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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플랫폼 '에스원ESP' 출시…4차 산업 보안 핵심, 융·복합 서비스

주 52시간 근무제용 '물리보안 + 정보보안' 서비스…랜섬웨어 대응,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 총 11개 솔루션 탑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 공격으로 약 3,800개의 비트코인을 도난 당했다. 8개월 뒤 또 다른 해킹 공격으로 17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고 끝내 파산에 이르렀다.

한 홈페이지 제작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 업체가 관리 중인 2,000여 개 홈페이지는 모두 마비되었다. 해커그룹은 원상복구 조건으로 해당 기업 매출의 25%에 달하는 1억원을 요구했다. 피해업체는 어쩔 수 없이 협상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기업 경영에 있어 정보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일었던 2017년에는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가 약 2,000여건에 달했다. 특히 피해 건수의 약 62%가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는 랜섬웨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KISA 2017 사이버위협 동향보고서)

기업의 피해가 증가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보안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를 살펴 보면 2016년 2조 4,530억원, 2017년 2조 7,449억원, 2018년 3조 3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KISA 2018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정부도 정보보안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민간부문 정보보호 종합계획 2019'를 발표, 정보보안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에 적극 투자하는 등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융합보안 서비스를 보급·확산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 에스원(대표이사 육현표)도 '에스원ESP(End-point Security Platform)'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정보보안시장 확대에 나선다.

에스원은 이번 '에스원 ESP'출시로 정보보안 플랫폼과 기존의 물리보안 브랜드 '세콤'의 솔루션을 합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4차 산업보안의 핵심인 융복합 서비스를 에스원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함을 의미한다.

에스원ESP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근태관리 솔루션부터 개인정보보호, 랜섬웨어 예방, 바이러스 탐지 등 총 11개의 정보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보안 플랫폼이다.

먼저 2020년 1월, 5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응해 PC오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PC사용 시간을 설정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PC가 종료 돼 주 52시간 초과 근무를 방지한다. 물리 보안시스템인 세콤과도 연동해 본격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세콤의 출입용 카드리더와 PC 오프서비스를 연동해 보다 정확하게 근무시간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도 제공한다. 에스원ESP에는 개인정보암호화 기능, 개인정보 완전 삭제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랜섬웨어도 대응이 가능하다. 랜섬웨어로 인한 파일 훼손을 탐지하고 감염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한다. 또 랜섬웨어 대피소를 마련, 업무기밀 파일을 따로 보관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인쇄 출력물을 관리할 수 있는 출력물 보안, 문서파일 암호화, 바이러스 백신, 업무 메신저 등도 제공한다.

에스원ESP는 솔루션별로 맞춤제공이 가능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중소기업에도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 동안 비용 문제로 정보보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소기업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유다.

에스원 전략사업팀 임정묵 상무는 "4차 산업에서 정보보호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며 "에스원ESP를 통해 정보보안 시장 확대는 물론 물리보안을 결합한 융복합 서비스 확대에 더욱 주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중동 항공사들의 한-유럽 노선 공략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떨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항공협정 회담’이 열린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일머니에 기반한 중동 항공사들의 시장 잠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번 협정에서 UAE는 인천-두바이,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각각 두 배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두바이 노선에는 에미레이트항공이 주 7회 운항하며 인천-아부다비 노선에는 에티하드항공이 주 7회 운항한다. 국적 항공사로는 대한항공만이 인천-두바이 노선에 주 7회 운항할 뿐이다. 중동 항공사들의 증편은 한국발 유럽행 수요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UAE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저가공세를 통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항공권 가격은 대한항공보다 평균 20∼30%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앞서 유럽에서도 중동 항공사의 증편 요구와 저가 공세로 루프트한자를 비롯한 에어프랑스 등이 아시아 및 아프리카행 노선을 감축 또는 중단한 바 있다. 이러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는 이들의 증편 요구를 거절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앞으로 해양경찰청장은 육경 고위 간부는 임명할 수 없다
[인천=박용근 기자] 앞으로는 육상경찰 고위간부 출신은 해양경찰청장에 임명할 수 없게 된다. 국회는 6일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양경찰법안’(이하 해경법)을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을)이 대표발의한 해경법은 최초로 해경 조직의 법적 기반을 규정한 법률이다. 그동안은 인사에 관해선 ‘경찰공무원법’에, 조직에 대해선 ‘정부조직법’에 기반을 뒀었다. 해경은 1953년 해양경찰대로 창설돼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출범했으며 당시 해경청장 계급은 경찰청장(치안총감)보다 한 단계 낮은 치안정감이었다. 이후 2005년 차관급 외청으로 승격하면서 치안총감으로 격상됐다. 역대 해경청장은 대부분 육경 간부 출신들이 차지했다. 외청 출범 이후 현재까지 모두 16명의 청장 중 해경 출신은 8대 권동옥 전 청장, 13대 김석균 전 청장 등 단 2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육경 출신 청장 임명이 원천 봉쇄된다. 해경법은 해경에서 15년 이상 재직한 사람에게만 청장 자격을 준다. 또한 청장 후보 범위를 치안정감에서 치안감까지 넓혀 더 많은 후보를 확보하게 했다. 해경법은 이와 함께 해경의 직무를 해양에서의 △수색·구조·연안안전관리 및

[생명의 샘] 아름다운 삶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정이라는 작은 공동체 사회에서부터 시작하여 국가라는 큰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런데 상대를 위해 희생하며 선을 행하는 사람은 참으로 형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며 많은 사람의 사랑과 칭송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나 늙은 시어머니를 끝까지 봉양했던 룻, 그리고 자기 민족을 구한 에스더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지요. 특히 아브라함은 모든 사람을 선대하며 오직 상대의 유익을 구해 나갔습니다. 윗사람이면서도 조카 롯에게 땅을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양보하였으며 롯이 포로로 잡혀 갔을 때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 주었지요. 이같이 아브라함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는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살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경외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벗이라 칭하시며 범사에 축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먼저, 상대를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알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므로 함부로 상대를 판단해서는

[강영환 칼럼] 갓끈별곡
[시사뉴스 강영환 칼럼리스트] 고전에서의 갓끈은 고귀함이다. 초나라 굴원(屈原)은 〈어부사(漁父詞)〉에서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나의 갓끈을 씻을 것이요(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창랑지수청혜 가이탁오영),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나의 발을 씻을 것이다(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창랑지수탁혜 가이탁오족)”라 했다. 이처럼 맑은 물에 씻어 몸보다 정갈하게 간수해야 하는 갓끈은 고귀함의 상징이었다. 고 신영복 선생은 저서 《강의》에서 〈어부사〉의 갓끈을 ‘이상’으로 비유한다. 그리고 발을 ‘현실’로 비유해 굴원의 명문구를 ‘현실과 이상의 지혜로운 조화’로 해석한다. 그는 경직되어 있는 우리 세상 속에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조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현실의 세계에서 갓끈은 더 이상, 이상의 상징이 아니다. 고귀함은 더더욱 아니다. 특히, 정치의 세계에선 맞닥뜨리면 아픈 돌팔매가 되기도 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가 갓끈의 돌팔매를 맞았다. 그는 일본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의 제외를 의결한 당일 낮에 일식집에서 일본 술(사케)를 곁들이며 회식을 했다고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우리 술(백화수복)을 마셨다고 해명은 됐지만, 주변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