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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분칠형①] “드러내면 다친다” [브리지스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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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미지는 완전 다른 나란데...


[시사뉴스 이임광 기자]


브리지스톤=미슐랭은 프랑스인데,
브리지스톤은 글쎄?


브리지스톤은 세계 타이어시장에서 1,2위를 다툰다. 생산공장이 전 세계 24개국 150개에 달한다. 하지만 미슐랭이 프랑스회사인 줄은 알아도 브리지스톤이 일본회사인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무래도 이름 때문일 수 있다. 브리지스톤(Bridgestone)은 ‘돌다리’를 의미하는 한자 ‘石橋(석교)’를 영어로 옮긴 말에서 유래한다. 어감이 좋지 않아 앞뒤를 바꿔 ‘브리지스톤’이 되었다.


창업자 이시바시 쇼지로는 가업인 재봉일로 시작해 1918년 닛폰다비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다비(足袋)’는 일본식 버선이다. 1921년 고무 밑창을 단 다비를 생산하면서 고무 기술을 키웠다.


이를 계기로 자동차 타이어 개발을 시작한 끝에 1930년 첫 제품을 출시했다. 1979년 브리지스톤의 대표적인 고성능 타이어 ‘포텐자 RE47'이 출시되었다. 1983년에는 미국 파이어스톤으로부터 내슈빌 공장을 인수해 글로벌기업으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 판매법인은 브리지스톤타이어세일즈코리아(주)로 2001년 설립된 이후 한국에서도 지속 성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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