등을 통해 의사를 전달한다. 단답형 수준의 간단한 대화와 안내 기능에 그치지만 이마트는 향후 IBM이 개발한 ‘왓슨(Watson)’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고객 맞춤형 상품 안내, 결제 간소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의 분석 결과에 따라 개발된 제품도 등장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소비자 트렌드를 토대로 ‘빼빼로’ 신제품 2종을 개발했다. 롯데제과는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왓슨’을 이용해 8만여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식품 관련 사이트에 게재된 1000만여개의 소비자 반응 및 각종 SNS 채널의 정보를 수집했다.


그 결과, 과자·초콜릿과 연관해서는 헤이즐넛, 딸기, 코코아, 카카오닙스, 깔라만시 등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외에 상큼한 맛 등에 대한 선호도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다는 사실이 함께 도출돼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출시하게 됐다. 롯데제과는 향후 인공지능 적용 소비자 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업계는 온라인에 밀려 점차 영향력을 잃어가는 오프라인 매장에 소비자들을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강릉 직영점을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스토어로 선보였다.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스마트 행거’, 영상 촬영을 통해 360도로 피팅이 가능한 ‘스마트 미러’, 얼굴 인식을 통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브로셔’, 가상으로 피팅 체험이 가능한 ‘AR피팅존’ 등 매장 내에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레도 ‘더릿지 354’ 평창점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매장을 열었다. 고객들이 직원의 도움 외에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맞춤형 쇼핑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거에서 옷을 꺼내면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행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각도에서의 옷태를 확인할 수 있는 360도 피팅 기능의 ‘스마트 미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동혁 네파 마케팅본부 상무는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부상하면서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요즘 추세”라며 “디지털 기술이 진화하고 있는 만큼 편리한 쇼핑 경험 제공은 물론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강조한 패션 매장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순탁 교수 인터뷰]
도시행정 전문가로부터 듣는다 - 신도시에서 세종시까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제1기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가 조성된 지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분당 신도시의 경우 동네별로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 추진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도시행정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서순탁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도시의 제(諸)문제를 비롯해 필로티 구조의 문제점과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조성된 세종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짚어봤다.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나. - 재건축은 한 단지 안에서 그대로 소유권을 유지한 채 개발하는 것을 재건축이라 하고, 단독밀집지역 등 아파트를 세운다는 것은 재개발이라고 한다. 분당의 경우 재건축을 하느냐, 리 모델링을 하느냐 하는 것인데, 이 리모델링이라는 것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 예를 들어 서울 대치동을 봐도 몇 동짜리 사례가 있으니까 말이다. 리모델링 비용과 대비해 건축 기술적으로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얘기도 많이 들려온다. 주거공간을 크게 늘이지도 못하면서 돈은 돈대로 드는 문제점이 있다. 분당의 경우, 리모델링을 하면 지하공간에도 이미 지하주차장이 있고, 수직증축도 한계가 있다. 첨단공법으로 새로 짓는 것


비트코인(BITCOIN)... 약(藥)일까, 독(毒)일까?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비트코인이 세상을 들었다 놓았다 하고 있다. 중앙은행에 의해 통제를 받지 않는 화폐로 월등한 투자가치가 있다하는 비트코인이 코인 당 미화 1달러로 시작해 10여년 만에 2,000달러로 올랐다. 2040년에 가면 2,100만 코인에서 발행을 중지한다고 하며 그때가면 비트코인이 세계통화가 되고 희소가치가 높아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광풍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비트코인... 화폐가 아닌 물질과의 거래용 캐나다에서 은행에서 자국화폐로 바꾸어 준다는데, 이는 ‘그 은행이 비트코인을 신용담보물로 인정하기 때문이 아닌가, 비트코인을 인정하지 않는 은행에서도 바꿔 주는가’이다. 또한, 비트코인으로 유명사이트를 예로 들며 직구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은행과 같이 비트코인을 인정하지 않는 사이트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사람들끼리의 거래수단임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화폐가 아닌 물질과의 거래용임을 알 수 있다. 환거래에 있어서 외화를 사용할 경우 국가 간의 협정을 통해 협정국가에서만 사용하게 돼 있다.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화폐의 책임이 국가에 있듯이 모든 화폐(현금증서)는 발행자의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