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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외대어학원 “잘 가르치는 것을 넘어, 잘 배울 수 있는 영어학원”으로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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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학습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학자들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의견 일치하는 부분이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 이해를 구성하고 연결할 때 학습이 가장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즉 학습이란 뇌가 새로 받아들인 정보를 기존 개념, 생각 체계와 서로 맞춰봄으로서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에서 동사의 과거형은 동사 뒤에 –ed를 붙이는 것이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go의 과거형은 went라는 것을 보게 되면서, 과거형 동사를 만드는데 –ed를 붙이는 규칙형 과거동사 외에도, 일정하지 않은 패턴으로 변하는 불규칙 동사도 있구나 라고 새롭게 추가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인지심리학자는 학습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의미를 만드는 활동이라고 이야기한다. 극단적으로는 의미를 구성하지 않는다면 어떤 학습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학습이 확실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려면, 학습자 스스로 학습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활동들이 주어져야만 한다. 이때 선생님의 역할은 새로운 학습이 일어나는 상황 즉 기존 지식이 활성화되고, 새로운 학습이 강화되어, 기존 지식과 잘 연결되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송도 외대어학원 신유종 원장은 영어학습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한다. 부모들이 영어 배우는 것은 다른 따로, 국어나 사회, 수학 배우는 것과는 다르게 별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이야기한다. 영어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배경 지식을 활성화해서 자신만의 의미를 구성해 보는 것이다. 학원에서 매 시간 영어를 배우면서, 새로운 내용을 배운다고 할지라도, 기존에 자신이 알고 있던 영어 경험 및 지식을 최대한 떠 올려보고, 관련성을 매칭해 보는 것이 성공적인 영어학습의 출발점이라고 송도 영어학원인 외대어학원 신유종 원장은 강조한다. 

외대어학원에서는 영어 수업에서 학생들의 배경 지식을 끌어내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업 중 학생의 배경지식 활성화의 방법으로 잘 이용되는 것이 바로 질문이다. 질문은 생각을 열어주는 열쇠라고 신원장은 이야기한다. 선생님이 수업 중 주제와 관련된 마인드 맵이나 그래프 등을 구상하고 있더라도,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안을 제시하기보다, 학생들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끌어내어서 그것을 칠판에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이것은 학생들이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했다는 것에 대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자기효능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송도 외대어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생님의 모델링과 상호작용을 통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질문 전략에 대해서 지도한다. 이는 선생님의 본 수업 운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새로운 주제를 공부한다는 것에 대해서 학생들은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가질 경우가 있다. 이 때 선생님의 질문이나 다른 학생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 영어로는 아니더라도 이미 알고 있고, 경험해 봐서 공부해 볼만하다고 도전의식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유종 원장은 강조한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힌트를 주면서 계속 유도하고, 이 단계에서 꼭 학생들이 영어로 답변하게 할 필요는 없다. 이 단계는 학생들의 영어로 된 지식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된 배경지식까지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학생들 수준에 따라 적절하게 한글로 답변을 하는 것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 

초등, 중등영어학원인 송도 외대어학원에서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질문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언제든 학생들이 질문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분위기 형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업에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생들이 수업 내용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선생님과 자신에게 질문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호기심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처럼, 선생님은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때 질문은 교재에 있는 것을 바로 활용하는 것보다, 학생들 주변 상황에 대한 소재를 가지고 던지는 것이 의미 있고, 효과적이다.  

참고로 이 단계는 외대어학원 한국형 유대인학습법 마이셀프학습법 KWLEM에서 K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K, 즉,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What I Know’이다. 이 과정은 학생이 학습할 내용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어떤 것(배경지식, 선행지식)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다. 학생 자신이 무엇을 이미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나면 학습할 내용에 대해서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게 되며, 아는 것보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어서 효율적인 방법이 된다. 

송도 외대어학원 신유종 원장은 영어학습과 수업에 있어서, 좋은 질문하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흥미로운 수업을 통해서, 선생님들이 좋은 질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가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모델링(think–aloud를 통해)해 볼 수 있도록, 외대어학원 수업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유종 원장의 송도 외대어학원은 “한국외대의 65년 영어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히 영어를 잘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잘 배울 수 있는 해주는(How to learn) 인천 대표 초등영어 및 중등영어학원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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