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6.5℃
  • 맑음서울 12.4℃
  • 맑음대전 14.5℃
  • 구름조금대구 14.4℃
  • 구름조금울산 13.5℃
  • 구름조금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5.9℃
  • 구름조금고창 12.5℃
  • 구름많음제주 17.5℃
  • 맑음강화 8.8℃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3.0℃
  • 구름조금강진군 14.6℃
  • 구름조금경주시 11.9℃
  • 구름조금거제 13.0℃
기상청 제공

e-biz

결혼정보회사 듀오, 연애 중일 때 행복도 더 높아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3월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유엔 산하 자문기구가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지수는 5.895점으로 156개 국가 중 54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한국 2030 미혼남녀의 행복지수는 몇 점일까?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전국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한 ‘연애와 행복’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 미혼남녀 행복도는 100점 만점에 54.95점으로 전년(55.7점) 대비 하락했다. 이를 환산하면, 미혼남녀 행복지수는 10점 중 5.495점으로 유엔 산하 자문기구가 발표한 한국의 행복지수(5.895점)보다 낮았다.

미혼남녀의 행복 지수와 행복 요소별 만족도는 ‘교제여부’에 큰 영향을 받았다. 

행복 지수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하 결혼 교제)’일 때 61.9점으로 가장 높았다.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교제 중일 때 행복지수는 55.74점, 교제하지 않을 때 행복지수는 50.7점이었다. ‘솔로’는 전체 평균치(54.95점)에도 못 미쳤다. 

외모(결혼 교제 63.34점, 솔로 48.61점), 몸매(결혼 교제 56.87점, 솔로 42.49점), 직업(결혼 교제 59.90점, 솔로 44.81점), 학력(결혼 교제 61.66점, 솔로 51.16점), 경제력(결혼 교제 55.43점, 솔로 37.52점) 등 각 행복 요소별 만족도 또한 혼인 전제 연애 중일 때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미혼남녀가 사랑을 하고 있으면 행복도가 올라간다는 것을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확인했다”며 “삼포세대(三抛世代), 육포세대(六抛世代)가 현실이지만 청년들의 행복을 위해 이들이 연애와 결혼만큼은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듀오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1996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2030 결혼 리서치’를 기획해 발표하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489명, 여성 511명)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