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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결제수단의 세대교체… 현금이 사라진다

카드·간편결제 강세에 설자리 잃는 현금
이용률 높지만 선호도·이용금액은 신용카드에 밀려
온라인서 성장 중인 간편결제, 오프라인도 확산 전망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신용카드 사용 증가 및 간편결제 확산 등에 따라 결제수단으로서 현금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노년층에게 현금 결제가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나 젊은 세대들은 카드 결제를 선호하고 있고, 성인 10명 중 8명이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신용카드 보급률이 높아 현금 결제가 앞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온라인쇼핑을 등에 업고 성장 중인 간편결제가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넓힐 가능성이 있어 결제수단의 세대교체가 머지않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3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현금 없는 매장’을 100곳 추가해, 이달 16일부터 전국 103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매장에서는 현금 결제를 하려는 고객에게 신용카드나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 다른 결제수단을 권유해 현금 거래율을 줄일 계획이다. 현금 밖에 없는 고객에게는 현금을 스타벅스 카드로 충전해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의 현금 결제 비중은 △2010년 31%에서 △2011년 26% △2012년 20% △2013년 15%로 해마다 약 5%포인트씩 급감했으며, 이후 △2014년 13% △2015년 10% △2016년 9% △2017년 7%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현금 외 신용카드 등 다른 결제수단 사용률은 약 80%에 이른다. 나머지 13%는 종이 쿠폰과 상품권 결제가 차지하고 있다. 시범운영 3개 매장은 다른 매장에 비해 현금 결제 비중이 더 낮은 곳으로, 기존 3% 수준이었던 현금 거래율이 시범운영 후 0.2%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매장을 통틀어서 하루 1건 정도의 현금 결제가 있었던 셈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파트너들의 입장에서는 현금을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고, 정산 시에도 많은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제가 간편해짐에 따라 파트너들이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시범운영 기간 ‘현금 없는 매장’의 현금 정산 시간은 1회당 기존 10분에서 현재 3분 내외로 대폭 줄어들었다. 하루에 7번 정도의 정산이 이뤄지고 있어, 매장당 하루 평균 약 50분의 정산업무 시간이 감소된 것이다. 이를 월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25시간에 이른다.



신용카드, 현금보다 선호도·이용금액 ‘우세’


이용률 측면에서는 현금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선호도 및 이용금액에서는 신용카드가 현금을 앞질렀다. 한국은행의 ‘2017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57.9%)였고 △현금(23.3%) △체크·직불카드(18.0%)가 그 뒤를 이었다. 지급수단에 대한 선호는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30대의 선호율은 현금이 5.1%, 신용카드가 79.6%인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현금이 76.9%, 신용카드 19.7%로 나타나 향후 결제수단의 세대교체 움직임이 감지된다.


카드 보유율(중복 응답)은 △신용카드 80.2% △체크·직불카드 66.0% △선불카드·전자화폐 2.9%로, 성인 10명 중 8명이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1인당 보유한 카드의 수는 △신용카드 2.07장 △체크·직불카드 1.38장 △선불카드·전자화폐 1.08장으로 조사됐다. 20대는 체크·직불카드를, 30~60대는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고 70대 이상은 카드 종류와 무관하게 보유율이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특히, 전체 보유율이 19.5%인 모바일카드는 20~30대에 몰려있어 연령대별 보유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지급수단별 월 평균 이용건수는 △현금이 12.3건으로 가장 많고 △신용카드 10.7건 △체크·직불카드 5.3건 △계좌이체 2.2건 △모바일카드 0.9건 △선불카드·전자화폐 0.3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용금액 부분에서는 신용카드가 현금을 크게 앞섰다. 지급수단별 이용금액은 △신용카드 41.3만원 △현금 24.3만원 △계좌이체 20.0만원 △체크·직불카드 12.5만원 △모바일카드 2.4만원 △선불카드·전자화폐 0.1만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힘입어 간편결제 확산 전망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쇼핑이 급증하면서 간편결제(구매절차를 간소화한 전자결제 서비스) 등 신종 결제서비스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에서의 현금 결제 비율은 크게 줄어들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모바일 기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6000억원에서 47조8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도 2016년 11조8000억원에서 2017년 40조원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급증했다.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하나인 삼성페이의 경우 올해 3월 기준 가입자가 1000만명, 누적 결제금액 18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가 2017년 7월과 2018년 3월 온라인쇼핑 주이용 결제수단의 변화를 비교한 ‘상품구입 행태 및 변화 추적조사’에 의하면, 올해 3월 온라인쇼핑에서 주로 이용한 결제수단은 신용카드가 69.2%로 가장 많았고 간편결제가 19.8%인 반면 현금은 7.4%에 불과했다. 이 중 간편결제의 확산세가 주목할 만하다. 현재는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나, 간편결제는 이미 온라인에서 현금보다 약 2.7배 많이 사용되고 있고, 지난해 7월과 비교했을 때 신용카드가 5.2%포인트 감소한 반면 간편결제는 6.3%포인트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신종 결제서비스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더욱 확산되고, 향후 오프라인 거래에서 이용하려는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에서는 모바일 기반 지급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이용하는 소비자가 아직 많지 않으나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 온·오프라인 경제 활동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밖에 인도 및 아프리카 여러 국가 등 신흥국에서도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KDB산업은행경제연구소 노용관 연구원은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다수의 기업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빠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아직 출현하지 않아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내세우며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1~2개의 지배적 사업자가 출현해 쇼핑, 통신, 보험, 자산관리 등 여타 서비스와 연계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오리온,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출시… “짠맛으로 풍미 높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은 신제품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은 최근 프리미엄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히말라야 소금을 사용해 옥수수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히말라야 소금은 풍부한 미네랄과 자극적이지 않은 짠 맛으로 일명 ‘귀족 소금’이라 불리고 있다. 국내 스낵 중 히말라야 소금을 사용한 제품은 ‘꼬북칩’이 처음이다. 오리온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우선,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오리온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00명에게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장품 브랜드 히말라야코리아와 손잡고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오는 12일부터 온라인몰에서 히말라야 화장품 구매 시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체험백(20g)을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꼬북칩은 출시 1년6개월 만에 6200만봉을 판매하며 인기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5월에는 중국에서도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해 누적판매량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