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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대생 65% “아빠 닮은 남편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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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크면 엄마(아빠)랑 결혼할 거야’는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일 뿐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부모님과 닮은 배우자라면 좋겠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2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324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78.8%의 대학생이 ‘부모님을 존경한다’고 응답했지만, 막상 ‘부모님과 닮은 배우자와 결혼하게 된다면?’이란 질문에는 다른 응답을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2.9%가 ‘엄마 닮은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고 응답하고, 40.7%는 ‘엄마와는 다른 아내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여학생의 경우 무려 65.4%가 ‘아빠와는 다른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해 남학생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아빠 닮은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는 응답은 17.9%에 불과해 ‘잘 모르겠다(16.8%)’는 응답을 약간 앞섰다.
부모님과의 친밀도를 알아보기 위해 평소 부모님과의 대화 정도를 묻는 질문에 46.4%가 ‘보통’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많이 나누는 편’이라는 응답은 34.7%로 2위를 차지했다. ‘부모님과 별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는 응답도 18.9%에 달했다.
이와 함께 최근 3개월 내 부모님과 여행, 영화 관람, 노래방 등 여가를 같이 즐긴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을 훌쩍 넘는 56.9%의 대학생이 ‘없다’고 응답했다. ‘한두 차례 함께 여가를 즐겨봤다’는 응답은 29.0%로 2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3개월 내 3회 이상 부모님과 여가를 즐겨봤다’는 응답은 14.1%에 불과했다.
한편 어버이날 선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1.1%가 ‘있다’고 응답했다. 올 어버이날 선물로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다름아닌 현금으로 응답자의 32.5%가 ‘선물로 용돈을 드리려고 한다’고 응답했다. 2위는 ‘외식, 여행, 공연 관람 등 부모님과의 데이트’가 20.2%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홍삼, 마사지기 등 건강식품 및 건강용품(13.5%)’, ‘상품권(10.6%)’, ‘옷, 신발 등 의류(9.4%)’, ‘편지 및 카드(7.5%)’도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를 모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화장품, 카네이션, 커플잠옷, 책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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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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