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11.6℃
  • 흐림강릉 16.7℃
  • 서울 10.8℃
  • 흐림대전 10.5℃
  • 대구 11.7℃
  • 흐림울산 13.6℃
  • 광주 14.8℃
  • 부산 13.8℃
  • 흐림고창 15.3℃
  • 제주 20.5℃
  • 흐림강화 11.0℃
  • 흐림보은 10.5℃
  • 흐림금산 9.8℃
  • 흐림강진군 15.2℃
  • 흐림경주시 14.3℃
  • 흐림거제 14.4℃
기상청 제공

정치

대통령의 별이 지다② 마지막 인사에 눈물짓다

URL복사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92세로 별세...31일 장례미사 열려
차분한 분위기 속 45분...1,500명 참석
마지막 인사에 정치권 총 집결
문 대통령, 손수건 꺼내 눈물 훔치기도
북한 김정은 국문위원장도 조의문 전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어머니로서, 여자로서, 지성인으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추고 가정·성당·사회생활에서 결함 없이 살았던 분

 

문 대통령의 멘토이자 고인이 다니던 성당의 송기인 신부는 고인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추모사를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3일장 마지막 날인 31,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고인을 애도하는 장례미사가 열렸다.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에 따라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외부 인사 조문이 통제됐지만 신도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장례미사의 특성상 1,500명이 참석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주님이 유가족을 돌보기를 바라며, 문 대통령과 국민에게 위로와 교황청의 축복을 전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알프레드 수에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를 통해 조전을 전달했다.

 

미사는 천주교 부산교구 손삼석 교구장 주교와 부산시 사제단 40여 명이 공동 집전했으며, 문 대통령은 영성체 의식을 치르고 기도를 올렸다.

 

45분간 진행된 미사가 끝난 후 문 대통령과 유가족들은 고인을 운구하기 위해 성당을 나섰다.

 

고인의 손자 준용씨가 영정을 들고 앞에 섰고, 운구 행렬이 그 뒤를 따랐다.

 

문 대통령은 차량 뒷편에 서서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뒷모습을 지켜봤다.

 

몇 차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기도 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기에 앞서 어머니를 그리는 아들의 모습이었다.

 

장지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 하늘공원에 마련됐다.

 

장례미사 이후의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친 뒤 이날 오후 청와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여사 별세에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조의를 전했다. 청와대는 장례 절차가 끝난 직후 전날 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내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고인은 하늘나라로 돌아가시는 와중에도 자식 걱정뿐이셨나 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개막 ... 기술 교류의 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및 자동차 전장 기술 전문 전시회로서 급변하는 IT 및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부터 자율주행 핵심 부품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Hall A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부문에서는 SMT(표면실장기술) 생산 기자재와 반도체 패키징 장비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초정밀 검사 장비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솔루션이 대거 출품되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함께 개최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섹션에서는 전동화(EV)와 자율주행(AD) 시대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전장 부품들이 주를 이뤘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모듈,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이 전시되어 미래 모빌리티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조직 내 문제에 대한 재해석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를 펴냈다. 최근 조직 내 갈등을 설명하는 대표적 키워드로 ‘세대’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장철 저자의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는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MZ세대와 기성세대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갈등을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며, 오히려 갈등을 고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대신 저자는 갈등의 본질을 ‘사람’이나 ‘세대’가 아닌 ‘소통 구조’에서 찾으며, 조직 내 문제를 재해석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 신장철은 가온코칭센터와 가온커뮤니케이션을 이끄는 대표이자 사회복지학 박사로, 오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분석해 온 전문가다. 한국코치협회(KPC), 국제코칭연맹(PCC)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코칭 및 리더십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조직에서 작동하는 변화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이러한 배경은 이번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중심 접근’이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갈등을 개인의 태도나 인내의 문제로 환원했다면 이 책은 갈등을 예측 가능하고 조정 가능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