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부활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내년 총선은 한국당 부활이냐, 정의당 약진이냐로 판가름 날 것”이라며 “민주당으로는 (한국당 부활을) 못 막는다. 정의당 대표가 돼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폐 청산’도 다짐했다.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를 세운 지 2년이 지난 지금 내 삶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며 “불평등 근본 뿌리인 세습자본주의를 개혁하고 경제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거쳐 2015년 정의당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인지도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