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흘린 돈 주워담자 [연말정산 미리보기]

URL복사

산후조리원비·박물관 입장료도 공제
중고차 구매비용도 10% 공제 가능
축소된 공제 범위도 확인 필요...자녀 세액 공제 범위 ↓, 면세품 구매 금액도 카드 공제서 빠져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알면 13월의 보너스, 모르면 흘린 돈

 

연말정산의 시즌이 다가왔다.

 

당연히받아야 할 환급이지만, 원천징수 특성상 왠지 보너스 받는 기분이다.

 

하지만 바뀐 내용을 모른다면 그저 길바닥에 흘린 돈.

 

국세청은 26일 브리핑을 열고 ‘2019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 안내를 발표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과 유용한 팁을 살펴보고 흘린 돈도 다시 줍자.

 

지난해와 달라진 점

 

#산후조리원 비용,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도 세액 공제 받을 수 있게 된다.

 

총 급여 2,000만 원 이하인 근로자에 한해 산후조리원 비용은 출산 1회당 200만 원 까지,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30%까지 소득 공제 받을 수 있다.

 

#생산직 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비과세 적용 기준이 월정액 급여 ‘190만 원 이하에서 ‘210만 원 이하로 확대됐다.

 

돌봄 서비스, 미용 관련 서비스, 숙박 시설 서비스직도 대상에 포함됐으니 꼼꼼히 확인하자.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 대상이 기준 시가 ‘4억 원 이하주택에서 ‘5억 원 이하로 확대됐다.

 

국민주택 규모(전용 면적 85) 이하에만 적용되던 월세액 세액 공제는 규모와 상관없이 기준 시가 3억 원 이하요건을 충족하면 이제는 가능하다.

 

#자녀 세액 공제 대상은 축소됐다.

 

20세 이하 자녀 모두에게 적용되던 게 7세 이상 자녀만 공제하도록 바뀌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급하는 아동수당과 중복되기 때문.

 

#그밖에도 면세점에서 면세로 구매한 비용은 신용·체크카드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도 세액 공제 의료비에서 배제된다.

 



알아두면 좋은 팁

 

#주거 형편상 따로 거주하나 실제로 부양하고 있는 부모님에 대해서도 기본 공제가 가능하다.

 

단 다른 형제자매가 부모님에 대해 기본 공제를 받지 않고, 100만 원 이하의 소득요건과 60세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한한다.

 

#주택청약 납입액에 대한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가 무주택 확인서를 소득공제를 신청하는 최초 연도의 다음연도 2월 말까지 청약취급기관에 제출한 경우에만 가능하니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어린이집에서 지출한 보육료와 도서구입비, 재료비 등도 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현장학습비와 차량운행비는 대상이 아니다.

 

#그밖에도 중고자동차를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경우 구입금액 10%를 공제 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 공동명의로 주택을 취득해도 이자상환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유선, 인터넷 등으로 연말정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번 없이 126번을 누르면 ARS를 통해 연말정산 관련 주요 세법 사항을 물어볼 수 있다.

 

공부하면 돈이 된다. 흘린 돈도 다시보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문화

더보기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영등포아트홀 신규 기획공연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2024년 리뉴얼된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새로운 공연 섹션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풍요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됐다. 오는 4월 25일(목)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4일(목)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마티네콘서트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러시아 등 3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현장에서 경험하고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한 다양한 여행 경험만큼 다채로운 설명을 선사할 도슨트 이서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은 ‘트리니티 앙상블’이 연주한다. 돈 맥클린의 고흐 추모곡 ‘빈센트’를 시작으로, 조르주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중 ‘미뉴엣’,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