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서울 생활권’을 누리는 수도권 신도시의 집값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올해 들어 1.37% 하락했으며 수도권 전체도 1.14% 내렸다. 그렇지만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각각 3.25%, 1.44%였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가격대 자체는 높은 셈이다.
광명, 성남, 하남, 과천 등 ‘준(準) 강남권’으로 불리는 경기도 신도시의 집값 상승세는 더 두드러진다. 이들 신도시의 경우 서울의 웬만한 지역보다 더 큰 폭으로 아파트값이 뛰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감정원 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5년동안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평균 25.1% 상승했으며 광명(37%), 과천(24%), 성남(23.1%), 하남(21.5%)도 비슷하거나 혹은 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위례신도시와 함께 올해 청약 열풍의 한 축인 미사강변도시는 올해 안으로 BRT체계가 완공될 예정이며 지하철 5호선 연장선(미사역~하남검단산역)이 내년 상반기 연장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교통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한 것은 물론,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하남시에 새롭게 들어서는 ‘미사강변 SK V1 센터’가 대규모 택지개발과 교통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하남 지역의 지식산업센터로 각광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전매제한이 없고 5년간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는다.
미사강변도시 자족기능 확보시설용지 1-3블록에 연면적 8만6778㎡ 규모로 조성되는 ‘미사강변 SK V1 센터’는 지하 3층~지상 10층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10층에 지식산업센터 408실 및 기숙사동 365실이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 인근의 미사대로를 통해 서울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향후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은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으로 미사기 카페거리, 하남종합운동장, 이마트, 홈플러스, 스타필드 하남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코스트코와 이케아가 개점을 앞두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V1center’는 경기도 하남시 홍보관과 방이동 두 곳의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예약 방문 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