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랜덤채팅과 같은 핸드폰 애플리케이션 속에서 이뤄지는 ‘몸캠피씽’과 같은 디지털 범죄가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
‘몸캠피싱(일명 몸또)’은 화상채팅 속 피해자의 음란한 이미지 혹은 영상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학대로, 피해는 위협 뿐 아니라 협박을 당할 수 있으며, 어떠한 행위들에 조종을 당할 수 있어 위험성이 높다.
몸캠피싱은 실제로 나이에 관계없이 학생 사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특히 디지털범죄 예방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KCSA) 소속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대다수 학생들은 디지털범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생소한 디지털 범죄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교직원들 또한 화상통화협박과 같은 디지털범죄에 대한 인식을 철저히 연수 받고 학생들에게 교육해주는 것이 범죄 발생율을 줄이는 우선적 대처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기단들은 특히 해외 범죄망을 이용하고 있다. 추적이 어려운데다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경우도 많다”며 “사실 예방교육 만으로 90%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 학교 회사 관공서 군 등에서도 사전 교육은 물론, 다양한 관련 법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달부터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청소년 사이버범죄를 막기 위한 학교 보안 전문가과정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인터넷 음란물 차단 및 각종 디지털범죄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 제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디포렌식코리아는 영상통화를 통해 사기로 이어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구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피해를 당한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디컴파일 서비스과 함께 ▲유포 상황 모니터링 ▲증거 수집 서비스를 통한 법적자료를 제공한다.
한편, 디포렌식코리아는 연초 연휴 기간 중에도 상시 대기하고 있어,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항시 구제 서비스를 통해 구제에 나서고 있다.