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구름많음동두천 16.7℃
  • 흐림강릉 14.9℃
  • 구름많음서울 17.2℃
  • 흐림대전 17.2℃
  • 대구 15.2℃
  • 울산 13.5℃
  • 흐림광주 16.0℃
  • 부산 14.1℃
  • 흐림고창 13.4℃
  • 흐림제주 13.9℃
  • 구름많음강화 15.2℃
  • 흐림보은 17.0℃
  • 흐림금산 16.4℃
  • 흐림강진군 14.9℃
  • 흐림경주시 14.4℃
  • 흐림거제 14.2℃
기상청 제공

경제

9개월째 실업자 100만명 넘어… IMF 후 최대

URL복사

실업률, 작년보다 0.3%포인트 상승… 청년층만 감소
“취업자 늘었지만 회복세 아닌 일시적 효과”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지난달 실업자 수가 102만2000명을 기록하며 9월 기준 IMF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9개월째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기면서 실업난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다소 하락했지만 다른 연령층에서 실업률이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9만2000명 증가한 102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역대 9월 실업자 수와 비교하면 IMF 시기인 1999년(115만5000명) 이래 가장 높다. 실업자가 100만명을 상회한 것은 9개월째다. 이는 지난 1999년 6월부터 2000년 3월까지 10개월간 100만명의 실업자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9월 기준으로는 2005년(3.6%) 이후 가장 높다. 청년실업률은 소폭 줄었지만 30대, 40대, 60대이상 등에서 상승했기 때문이다. 15~29세 청년실업률은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8.8%로 조사됐다. 반면 30대는 3.6%로 0.8%포인트 늘었고, 40대와 60세이상 또한 각각 0.5%포인트 증가했다.


청년실업률은 줄었지만 체감실업률을 뜻하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7%로 1.2%포인트 올랐다.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고 취업준비 생활을 하거나 구직 자체를 단념한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9월 취업준비생은 73만2000명, 구직 단념자는 55만6000명에 달했다. 취업준비생은 역대 최대로 많았고, 구직단념자는 2017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 7월과 8월에 비해 취업자 수 증가폭이 다소 커졌지만 여전히 고용 상황 자체는 좋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도 “7~8월 대비 고용 증가폭이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봤다.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과 8월 각각 5000명과 3000명으로 연이어 1만명에도 미치지 못한 바 있다. 9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7·8월 다음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일시적 효과가 작용했을 뿐 취업시장이 회복세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빈 과장은 “9월은 추석을 앞두고 조사됐는데 일부 업종에서 명절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비재와 관련한 재료와 식료품 등에서 미세하지만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제조업은 감소세가 둔화됐다”며 “8월의 일시적 폭염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