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8.11.08 (목)

  • 흐림동두천 10.9℃
  • 흐림강릉 11.3℃
  • 서울 10.6℃
  • 대전 13.6℃
  • 흐림대구 14.3℃
  • 울산 14.4℃
  • 광주 15.0℃
  • 흐림부산 16.5℃
  • 흐림고창 15.5℃
  • 제주 17.9℃
  • 흐림강화 10.9℃
  • 흐림보은 13.7℃
  • 흐림금산 11.8℃
  • 흐림강진군 15.1℃
  • 흐림경주시 14.2℃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칼럼

정치에 중도(中道)는 없다

진보와 보수를 악용해 유권자 호도하면 안 돼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한국 정치에서 중도가 있느냐 없느냐를 두고 미국의 친구와 카톡으로 일주일 정도 토론을 한 적이 있다. 과연 한국정치에는 중도가 있느냐는 문제다. 그 친구는 어릴 적 외국으로 이민 가서 한국정치 상황을 모르고 기록으로만 알기에, 한국에서는 북한을 우호적으로 보는 정치인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빨갱이’라 하고 ‘좌파’라 하는 것과 북한을 ‘주적’으로 보는 것이 보수라는 개념으로 변질된 것을 모르고 있었다.




“보수 세력은 헌법적 가치를 변질 시켰다”
외국의 민주주의 국가의 통치이념에 관해서는 차치하고 민주주의공화국인 대한민국의 통치이념의 항목 중 몇 가지를 추려보면 ①법 앞에 평등케 하고 ②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역동성을 보장하며 ③개인의 인격보다 국격을 우선하고 ④점진적 사회적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작금의 통치는 헌법에 명시된 헌법을 수호하는데 있어서 통치자가 솔선수범치 못해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악습이 관습화되고 이것이 발전해 비싼 변호사를 두면 무죄가 되거나 형량이 줄어드는 ‘고금무죄 저금유죄’의 폐단이 생성됐으며 ‘자유’를 오해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행위에서 독점행위와 물가의 기습인상에 대하여 외면하고, 국가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에 치중해 교육을 핑계로 자녀를 외국으로 피신(?) 시키거나 이중 국적자를 만들어 내는 것을 스스로 보편화시켰다.


국민보다는 권력과 부를 우선해 언론이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이 되게 했고, 재벌권력이 청와대 권력보다 우위에 서는 나라를 만들었던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특별히, 경제활동과 사회적 발전을 살펴보면 보수와 진보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상품의 가격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만족에 의해 거래되지만 국민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에 한해 생산자와 소비자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개입해 물가를 조절하기도 한다. 이명박 정부 초기와 그의 후보시절에 약속했던 국민물가 안정을 위해 마늘과장, 배추과장을 두어 많은 호응을 받았었지만 당시 한나라당에서 이 정책을 두고 사회주의 정책이라 반대해  흐지부지 된 적이 있었다. 자유시장 경제원칙이란 미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에 맡기고 독점적 행태와 기습인상을 방기해 국민의 고혈을 자신들의 부 축적에 이용했다.


결국, 그들이 쟁취한 부는 국민의 고통을 담보로 창출된 것이고 이를 묵과한 것이 대대로 내려온 보수권력이었다. 혁신으로 표현하는 사회적 발전에서 한걸음이 아닌 한 발짝 씩 더디게 가면서도 자신에게 이익이 반감되는 정치혁신, 법조혁신, 교육혁신 등에 있어서는 답보와 후퇴를 원칙으로 하거나 시대적 흐름상 거부할 수 없는 부분마저 한 발짝도 아닌 반 발짝씩 혁신하면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조건으로 악법을 끼워 넣는 치부를 들어낸 것이 보수다.


그렇다고 진보가 물가를 안정시키고 국민의 입장에서 한걸음의 혁신을 한 것은 아니다. 미제와 일제의 앞잡이들이 건국한 보수통치자와 군부독재 통치자들이 심어놓은 권력제일주의 와 황금만능주의 사상과 언론권력·재벌권력을 자초한 한국정치를 혁신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었음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한 개를 얻기 위해 3~4개를 줘야 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국민을 위한 정치에서 중도가 존재치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엄연히 중도가 존재한다. 존재하는 곳이 정치판인 것이 문제다. 그것 또한 자신들의 집권과 선거를 통한 의회권력을 얻고자 하는데 있다. 그 중심은 유권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중도란, 정치꾼들이 권력욕 채우기 위해 가공해낸 단어”
6·25의 참상을 겪은 세대를 타깃으로, ‘안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30% 정도를 거저먹는 나라가 됐다. 선거 때만 되면 남침설과 위기설이 어김없이 등장하고 권력이 불안할 때 나오는 단골메뉴가 남침설·위기설이었다.


일본국민이 가진 항복의 치욕과 대한민국 국민이 가진 6·25 비극은 국민전체가 공감대를 가지는 부분임에도 이를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 고로 안보문제에서는 중도란 없는 것이다. 


정치에서 중도는 정치후진국에서 존재하는 용어이고 정치꾼들이 의회권력·정당권력의 탐욕에서 유권자를 상대로 만들어낸 말이다.


의회권력의 탐욕에 빠져 유권자를 호도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진정한 보수를 지향한다거나 진정한 진보를 지향한다고 하면서도 이를 중도라고 우겨대면서 유권자를 호도하는 정치는 영원히 퇴출돼야 할 것이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롯데백화점, ‘롱패딩, 스타일을 입다’ 행사 진행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4일까지 롱패딩, 다운, 플리스 등 다양한 겨울 의류 상품들을 활용한 마케팅과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롱패딩, 스타일을 입다’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롱패딩은 내가 쏠게! 투표는 누가 할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롯데백화점 사은행사장에서 고객이 갖고 싶은 브랜드 롱패딩(아이더, 디스커버리, 네파)을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1등으로 선정된 롱패딩을 선택한 30명에게 ‘해당 정품 롱패딩’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겨울 의류 행사를 통해 롱패딩과 플리스 상품 행사를 준비했다. 네파/밀레/블랙야크 등 상품을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아이더, 라푸마, 머렐 등의 브랜드 패딩 및 경량패딩 상품들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부산본점, 노원점, 강남점 등 여러 점포에서도 다양한 겨울 의류 상품에 대한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젠틀아우터’ 행사로 직장인 남성들이 비즈니스캐주얼로 입을 수 있는 코트나 패딩 등 아우터 특가 상품을 기획하고 갤럭시, 폴스미스 등 50여개의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김대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 알리미 한승경 회장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를 아십니까?” 영화 ‘국제시장’에서 국회의원 김무성 아들이 연기했다고 해서 세간의 눈길을 끈 현봉학 박사(1922-2007). 그런데 현봉학 박사에 꽂혀 인생 후반부에 바빠진 사람이 있다. 세브란스 의전 출신인 현봉학 박사의 후배인 한승경 박사(63.우태하 한승경 피부과 원장). 6년전 현봉학박사 추모모임 일을 하다가 (사)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본업을 하는 틈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초 미국 LA에서 ‘윤동주 시인을 사랑한 현봉학 박사’라는 주제로 미국 세브란스 동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돌아온 그를 만났다.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너무 바쁘신 것 아닌가요?”한승경 회장에게 물으니 손사레를 친다. “제가 하는 것은 약과지요. 현봉학 박사는 정말 우리 민족에게 큰 공을 세운 분인데 많은 사람이 그걸 모르니 안타깝습니다.”한 회장 역시 부모님이 흥남철수작전 때 남쪽으로 피란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다.“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는 한 회장은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현 박사의 숭고한 휴머니스트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를 도와준 많은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