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한남3구역 조합도 불복하면 수사 의뢰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에 이어]

URL복사

'수주 과열' 한남3구역, 오늘 조합 총회…재입찰·수정 여부 결정
정기총회서 재입찰·입찰제안서 수정 안건 상정
고분양가 보장·이주비 지원 도정법 위반 '수사 의뢰'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수주 과열 경쟁 논란을 빚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이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조합 측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천복궁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재입찰과 입찰제안서 수정 등 두 가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총회 결과에 따라 시공사 선정 방식이 결정될 전망이다. 총회 이후 예정된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의 합동설명회는 개최되지 않는다

 

조합은 전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방식 문제를 두고,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재입찰과 입찰제안서 수정 방안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은 한남3구역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 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에 입찰 무효 결정을 내렸다.

 

건설사 3곳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담긴 고분양가 보장과 이주비 지원 등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을 위반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시정조치에 따르지 않고 시공사 선정을 강행하면 조합도 수사의뢰 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총회를 통해 향후 시공사 선정 방식이 결정되더라도 최종 확정까지는 조합 이사회와 대의원회, 정기총회 등을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재개발사업이 최소 2~3개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한남동 일대 386395.5에 분양 4,940가구, 임대 876가구 등 총 5,816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총 사업비 7조 원, 공사비만 2조 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