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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명의 샘] 모든 허물을 덮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허물이 허물로 보이지 않으며, 설령 허물이 있다 해도 마치 그것이 자신의 허물인 것처럼 민망히 여깁니다. 하지만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상대에게 무슨 잘못이 있을 때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드러내어 말하는 것을 주저치 않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은밀한 잘못까지 다 알고 계시면서도 허물을 드러내기보다 돌이키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오래 참고 기다리십니다.

어느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부인은 결혼 후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열심히 교회에 다녔지만 남편은 아내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무척 싫어하였지요. 아내는 남편이 핍박할수록 남편을 더욱 사랑으로 섬기며 어떻게든지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술에 만취하여 돌아와 아내를 구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남편은 나를 택하든지 교회를 택하든지 하라고 다그쳤습니다. 아내의 온몸이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때린 후, 옷을 모두 벗기고 마당으로 내몰았지요. 그러고는 술기운에 이내 곯아 떨어졌습니다.

그때부터 밤하늘에서는 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잠에서 깨어난 남편이 물을 마시려고 부엌 쪽으로 막 나오려고 하는데 마당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부디 저의 남편을 용서해 주셔서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사랑의 주님, 남편을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남편을 더 섬기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 것을 용서해 주시고 이 모든 허물을 제게 돌리시옵소서.”

이처럼 아내는 구구절절이 남편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하며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용서해 주시라고 간구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도소리를 들은 남편의 마음도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남편은 얼른 방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남편은 놀라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벌거벗긴 채로 마당에 내쫓긴 아내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내는 밤새도록 내린 눈을 맞아 온몸이 새파랗게 얼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남편은 왈칵 눈물을 쏟으며 통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남편은 주님을 영접하여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서 훗날 집사가 되고 장로까지 되었다는 실화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 줍니다. 온 인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면 이러한 사랑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극심한 고통을 당하면서도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을 위해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하고 용서와 사랑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우리가 참사랑의 마음을 소유하면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며, 비록 악한 사람일지라도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이해하고 용서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수를 맺을 일이 없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을 누리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합니다. 상대의 허물을 덮어 주니 마음이 평안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언 10:12)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함태호 함영준 함윤식 함연지] 오뚜기家 탐구① '사회적 책임의 선구자' 창업주 함태호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착한 기업으로 불리며 '갓뚜기(God+오뚜기)'라는 별명까지 붙여진 오뚜기. 자신의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영면에 든 함태호 선대 회장부터 상속세 1,500억 원을 5년에 걸쳐 전액 납부하기로 한 함영준 회장까지 오뚜기의 미담은 끊이지 않았다. 정작 오뚜기는 이런 평가가 부담스러울지 모른다. 일각에선 오뚜기도 다른 회사처럼 일감 몰아주기, 내부거래 등 부정적인 사안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공정거래위원장 시절 오뚜기의 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점검하겠다고 했다. 오뚜기는 정말 갓뚜기일까.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부터 함영준 회장, 그리고 뮤지컬배우로 세간에 잘 알려진 딸 연지 씨와 베일에 싸인 장남 윤식 씨까지 오뚜기가(家)를 들여다본다. <글 싣는 순서> ①'사회적 책임의 선구자' 창업주 함태호 ②'갓뚜기 메이커' 함영준③연예인 주식부자 함연지④베일에 싸인 황태자 함윤식 청렴 기업 이미지로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 문재인 대통령이 중견기업 오뚜기를 청와대로 부르기까지.함태호 오뚜기 창업주가 생전 이 소식을 들었다면 "그저 원리원칙을 지켰을 뿐인데" 하며 주목받는 걸 달가워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김진태 의원 1인 시위, 청와대의 침묵 [탈북자 강제북송]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체감온도 영하 6도의 한파가 몰아친 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1인 시위가 열렸다. 주인공은 김진태(55. 강원 춘천) 자유한국당 의원. 손에 들린 피켓에는 “국민 몰래 강제북송, 살인정권 OUT”이라고 적혀 있었다. 혹한을 뚫고 홀로 청와대 앞 시위에 나선 김 의원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격앙됐다. 표정은 어느 때보다 굳어진 듯 했다. 결코 날씨 때문은 아니었다. “사회주의 살인정권의 민낯이다. 이게 나라냐” 문재인정부는 최근 동해상으로 탈북한 22세, 23세 북한 청년 2명을 비공개조사 하다가 언론이 보도하자 당일 판문점을 통해 북송했다.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당국은 이들이 살인혐의가 있다며 안대, 포승줄을 채우고 돌려보냈다. 2명은 판문점에서 안대가 제거되고 중무장한 북한군 장병들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고 한다. 한국행을 기도한 탈북자는 북송 시 정치범수용소 종신 수감, 공개처형, 멸족 등 극형에 처해진다. 헌법 3조(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등에 의해 북한 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된다. 설령 범죄 용의자라 해도 한국법으로 유·무죄를 가린다.


중독성 강한 코카인 중남미 밀수조직 적발
[인천=박용근 기자] 중독성이 강한 코카인을 중남미 마약밀수조직이 우리나라로 4.5kg(135억원 상당)을 밀수입하다 적발됐다. 코카인 1회 투약량이 0.01g인 점을 감안하면 적발된 코카인 약4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7월22일 마약류인 코카인 4.5kg을 여행용 가방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경유를 시도한 중남미 마약밀수조직 운반책 A(35·브라질)씨를 적발해 구속 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브라질 상파울루를 출발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인천공항을 경유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코카인의 최종 목적지는 라오스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사 초반 코카인 밀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세관이 적발한 코카인 등 물증을 제시하자 중남미 밀수조직의 운반책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 받은 인천지검은 세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A씨를 구속기소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국제 마약밀수 조직들이 아시아에서 상대적으로 마약 청정국으로 인식된 우리나라를 마약류의 최종 소비지인 일본, 중국 등으로 밀수하기 위한 중간 경유지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마약수사기관과 정보공유를 강화해 우범

[이화순의 아트&컬처] '조각계 김기창' 꿈꾼 신재환, '돌·유리조각' 새지평 열어
장애를 극복한 조각가신재환(46)이 '돌 유리' 조각이란새로운 지평을 열고제9회개인전을청작화랑(서울 압구정)에서 열고 있다. 출생과 동시에 청각·언어 장애를 안고살아온 신 작가는 한발한발 열심히 조각가의 길을 걸어왔다. 장애가 본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사회의 차별을 느끼며 속으로 들끓는 억울함을 예술로 승화시켜야 했다. 다행히 한국 돌조각의 대가인 전뢰진 문하에서6년간그 열정과 예술혼을 물려받았다. 20여년간 '둥지'를 주제로서정적인 구상조각에 몰입했던 그는, 2년 전부터는 유리조형에 심취해 돌과 유리를 융합한 추상조각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기 시작했다. 또 남서울대학교 유리조형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하며 주경야독의 열정을 불태웠다. "대리석과 유리를 접목하다보니 많은 진통을 겪었다"고 고백하는 신 작가는"새로운 영역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시도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기창 선생 생전에 "좋은 작가로 성장해서 장애우 위해 보람있는 일 많이 하라"는 격려를 받았던 신 작가는, 청년시절부터 김기창 화백을 롤모델 삼아 '조각계의 김기창'을꿈꿨다.이번 전시에서는‘그곳을 향하여(Toward that the place)’란 주제로대리석과 유리를 접목한 새로운 추상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