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남양유업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식품분야 국제비교숙련도(FAPAS)’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제비교숙련도(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매년 식품분야의 분석, 측정 기술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공인시험기관 및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가한다.
남양유업은 국제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중 △카페인 △아질산염 △진균(효모 및 곰팡이) △DHA 부문 등 총 4개 분야에 참가했으며, 능력 평가 기준인 ‘Z-Score’ 지표에서 전 분야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인 분석 기술력으로 제품을 관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Z-Score는 실험실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뜻한다. ‘카페인’과 ‘아질산염’ 분야에 참가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108개 참가 기관(카페인 74개 기관, 아질산염 34개 기관) 중 유일하게 Z-Score ‘0’을 기록했다. 또, 남양유업의 5개 공장은 75개 기관이 참가한 ‘DHA’와 ‘진균’ 분야 평가에서 Z-Score 0.2와 1.0을 기록, 우수 평가를 받았다.
남양유업 박종수 연구소장은 “이번 평가로 남양유업의 식품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연구소와 공장 간의 분석교육 및 FAPAS 참가를 통한 우수한 분석 전문성을 배양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