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23.1℃
  • 서울 13.9℃
  • 흐림대전 16.4℃
  • 대구 20.7℃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17.0℃
  • 흐림부산 20.2℃
  • 흐림고창 12.7℃
  • 흐림제주 17.1℃
  • 흐림강화 12.2℃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6.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2.0℃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문화

[이화순의 아트&컬처] 열매컴퍼니 1년 '미술품공동구매' 평균수익률 57% 기록

URL복사

'아트앤가이드' 통해 1년간 24점, 13억3700만원에 공동구매
회원수, 2백여명에서 4천여명으로 늘어나
바스키야 ‘Untitled’ , 1시간만에 62명 참여 1억5000만원에 거래



불황 속 꽁꽁 언 미술시장에서 오픈 1년만에 평균 수익률 57%를 자랑하는 곳이 있다.

지난해 이맘때  '미술품 공동구매'를 전면에 내세우고 등장한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다.  온라인 플랫폼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 통해 1년만에 김환기 이중섭 이우환 등의 작품 24점을 13억3700만원에 공동구매했고, 회원수도 200~300명에서 4천여명으로 늘어났다. 또 1천여명 이상의 공동소유자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했다.


지난해 공동구매를 진행한 김환기 ‘산월’, 이중섭 ‘무제’, 이우환 ‘조응’은 평균 수익률 57%(1년 환산)의 높은 가격에 재매각되어 공동구매자에게 배분되었거나 곧 배분될 예정이고, 올해 진행한 작품에 대해서도 일부 재판매를 진행 중에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30일 '아트앤가이드 1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장미쉘 바스키아의   ‘Untitled’  공동구매는 1시간만에 금액 1억5000만원에 , 1인당 최대 구매금액 1000만원으로 62명의 공동구매자 참여 속에 마감됐다.


'검은 피카소'라고 불리는 바스키아는 그래피티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로, 현대 미술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가 중 한명이다. 마돈나의 연인이자 앤디 워홀, 키스 해링과 함께 세계 3대 팝아티스트로 기억된다.

28세에 요절한 바스키아가 남긴 작품은  3천여점.  그의 작품은 2017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982년작 ‘Untitled’이 한화 약 1248억원에 낙찰되면서 미국 작가 최고 기록을 경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기록은 앤디워홀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그의 작품은 2018년 기준 경매 낙찰 평균이 69%에 육박하고 있으며, 추정가를 초과해 낙찰되는 비중이 50%를 넘는 등 전세계 경매 시장에서 최고의 블루칩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동구매 작품 ‘Untitled’는 미국의 유명 컬렉터이자 아트딜러인 도로시 블루(Dorothy Berenson Blau)의 프라이빗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던 작품으로 그의 상속자를 통해 처음 세상에 소개됐다.


열매컴퍼니는 사업의 핵심 부분인 좋은 작품 조달을 위해 킹슬리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킹슬리-오페라갤러리 아트펀드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또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오페라갤러리의 한국디렉터를 겸임, 아트펀드의 자문도 맡고 있다. 


김재욱 대표는 "내년이면 거래 액수도 40억~50억원으로 늘 것으로 내다본다. 그만큼 고객층도 늘었고, 투자도 많이 받았다"면서 "1년전 초기에는 공동구매 참가 회원들 대다수가 미술 문외한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분들이 재테크 차원을 넘어 미술애호가로 준전문가가 되어 기쁘고 보람도 느낀다.  특히 미술시장 밖에 있던 분들을 미술시장 안으로 끌어들

일 수 있었던 것에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30대 신입 회원들을 고려해 기존의 100만원 단위 공동구매 뿐만 아니라 2000만원 이하의 유명작가 작품에 대해서는 10만원 단위 공동구매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작가 뿐만 아니라 살바도르 달리, 베르나르 뷔페, 데미안허스트, 제프쿤스와 같은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에도 공동구매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열매컴퍼니는 기존 미술 시장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좋은 작품 조달을 위해 기존의 갤러리나 미술품경매사들과 협업 관계로 일하고, 또 사업 모델 자체가 미술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특장점을 갖기 때문이다. 


열매컴퍼니는 또 최근 서래마을점에 이어 리움미술관 인근에 한남점을 오픈하고,  공동구매 고객의 원작 감상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공동구매 작품은 프라이빗 라운지 취화담에서 전시중이다.   


미술품 공동구매는 매월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동구매 일정은 아트앤가이드 홈페이지(www.artngui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