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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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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임산 톡] 물리학은 ‘WHY’를, 공학은 ‘HOW’를 묻는다

[시사뉴스 임산 칼럼니스트] ‘5Why 기법’이라는 문제 해결 사고법이 있다. 관심가는 문제나 이슈를 관찰하고 문제 기술서를 만든 후 다섯 번 연속해서 ‘왜(Why)’라는 질문을 던져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핵심을 파악하는 방법론이다. 마케팅에도 사업의 본질과 혁신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다섯가지 질문’을 던진다. 

최초의 종합적인 경영학 서적으로 평가받는 드러커의 1954년작 ‘경영의 실제(The Practice of Management)’에 처음 등장하는 이 질문은 현대의 고객중심 마케팅을 탄생시킨 중요한 질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첫째,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
둘째,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셋째, 고객에게 가치는 무엇인가?
넷째, 우리의 사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섯째, 우리의 사업은 어떻게 되어져야 하는가?

첫번째 질문을 통해 우리는 업(業)의 개념과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두번째 ‘고객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 사업의 실질적인 고객과 잠재적인 고객은 누구이고, 그는 도대체 어디에 있고, 그의 구매 방법은 무엇인가 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대체로 사업에 대한 정의는 저절로 내려진다. 세번째 질문은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만큼 마케팅에서 중요하다. 넷째 질문, 다섯째 질문을 통해서는 기업이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 질문을 하고 외부환경을 분석하고, 고객과 경쟁자의 행동과 가치관을 분석하고 기업의 비전과 핵심역량을 결합하여 기업이 무엇으로 먹고살지, 즉 돈버는 이론(Business Theory)을 구축한다.

지난주는 공직에 계실 때 ‘BRIC’을 담당했던 분을 만났다. 소통플랫폼으로서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 대해 궁금한 점을 배우고 싶어서다. 갑자기 본인의 이야기를 하시기 시작했다. 물리학자의 꿈을 묻어버리고 돈벌이 때문에 한양공대를 갔다고 한다. “물리학은 천재의 영역이 아니냐? 잘하신 일이다”고 말했다.

대학을 마칠 무렵 정시에 퇴근하고 싶어서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도 특허청 공무원이 되지 않았냐? 특허청 마치고 철학자 베소나 수학자 그로스만 등의 다른 DNA를 가진 친구들과의 토론이 상대성 이론을 잉태한 것 아니냐? 잘하신 일이다”고 또 말을 건넸다.

물리학은 ‘WHY(본질)’를 묻는 학문인데, 공학은 ‘HOW(솔루션)’를 묻기 때문에 공학도들은 깊은 사고를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대화 내내 물리학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있었다.

공직에 있을 때 ‘가치’를 중시하였더니 “너는 왜 이렇게 과격하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고객(국민)에게 가치’는 현대적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데 우리 정부에서 그런 관점을 가진 공무원들은 과격하다는 소리를 듣는구나. 고객에게 가치가 없는 연구 제안, 용역도 다 받아주어야 하겠구나
.
“정책은 ‘내가 맡고있는 영역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혁신과 관련한 질문이다. 과학 기술 정책 영역을 혁신하고 싶은 공직자셨구나. 공직사회에서 버티기 힘드셨을텐데..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갔다.

드림, 커넥터, 디자인 3가지가 본인의 키워드라고 말씀하시는 이 전직 공직자는 역시나 1년 전 정년을 못 기다리고 꿈을 펼치기 위해 공직을 뛰쳐나오셨다. 공직사회를 파괴적으로 혁신해야 4차산업혁명이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4차산업혁명’ 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는 정부.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을 늘리겠다는 정부. 이 두 가지 명세서(목표)가 서로 공존할 수 있을까? 정부의 올바른 목표 수립이 너무나 중요하다.






위성백 예보사장의 이상한 임원 임명..초록동색?
[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취임 후 예보의 이사회 구성이 거의 전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비상임 이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가 현 정부 들어 교체됐고, 이중 9명은 위성백 현 사장 임기에 임명됐다. 그런데 이사회의 인적 구성을 보면 예금보험공사에 알맞은 전문성을 갖춘 인사인지 의문이다. 또한 채용공고에 따른 제대로 된 심사를 했는지도 의문이다. 특히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할 것 없이 채용비리 관련 재판이 사회적 이슈임에도 예보가 이러한 흐름을 따르고 있는지 짚어볼 문제이다. 위성백 사장의 임원추천위원회의 아리송한 기준 위성백 사장은 국내 금융산업의 중추적인 위기관리기구로서 예금자 보호와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에 소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숫자로 대변되는 금융에 전문성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다. 특히 예보는 중추적인 위기관리기구다. 아무리 다양성을 강조한다고 하더라도 예보의 성격상 금융 지식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2019년 4월 17일 기준 예보 이사회 구성을 보면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를 합한 14명 중 비금융출신이 7명을 차지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출신은 단 3명에

문희상 측 "한국당 성추행 주장, 스스로 권위와 품격 지켜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자유한국당의 성추행 주장에 대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자 공당으로서 스스로 권위와 품격을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대변인실은 당시 한국당 의원들이 의장 집무실에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문 의장에게 고성을 지르고 겁박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실은 "한국당 의원들이 문 의장을 에워싸고 당장 약속하라며 문 의장을 가로막아 사실상 감금사태가 빚어졌다"며 "국회 수장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자 국회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완력으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태로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향해 "의회주의를 지키려는 문 의장의 노력을 존중하고 이날 의장실 점거 및 겁박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4일 오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문제에 대해 항의하고자 의장실을 방문했다. 한국당은 이 과정에서 문 의장이 임이자 한국당 의원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 한국당 의원들이 몰려오자 "말씀할 분들은 접견실로 오라"며 퇴장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