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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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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임산 톡] 물리학은 ‘WHY’를, 공학은 ‘HOW’를 묻는다

[시사뉴스 임산 칼럼니스트] ‘5Why 기법’이라는 문제 해결 사고법이 있다. 관심가는 문제나 이슈를 관찰하고 문제 기술서를 만든 후 다섯 번 연속해서 ‘왜(Why)’라는 질문을 던져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핵심을 파악하는 방법론이다. 마케팅에도 사업의 본질과 혁신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다섯가지 질문’을 던진다. 

최초의 종합적인 경영학 서적으로 평가받는 드러커의 1954년작 ‘경영의 실제(The Practice of Management)’에 처음 등장하는 이 질문은 현대의 고객중심 마케팅을 탄생시킨 중요한 질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첫째,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
둘째,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셋째, 고객에게 가치는 무엇인가?
넷째, 우리의 사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섯째, 우리의 사업은 어떻게 되어져야 하는가?

첫번째 질문을 통해 우리는 업(業)의 개념과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두번째 ‘고객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 사업의 실질적인 고객과 잠재적인 고객은 누구이고, 그는 도대체 어디에 있고, 그의 구매 방법은 무엇인가 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대체로 사업에 대한 정의는 저절로 내려진다. 세번째 질문은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만큼 마케팅에서 중요하다. 넷째 질문, 다섯째 질문을 통해서는 기업이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 질문을 하고 외부환경을 분석하고, 고객과 경쟁자의 행동과 가치관을 분석하고 기업의 비전과 핵심역량을 결합하여 기업이 무엇으로 먹고살지, 즉 돈버는 이론(Business Theory)을 구축한다.

지난주는 공직에 계실 때 ‘BRIC’을 담당했던 분을 만났다. 소통플랫폼으로서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 대해 궁금한 점을 배우고 싶어서다. 갑자기 본인의 이야기를 하시기 시작했다. 물리학자의 꿈을 묻어버리고 돈벌이 때문에 한양공대를 갔다고 한다. “물리학은 천재의 영역이 아니냐? 잘하신 일이다”고 말했다.

대학을 마칠 무렵 정시에 퇴근하고 싶어서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도 특허청 공무원이 되지 않았냐? 특허청 마치고 철학자 베소나 수학자 그로스만 등의 다른 DNA를 가진 친구들과의 토론이 상대성 이론을 잉태한 것 아니냐? 잘하신 일이다”고 또 말을 건넸다.

물리학은 ‘WHY(본질)’를 묻는 학문인데, 공학은 ‘HOW(솔루션)’를 묻기 때문에 공학도들은 깊은 사고를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대화 내내 물리학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있었다.

공직에 있을 때 ‘가치’를 중시하였더니 “너는 왜 이렇게 과격하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고객(국민)에게 가치’는 현대적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데 우리 정부에서 그런 관점을 가진 공무원들은 과격하다는 소리를 듣는구나. 고객에게 가치가 없는 연구 제안, 용역도 다 받아주어야 하겠구나
.
“정책은 ‘내가 맡고있는 영역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혁신과 관련한 질문이다. 과학 기술 정책 영역을 혁신하고 싶은 공직자셨구나. 공직사회에서 버티기 힘드셨을텐데..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갔다.

드림, 커넥터, 디자인 3가지가 본인의 키워드라고 말씀하시는 이 전직 공직자는 역시나 1년 전 정년을 못 기다리고 꿈을 펼치기 위해 공직을 뛰쳐나오셨다. 공직사회를 파괴적으로 혁신해야 4차산업혁명이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4차산업혁명’ 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는 정부.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을 늘리겠다는 정부. 이 두 가지 명세서(목표)가 서로 공존할 수 있을까? 정부의 올바른 목표 수립이 너무나 중요하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